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갔던 나이아가라 후기입니다. 역에서 뉴욕까지 기차타고 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폭포는 다들 아실거라 생략하고 가는길만 올립니다.
가는 길이 음산해서 맞나 싶었는데 저 그래피티 지니서 바로 역이 보였습니다. 열차는 깨끗하고 좋았어요. 비즈니스 석이었습니다. 간식과 커피 포함돼있습니다.
여기에 살인사건 용의자 찾는다는 포스터가 걸려있었어요 ㄷㄷ 나이아가라폭포 앞 광장은 번화가인데, 거기만 벗어나면 동네가 조용해지고, 역 쪽으로 올라갈 수록 집들이 스러져가는 분위기입니다. 저렇게 짓다 만 건물들도 있으니 살인사건이 나는게 이상하지 않을 거 같아요.
그나마 대로로 나오니 덜 무서워요. 이면도로는 인적도 없고 건물도 다 쓰러져가서 아침이라고 방심할 수가 없어요.
저기 보이는 굴다리만 지나면 바로 기차역일거에요
정성스런 그래피티. 코로나 시기에 플로이드 사건이 나서 기념으로 만든거 같아요. 암튼 이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꺾으면 갑자기 멀쩡한 기차역이 나타납니다. 여기 걸을 때만 해도 과연 역이 있을까, 내가 길을 잃은 건가 했어요.휴우,,
음산한 동내에 갑자기 나타난 아주 신식의 기차역. 내부도 깔끔합니다.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희가 유일한 손님이어서 그런지 역 직원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빨리 들어가라며.
여기는 식당칸입니다. 출발 때는 이렇게 깔끔하고 정갈했는데, 몇 정거장 지나니까 아주 그냥 죽돌이들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승무원들... 일은 안하고 자리 차지한채 엎드려 잠을 자고 있더라구요!!!
자리가 편합니다. 비즈니스 석을 구매했는데 10시간 가도 힘들지 않을 정도로 가죽 쇼파가 푹신했어요. 일반석은 식당칸 지나서 가야 하기 때문에 어떤지 못봤습니다. 열차의 양끝이 비즈니스석인거 같아요.
비즈니스석은 스벅커피, 스낵 포함이에요. 2번 정도 식당칸으로 왔다겄다 했어요. 팁만 주고 음식은 공짜였습니다. 달라는 대로 줬어요.
뉴욕 도착. NYP입니다.
가는 도중 버팔로역이 보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사람 중 대부분은 여기서 탈거에요.
4-5시간 가다보니 알바니, 로체스터를 지납니다. 이제 뉴욕이 가까웠어요.
여기가 미국사람 로망이라는 메이플라인 구간인데, 공장이 많이서 기대만큼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