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 너무 힘들어요

제가 서부를 돌고 온건데 첨엔 컨디션 난조여서 인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닌것같아요

제가 사람많은걸 안좋아하는건 맞는데 그래도 강남역정도는 버텨요

근데 여기는 상상 이상이네요

사람만 많은게 아니라 길거리도 너무 더러워요

제가 오늘 길에서 한번, 버스에서 한번 바퀴벌레를 봤는데 남편은 저한테 말은 안했지만 더 많이 봤었대요

길거리는 쓰레기들이 상상이상으로 널부러져있고

틈만나면 머리가 띵해지는 대마냄새 (원래 담배냄새 싫어하는데 일반 담배냄새가 고마울정도)

사람들이 미친듯이 넘쳐나고

센트럴파크는 그냥 사람 엄청많은 큰 서울숲 보는거같고

교통은 지옥이고 사이렌소리, 경적소리 어마어마하고..

기빨려서 미쳐버릴것같아요

가끔 나사하나빠진 사람 길에서 걸어다니는거 한둘씩 꼭 보이고...

출발전 뉴욕 일정 짧게 잡아서 후회+ 아쉬웠는데 지금은 짧게잡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초특급 E성향 분들은 좋아하실것같은데

전 진짜 여기 빨리 뜨고싶어요

여기와서 좋았던건, 야경과 스테이크 정도...

신기한거는 티비로만 봤던걸 드디어 내눈으로 직접본다 정도....자유의 여신상이나 센트럴파크, 하이라인 등 랜드마크같은것들요

그리고 뉴욕은 멀리서 바라볼때만 좋으네요.

조망, 전경 이렇게 멀리서 볼때 엄청 멋있고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미국인들 되게 나이스해요

제가 다리가 불편한데 엄청 배려해주고 잘해주더라고요

어린이와 약자에 대한 태도와 매너, 사회시스템이 굉장히 잘 돼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뉴욕에서 빨리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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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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