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검색해서 몇 질문은 댓글도 달아드렸는데,
저도 준비하면서 시카고 최신 정보 없는 게 아쉬웠어서, 점심 먹으면서 간단하게라도 올려봐요.
1. 날씨
더워요! 캘리포니안줄 알았습니다. 크루즈 가이드가 9월에 이런 crazy 온도라니 말도 안된다며 summer를 더 길게 즐기라고 하는걸보니, 여기도 이례적으로 덥나봐요.
왠지 시카고하면 추운 도시 이미지가 있어서 저도 첫날 좀 걸친 채(?)나갔다가 돌아와서 반팔 반바지로 갈아입고 나갔습니다. ㅋㅋ 뉴욕에서 건너온건데 뉴욕보다 시카고가 더워요! 애들은 분수에 뛰어들어 물놀이합니다.
습도도 높다고 나오는데 그렇다고 한국 더위 같이 찌는 건 아닙니다. 썬크림 꼭 챙기세요! 얘넨 지금 호수에서 비치발리볼하고 요트다이빙하고 수영하고 그냥 여름 바다 분위기예요.
2. 숙소 위치
예산 넉넉하시면 리버 노스 가시면 되니 고민 없으실거고, 저는 루프 중에서도 노스 웰스 스트리트 쪽에 있는데 괜찮습니다. 시카고 리버에서는 두블럭정도 아래고요. 동쪽으로 직진하면 밀레니엄 파크 도보 15분정도?인 위치.
저는 다 걸어다녀서 대중교통 편리나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네이비 피어 걸어서 30분정도, 미술관 20분, 매그니피센트마일도 25분쯤? 걸어서 다니는데 아무 문제 없고 리버워크 가까워서 오히려 좋더라고요.
저녁은 매그니피센트 쪽이나 밀레니엄 파크 근처에서 먹거나 픽업해서 왔어요. 밤 9시에 리버노스에 있는 말나티 피자 투고해서 다리 건너 걸어왔는데 치안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분위기도 이상하지 않고요. 요쪽에도 호텔들이 좀 있어서 관광객들 오가니 괜찮았어요.
미드웨이 공항에서는 밤 9시 좀 넘었을 때 우버 30불에 들어왔어요.
3. 딥디시 피자
일단 아직까진 Lou malnatis 시그니처 메뉴 퍼스널 사이즈(1인용)만 먹었는데요. 설명 보니 엑스트라 치즈에 고기 들어간 거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완전 맛있었습니다
다만 고기랑 치즈 자체가 진하다보니 특유의 향이 좀 있는데, 이런거 싫어하시면 맛없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양고기나 약간 콤콤한 냄새 민감하신 분들은 으으으 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분들은 소시지나 페퍼로니로 추천해봅니다.
퍼스널 사이즈는 20대 남자분들은 혼자 쾌적하게(?) 드실 거 같고, 대부분 여자분들이나 소식하는 분들은 절반은 왠지 괜히 아쉽고 다 먹기엔 과하게 배부른 그정도 사이즈입니다. 평소 양 적다 하는 여자분들은 절반도 충분할 거 같아요!
4. 건축 투어 크루즈 시간대
저는 개인적으로 밤에 타면 사진 다 역광에다가 흔들릴거 같아 오전에 탔는데 괜찮았어요. 풍경보단 건물 디테일이 궁금하기도 했어서 ㅎㅎ
이건 뭐가 더 중요하냐 따라 다를거 같습니다. 한 번에 노을과 건물 풍경을 다 보려면 저녁에 타시고 아니면 다른 시간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저는 사진은 걸어다니면서 따로 찍어서.
개인적으로는 야경 보단 노을 타임 추천!!! 모든 건물이 야경을 완벽하게 해둔 건 아니라서요. 9월중순엔 6시 반~7시쯤 타시면 가장 좋을듯해요. 다만 출발할 땐 노을을 향해 정면으로 가게 되어 있으니 선글라스 꼭 챙기시고요 ㅎㅎ
재즈바나 전망대, 미술관은 아직인데 이것도 되면 간단히 남겨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