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자전거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 건너기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방문하신다면 하루쯤 자전거 빌려서 라이딩 하기 추천드려요. 자전거는 Golden Gate Bridge Bike Rentals (2157 Lombard St)에서 대여했어요. 저희가 서치력이 좀 부족했어서 금문교랑 좀 먼곳에서 빌렸는데 더 찾아보시면 금문교랑 가까운곳에도 있을거에요! 저희는 빌린곳에서부터 쭉 타고 나와서 Palace of Fine arts 옆을 가로질러서 금문교로 갔습니다. 가면 자전거 투어 하는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따라가기만 하면 돼요.
금문교는 한쪽은 자전거만, 한쪽은 도보로만 다니게 되어있어요. 도보로 가는곳에 자전거 끌고 들어가면 지나갈수 없으니 표지판 잘 보고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금문교를 가로지르는동안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해무가 너무너무너무 심해서 정말 옆으로 기울어져서 달렸고, 앞사람이 안보이는 구조라 멈추면 사고가 날수 있기 때문에 해무를 빠져나올때까지 달렸습니다. 해무 안에 들어가본적 있으세요? 들어가면 10m앞도 안보이고, 바람이 엄청 심하고 굉장히 춥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즐거웠어요. 친구들끼리 갔는데 각자 어디있는지 찾지를 몰라서 막 절규하고 그랬어요 ㅎㅎ
해무를 빠져나오면 옆에 있는 주차장에서 잠시 쉴수 있어요! 여기서 주의할점 하나 알려드릴게요. 핀으로 찍은곳이 주차장인데요 위 사진을 찍은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소살리토로 가는 길이 차가 슝슝 달리는 대로변 밖에 없어요. 아래 왼쪽 사진에서 동그라미를 친 부분입니다. 저희는 엄청 고민했어요 X친 부분은 자전거 도로이고 O친 부분은 대로변이었거든요. 아무리 검색해봐도 소살리토로 가는길은 O친 부분밖에 없더라고요. 미국에서는 자전거가 차도로 다닌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용감하게 차들이 쌩쌩 달리는 대로변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많이 무서웠지만 대로변을 따라서 달리다 보니 오른쪽 사진에서 101 표시로 가려진 교차로를 지나며 차가 확 사라졌어요. 저때부터는 소살리토의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던길에 찍은 사진인데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정말 현실같지 않은 아기자기한 집들이 많이 있었어요.
소살리토에 도착해서 해변쪽으로 내려가면 젤라또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이름은 아래 사진 참고해주세요~ 가서 젤라또 먹고 근처 기념품샵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소살리토에서 또다른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풍경 구경좀 하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페리에 올랐어요.
왜 소살리토에서 아무것도 안하냐! 할수 있겠지만.. 자전거 빌려서 소살리토까지 가는데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물론 중간에 조금씩 쉰것도 있지만 1-2km정도로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도 하고, 자전거 속도가 빠르지 않기도 해서 오래 걸렸던것 같아요. 그래서 금방 돌아오는 페리를 탔어요. 카페라도 들어가보지~ 싶겠지만 주말이라서 카페에 자리가 없었습니다 ㅠㅠ 그건 좀 아쉬웠던 것 같아요.
페리는 클리퍼 카드가 있고 충전되어 있다면 그냥 타셔도 되고 옆에서 티켓 끊어서 타셔도 됩니다. 내릴때 티켓을 확인하는데요 만약에 없으면 내리면서 결제도 가능하니 편하게 타고 가셔도 될것같아요! 아마 7.5불정도 냈던걸로 기억해요.
페리탈때 자전거도 같이 타셔야합니다! 자전거 타고 금문교 건너서 페리타고 샌프란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페리 내부는 전부 자전거로 채워져있었어요. 도착은 pier41로 합니다.
내려서 다시 자전거 빌렸던곳 돌아가서 반납하고 기숙사로 돌아가서 거의 기절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ㅎㅎ 다들 꼭 자전거 타고 금문교 라이딩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