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초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일이 있긴 했지만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나와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에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도시'라는 글자를 형상화 한 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뉴욕이니까 싶으시겠지만... 그만큼 반짝거리고 북적였어요.
닌텐도 샵, 젤리켓, 레고 스토어, 허쉬, M&M 등 상점들이 타임스퀘어 근처에 다 모여있습니다.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예요. 돈이 없어서 많이 사지는 못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ㅎㅎ 저는 브루클린 나인나인 팬이라서 록펠러 센터 안에 있는 NBC studio 기념품샵에 가서 머그컵도 샀습니당ㅋㅋ
그리고 돌아다니실 때 미키마우스 탈 쓴 애들 조심하세요... 사진 찍어서 팁 내놓으라고 하려는 겁니다. 엄청 친근하게 다가와서 냅다 사진 찍자 그러니까 무시하고 지나가세요.
그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도 보고 싶어서 페리를 예매했습니다. 한국인 진짜 많더라고요. 저는 티켓을 미리 예매해서 갔는데, 매표소에 가서 예매한 티켓을 실물 티켓으로 변경해야 하더라고요... 시간 여유있게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시는 시기에 따라 페리 운행 시간, 횟수가 정해져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하루 한 번밖에 운행을 안 해서, 비슷한 시기에 탑승 시간 딱 맞춰 간 친구는 자리가 없어 탑승을 못 했다 하더라고요.
암튼 저희 일행은 무사히 탑승했습니당ㅋ. 솔직히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뉴욕 전경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중간에 해가 져서 뷰가 더더 멋있어졌습니다. 영화같지 않나요ㅎㅎ...
근데 생각보다 자유의 여신상 가까이 안 가더라고요. 저것도 열심히 줌 땡겨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정말 추웠어요... 실내에 자리 맡아두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배에서 내릴 때는 거의 해가 다 져있었는데, 이때 뷰도 넘넘 예뻤습니다. 솔직히 뉴욕에서 찍은 풍경 사진 중 제일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탑뷰 나이트 버스... 저는 미리 예매해서 갔는데 타임스퀘어에 직원들이 호객하고 있더라고요. 그냥 어딜 가나 계셨어요. 솔직히 말하면 비추 드립니다. 정말 진심으로요... 1층은 실내, 2층은 오픈된 2층 버스였고, 저는 당연히 2층에 탑승했는데... 야경이고 뭐고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진짜 너무... 너무 추웠어요. 풍경이고 뭐고 너무 추워서 사진도 못 찍었어요. 다른 승객들도 다들 고개 숙이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솔직히 그것 말고는 어땠는지 기억도 잘 안 납니다. 그냥 드디어 끝났다... 하고 덜덜 떨면서 내렸어요. 여름은 몰라도 겨울에 타는 건 정말 비추드립니다ㅜㅜㅜ 타실 거면 무조건 1층에 타시거나, 2층에 타고 싶으면 패딩, 모자, 장갑, 마스크 필수입니다. 저희 뒷자리 가족은 담요도 가져왔더라고요.
뉴욕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돈 것 같은데, 후기를 쓰게 될 줄 모르고 셀카만 주구장창 찍었더니 올릴 사진이 없네요ㅠㅠ 글에 적지는 못했지만 미술관, 도서관, 공원 등등 너무너무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다들 뉴욕 가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