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중입니다. 현재는 그랜드 서클 경로를 어느 정도 돌고 Grand Teton NP로 가기 위해 Salt Lake City에 머무르고 있네요.
다른 국립공원을 방문한 후기도 다음에 작성할 계획인데, Monument Valley의 The View Campground는 좀 더 기억이 남아서 먼저 후기를 남깁니다.
Monument Valley에서 숙박을 했을 때 장점은 일몰, 밤하늘, 일출 등이 있습니다. 보통 Monument Valley에서 숙박을 한다면 The View Hotel에서 하는데요.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는 후기가 꽤나 있었습니다. The View Hotel과 The View Campground의 위치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저는 어짜피 캠핑을 하면서 다니고 있기에, 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2-3주 정도 전에 예약했으며, 예약이 어렵지 않고, 당일 캠핑장도 빈 곳이 많았습니다.
장점이라면 역시 가격입니다. 가격은 1박에 40불 전후이구요. 샤워실은 무료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당연히 호텔보다는 좋지 않지만, 다른 캠핑장과 비교했을 때 샤워실이 나쁜 편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직원이 오후 9:30에 퇴근했고, 텐트 캠핑을 하지 않는다면 샤워 후 그냥 차박을 해도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단점은 화염이 있는 취사가 금지입니다. 그래서 버너 같은 것도 못 씁니다. 오기 전에 샌드위치 같은 것을 하나 사오기를 추천드립니다. The View Hotel의 식당에서 먹거나, 혹은 음식을 살 수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텐트 사이트가 모래로 덮혀있고 주차장 앞의 경사면에 있어서 짐을 여러 개 들고 오기는 불편합니다. 그리고 텐트 사이트가 좀 좁은 편이어서 6인용 이상의 큰 텐트를 치기는 어렵습니다.
Monument Valley의 풍경은 일출의 경우 역광이어서 대부분 일몰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캠핑장에도 일몰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해가 오후 8-9시 정도에 지기 때문에 그 전에만 도착하면 됩니다.
일몰 사진을 풍경만 찍은 것이 없네요. ㅜ_ㅜ
밤하늘 풍경도 좋습니다. 주변 마을에서 오는 빛이 조금 있는 편이나, 그래도 수많은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일출 시간에 맞춰서 기상을 하면 바로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의 Trail을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여름은 낮 기온이 높기 때문에 Trail의 하이킹은 오전 6-10시로 제한됩니다. 저는 Wildcat Trail을 따라서 뛰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한바퀴 돌기 좋은 코스입니다. 경치도 좋구요. (요런 느낌?)
만약 내가 잠자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근처 30분 거리의 Forrest Gump Point, Mexican Hat도 볼 수 있어서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