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지갑잃어버렸는데 무슬림이 주웠다는 사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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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지갑 잃어버렸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 (이전글 참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 후기를 들고왔습니다..!

일단 사건의 전말은 ... 200달러와 트레블로그카드와 학생증 매일 먹어야하는 약 등이 다 들어있는 지갑을여행 첫 날에 잃어버렸어요 .. 그것도 집 앞 1분거리에 트레이더조 마트 다녀오는 길에요!!

하루종일 좌절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 날 갑자기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너 뉴욕가서 지갑 잃어버렸니? 이렇게카톡이 온겁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지갑잃어버렸다고도 뉴욕갔다고도 말을 안했는데요!

그래서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제 지갑에 있는 친구 명함의 메일주소로 너 지갑 주웠다고 메일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메일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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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요,

한 남자가 전화를 받아서 너 지갑에 200달러 들어있었잖아 그거 내가 와이프랑 120 달러 썼어 그리고 너 내가 주워서 진짜운 좋은거야 당연히 고마워해야지 나 택시기사고 무슬림이라 지금 기도해야돼서 이따 3-40분뒤에 연락할게 트레이더조앞으로 와 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때 시간이 거의 밤 9시쯤이라 어둡기도하고 무슬림이라하니까 괜히 무섭기도하고 해서 ㅜㅜ 트레이도 직원한테 맡겨달라고 하니까 자기 다른 사람 못믿는다고 꼭 너에게 줘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더 무서워서 혹시 다음 날 받아도 되냐 햇더니 되긴하는데 나 택시기사라 내가 어디있을지모른다 일단 낼 연락하겠다 하고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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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아침 전화했더니 나 지금 좀 멀리있어서 이따 1시전에 연락줄게 하고 12시쯤 연락와서 트레이더조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늘 안오면 그냥 가겠다고해서 잔뜩 긴장했습니다 ..

혹시나 이상한 곳 쪽으로 유인하면 그냥 지갑 포기할 생각으로 나갔는데 .. 막상 만나보니 정말 .. 정말 착한무슬림이었습니다!!!

자기가 원래 경찰에 맡기려고 했는데 여기 경찰들은 현금 있으면 현금 자기들이 꿀꺽한다고 그래서 너한테직접 주려고 한거라고. 그리고 120달러 쓴건 농담이라고. (이런 농담만 안했어도 ㅜ ㅜ ) 무슬림은 돈 주우면다 찾아준다 도둑질 안한다 그리고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도 말하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너무 감사해서 100달러 사례로 드렸습니다 ! 120달러 썼다고 했을땐 그렇게 그게 아까웠는데 100달러 사례로 드리는건 전혀 안아깝고 기분좋고 감사하더라구요!

정말 3일동안 기분이 롤러코스터였는데요! 암튼 정말 착한 무슬림분이어서 다행이고 또 너무 감사했습니다ㅎㅎ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4-05-1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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