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 타임스퀘어&뮤지컬 ‘식스’ 후기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전날 신청했던 로터리에 당첨돼 브로드웨이 뮤지컬 <식스(SIX)>를 관람하기 위해 타임스퀘어로 향했어요.

오후 2시 공연이었는데 일부로 공연시간보다 조금 여유있게 나와서, 근처에 있는 브라이언트 파크와 뉴욕 공립도서관을 먼저 들렀답니다. 브라이언트 파크는 소박하지만 도심 속 힐링 공간처럼 느껴졌고, 공원 바로 옆에 있는 뉴욕 공립도서관은 웅장한 외관과 클래식한 내부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특히 로즈홀은 꼭 한번 직접 들어가보시기를 추천드려요!

뉴욕 공립도서관 로즈홀 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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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서관과 공원을 다 둘러본 후 타임스퀘어로 이동해서 걷고 있었는데요.. 광장 한복판에서 인형탈을 쓴 캐릭터들이 인사를 건네길래 가볍게 인사했더니, 어느새 제 옆에 붙어서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고요. 관광지이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으니 그냥 찍었는데… 찍고 나니 갑자기 팁을 요구해서 당황했어요. 결국 두당 5달러씩 총 10달러를 내고 말았답니다😭 (처음에는 이 놈들이 각자 50달러를 요구하는데 뭔 말도 안되는 소리!! I have no money라고 싹싹 빌어서 결국 5달러로 합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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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훈 : 타임스퀘어에서 인형탈 쓴 사람들이 친절하게 다가온다면 이유 없는 친절함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그렇게 저는 공연 보기 전부터 미국 자본주의의 쓴 맛과 냉혹한 현실을 깨닫고,, 저는 뮤지컬 <식스>를 관람하러 터덜터덜 걸어갔습니다. 이까짓 일로 오늘 내 하루를 망칠 수는 없잖아요..!! 심지어는 날도 엄청 더웠는데 그냥 불쌍한 사람들한테 기부했다 생각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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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봤던 식스 뮤지컬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밌었어요! 로터리로 당첨된거라 자리도 기대 안 했는데 오케스트라석 세번째 줄에 앉은 것도 너무 큰 행운이었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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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컨 '식스'는 헨리 8세의 여섯 왕비들이 주인공인 팝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로, 전통적인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90분 동안 화려한 조명과 파워풀한 라이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 연출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여성 서사 중심의 유쾌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생각보다 훨씬 몰입감 있었어요. 뮤지컬 처음 보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을 정도예요!

공연도 공연이지만 무대 위에 있는 뮤지컬 배우들의 춤과 노래를 보며 저들의 반짝거리는 열정이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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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타임스퀘어 탐방을 했어요. 눈부신 전광판들 속을 걷는 그 순간, ‘아, 정말 뉴욕에 왔구나!’라는 실감이 들더라고요. 타임스퀘어 중심에 있는 엠앤엠즈 스토어, 디즈니 스토어, 허쉬 초콜릿 월드 등 기념품샵도 구경했는데, 각각의 캐릭터 테마와 디스플레이가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녔어요. 굳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여행 선물 사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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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 파크의 고요함부터 타임스퀘어의 화려함(그리고 쓴 맛..), 그리고 <식스>의 흥겨움까지 한꺼번에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뉴욕의 다양한 매력을 하루 안에 다 경험하고 싶다면, 이 코스를 꼭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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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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