역시 작은 공항이라 비행기 내려 쭉 따라 나오니 바로 심사대였습니다.
대기 인원도 얼마 없었고요.
심사대별로 5~6명씩 대기를 시키는데 제가 선 줄이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심사관들은 대부분 흑인 형님들 이셨는데 다른 줄 6명이 두번 빠지도록 여기는 심사가 길어지고 있었고 어떤 여성분 심사 중에는 시간이 길어지더니 마이크로 뭔가를(경찰차에 있는 줄달린 호출용 마이크 같은)부르는듯 해서 아 혹시? 끌려가시는 건가... 했는데 다들 시간이 많이 걸릴지언정 통과는 됐습니다.
중간에 줄을 바꿀까도 했는데 괜히 의심 살까봐 그냥 기다렸습니다.
제 차례를 부르시길래 모자를 쓰고 있어서 모자를 벗으며 가볍게 목례했더니 안경도 벗으라 하더군요.
때릴라는건 아니고 사진 찍으려고...
앞의 분들은 서류들 꼼꼼히 확인하길래 출력한 서류 들고 있었는데 휴가 십니까? 하길래 예썰 했습니다.
어디로 다니실거에요? 하셔서 멘하튼 브룩클린 소온~ 했더니 얼마나 머무십니까 해서 2주정도라고 했습니다.
뒤에서는 무서운 분위기인줄 알았으나 웃으면서 오른손 4손가락 올리라 하고 다시 엄지 올리라 했습니다.
오케이 바이 하시길래 고마워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하고 나왔습니다.
2분 안걸린거 같습니다.
시간이 길어져서 지금부터 빨리 보내려고 한건지 제 인상이 좋은건지...
50초 남자고 첫 미국 입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