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갔다와서 뒤늦게 써봅니다 ㅎㅎ
만 18세 남자고 혼자 갔습니다.
전 오전 11시 10분 도착 예정인 대항항공 탔습니다. 실제로는 20분 정도 늦게 도착했어요.
12시 40분 OZ 셔틀을 예약해둬서 얼른 뛰어가면서 사람 없기를 바랬는데 다행히도 많이는 없더라구요.
가서 한 30~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카페에서 본 후기처럼 저도 스무스하게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미국 첫 방문이라 지문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질문 물어봤습니다.
심사관: 왜 왔어?
저: 그냥 관광왔어.
심사관: 며칠있을거야?
저: 9일 있을거고 리턴 티켓도 이미 있어.
심사관: 혼자 왔어?
저: 응
심사관: 미국에 아는 사람 있어?
저: 아니, 없어.
여기까지 말했더니 심사관이 약간 뜸들이더니
너 18살인데 혼자 미국까지 오는게 말이 돼? 와서 뭐할건데?
이렇게 물어봐서 필사적으로
대학생인데 지금 방학이라 여행왔다, 야구 보고 전망대 가고 메트로폴리탄 박물관도 갈거다
하면서 여차하면 티켓까지 보여줄 생각으로 열심히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대답 듣고 30초 정도 말이 없더니
호텔은 예약한거 있어?
라고 하길래 호스텔 예약확인증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도장 찍어주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당시에 진실의 방으로 갈까봐 쫄렸습니다.
아 그리고 영어 못 알아들으면 어떡할지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도 두세번 못 알아들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하면(Sorry?, I didn't understand 등등) 다시 잘 말해주더라구요
심사 끝나고 나오니까 12시 20분 정도라 예약했던 셔틀은 잘 탈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안 기다렸지만 심사 과정은 좀 긴장됐던 입국 후기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