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일차] 첫 미국 서부여행 마지막 날_지온공원에서 라스베가스

어젯밤 8:30에 일몰을 보러 브라이스 캐년 선셋 포인트에 다시 돌아 갔어요 . 8시부터 가서 기다리는데 어쩐지 기분이 이상한 것이 구름이 너무 하늘에 많아서 캐년에 그늘이 지더라구요.

이미 자리 잡은 다른 관광객 옆 벤치에서 앉아 기다리는데 절대 빨갛게 캐년이 바뀌는 모습이 안 보여서 점점 더 이 자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무렵 옆자리 할아버지들도 같은 의심을 하기 시작 했어요. 그래서 Rim을 따라 오른쪽 정확히는 wall street 시작하는 포인트로 천천히 걸어가는 동안 해는 졌고 구름에 가려 아름다운 일몰은 볼 수 없었습니다 . 매우 허탈해 하면서 호텔로 돌아 와서 맥주 한잔 하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

그대신 호텔에 걸어 놓은 붉게 물든 브라이스 캐년 일몰을 대신 사진으로 찍어 왔네요 .

​

다음날 아침 바로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이 밝았네요 .

처음으로 알람을 맞춰 놓지 않아 7:30에 일어 났어요. 늦은 조식을 먹으러 가니 이미 식당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식당이 너무 넓어서 서버가 안내해준 자리를 찾지 못해서 남편이 다른 사람 자리에서 식사를 시작하려는 저를 잡아서 테이블로 데려 왔어요 . ㅋㅋ

매우 미국적인 조식을 먹고 오늘은 지온 파크로 향했습니다 .

이 까페에 저희랑 반대로 그랜드 서클을 도시는 분 글을 참고 삼아 지온 캐년 over look 에 차를 대려고 천천히 동굴쪽으로 차를 몰다 정확히 300m 앞에 자리가 있길래 망설이는 남편을 조종하여 주차를 시켰는데 이게 신의 한수 였어요 .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한지 5분도 안 되서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이 앞에 있더라구요 .

over look 입구에 가니 경찰이 서있고 진입 하면 절대 안되는 트럭이 길에서 터널을 들어 가지 못하고 그 뒤로 줄줄이 비엔나 차량이 서 있었어요 .

이야 신의 한 수다 라고 생각하면서 rim을 따라 짭은 trail을 시작 했습니다 . 차가 막혀서 인지 가는 길에 사람들이 매우 적었고 매우 평화롭게 주변 경치도 살피고 한국 다람쥐에게 간식도 공유 하고 도마뱀도 좀 봐주고 1시간 정도 걸려서 아름다운 지온파크를 둘러 보고 내려 왔어요 .

오늘 라스베가스에 KA 쇼를 예매 하고 왔기 때문에 5:30까지는 MGM 호텔에 도착 해야 해서 마음이 급해 졌네요 .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좀 남아서 호텔에 캐리어를 맡기고 사이몬 프리미엄 놀스에 쇼핑을 하러갔는네 3년전에 남편한테 코트를 판매한 직원이 아직 거기에서 근무하시더라구요. 한국인은 아니신 것 같은데 매우 능수한 판매실력 덕분에 티셔츠를 구매 했네요. 매장명은 띠어리 입니다 .

그리고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갭 매장에서 조카들 선물로 후디를 사고 치폴레에서 마지막으로 점심 먹어주고 KA 쇼를 관람 했어요 .

불쇼 인 것 같은데 약간 일본풍이 많이 나는 재밌고 유쾌하고 한시도 졸음이 안 오는 재밌는 쇼 였어요 .

예전에 아이들과 싱가폴 하드록 호텔에서 보야지 드 라비 쇼를 본적이 있는데 그 원조가 Ka 쇼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규모가 큰 서커스 쇼 였습니다 .

그래도 전 O 쇼가 더 웅장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런데 너무 비싸죠 .

Ka 쇼는 계약이 올해 11월 까지란 얘기를 들은 것 같아요 . 그래서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 했어요 .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mgm 호텔 바로 옆 M&M'S 초콜렛 가게 가서 초콜렛과 껴안고 사진도 찍고 코카콜라 에서 립밤도 사고 9시 좀 넘어서 허츠에서 정든 저의 인피니티 qx60과 작별을 했네요 . 정말 허벌나게 기름을 많이 마셨지만 정말 정말 너무너무 편하고 짐도 많이 들어 가서 한국에 가져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처음부터 내차가 아니었나 하는 착각이 들만큼 애정가고 정든 차였네요 .

그런데 한국에 와서 알아보니 기름을 너무 많이 마셔서 한국에서는 퇴출된 모델이라네요. 이것도 아시아인이라 겪는 차별 일까요 ?

주유시 모두 채우는데 매번 10만원이 넘는데 여행내내 주유를 했어요 . ㅠ ㅜ 주유비만 돈백 나왔네요. 켜켜

공항까지 도착해서 터미널 3 맨 왼쪽 댄공에 체크인을 했어요.

비즈니스 끊어서 온거라 라운지를 살짝 기대 했는데 너무나 열악하고 불친절했어요 .

그래도 출발 전까지 편한게 머물기에는 나쁘지않지도 좋지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하지만 비행기에 타는 순간 너무너무 좋았네요 . 재밌는 만화를 3편이나 보면서 불고기랑 디저트로나온 케익을 먹는데 디저트로 나온 케익이 저녁 이랑 아침 모두 상당히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 샴페인은 엘에이까지 갈 때 서비스하는 종류가 살짝 달라서 약간 당황 했지만 그래도 맛은 비슷 했고 좋았네요 . 밥먹고 제가 좋아하는 쿠키에 차도 마시고 잠도 9시간 푹 자고 예정보다 1시간 빨리 새벽 4시에 인천에 도착 했습니다 .

지금은 한국이고 여행한 일주일 넘는 시간이 꿈처럼 느껴지네요 .

저는 원래 미국을 굉장히 가기 싫어해서 일부러 가지 않았던 1인인데 왠지 미국병이란게 있다면 그런게 걸린 것 같아요 .

내년에는 뉴욕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

ㅅ ㅅ

​

다 인물 사진이다 보니 ㅠ ㅜ 올릴 사진이 없는데 지온 국립공원 트레일도 좋았고 프리미엄 아울렛은 그닥 비추 입니다 . 거의 얼굴이 구워져서 나왔어요 :)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6-05-13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431 · 댓글 51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