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투어하고 저녁 비행기 타고 방금 인천 도착했습니다.
투어한지 24기간이 안되었네요!
저는 중간에 예약해 두었던 사우스림 한인투어가 날씨로 취소되면서 원래 가지 않으려고 했다가 급하게 마지막날 트립닷컴 통해서 영어투어로 웨스트림 다녀왔습니다.
제가 투어 예약할 때 생각했던 조건은 당일 저녁 비행기에 무리 주지 않는 일정 + 저렴한 가격 이었습니다.
1. 예약 비용
트립닷컴에서 145,000원에 예약했는데요(가장 기본)
후버댐을 갔다가 웨스트림을 보는 투어입니다.
비용을 추가하면 중식 + 스카이워크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웨스트림 안에 있는 SKY VIEW 레스토랑에서 하는데 밀쿠폰은 25불, 스카이워크 입장권은 25불 (TAX별도) 정도 추가됩니다.
다만, 식사와 스카이워크는 현장에서도 추가할 수 있으니
저처럼 고민되시는 분들은 기본 투어만 예약하고 가셔도 됩니다.
근데 저는 현장에서도 추가하지 않았어요.
일단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스카이워크는 안했고요,
식사는 나중에 추가 설명 드릴께요.
기본 비용 145,000원(환율에 따라 상이) + 가이드팁 25불(가이드 15불, 드라이버 10불) 정도해서 약 18만원으로 다녀왔어요.
웨스트립은 국립공원이 아니라서 이 투어 비용에 이미 입장권이 포함되어있습니다.
2. 투어 인원 및 언어
투어는 대형버스로 이동하고 영어로 진행됩니다.
한국인은 저 혼자였고, 일본인 2명 정도만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다국적 인원들이 참가하는 투어 입니다.
다만, 가이드가 같이 따라가지 않아요.
어떤 투어는 가이드가 사진도 찍어주고 그런다는데 그런거는 없어요.
그래도 설명은 디테일하게 잘 해줍니다.
후버댐에서 웨스트림 가는 동안 거의 1시간 동안 설명을 쉬지 않고 하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조용히 자고 싶었는데;;
개별로 QR코드가 프린트된 종이를 나누어 주고요,
입장 할 때부터는 종이로 각자 관람하면 됩니다.
스카이워크나 식사도 예약하신 분들은 그 QR코드 하나로 다 처리다 되더라고요.
3. 웨스트림 관람
웨스트림은 이글포인트, 구아노포인트 이렇게 볼 수 있는데 다 셔틀로 이동합니다.
총 관람시간은 3시간 30분입니다. (식사 포함)
이글포인트에는 스카이워크와 SKY VIEW 레스토랑이 있고요, 추가로 웨스트림 땅을 가지고 있는 부족들의 집을 볼 수가 있어요. 작은 민손촉(집 5개 정도 있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둘러보는데는 한 30분이면 되고요,
식사를 하신다면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식사를 안했지만 후기를 보니 식사 시간은 30분 정도 준다고 합니다. 대부분 창가쪽에서 뷰를 보면서 먹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현장에서 식사할 수 있으면 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몰리다보니 줄을 서더라고요.
지도를 보니 구아노 포인트에도 카페가 있어서 거기가서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한번 더 셔틀을 타고 이동하면 구아노 포인트가 나옵니다.
구아노 포인트 천천히 걸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기도 작은 식당이 있긴한데요 테이크아웃 형태(우리나라 도시락 같은)의 음식만 2종으로 팔고 야외 테이블에서 먹어야 합니다. 가격이 27불인데, 그 돈 주고 먹을 퀄리티는
아니었습니다;;
혹시 식사를 꼭 하셔야 한다면 차라리 이글포인트 레스토랑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아니면 ABC 스토어에서 파는 무스비 챙겨오셔서 드셔도 될 거 같아요. 딱히 가방 검사를 심하게 하지 않고 야외 테이블도 엄청 많습니다.
원래 무스비 먹어보려는 시도를 제가 하려고 했는데 전날 밤에 라면 먹다가 무스비를 먹어버려서 ㅠ
여기도 한 바퀴돌고 하면 1시간이 충분히 다 봅니다.
저는 혼자이기도 하고 식사도 안해서 진짜 2시간도 안걸렸어요.
4. 날씨
아침에는 날씨 많이 춥습니다.
저는 맨투맨 + 경량 패딩 + 후리스 챙겨 입었는데
아침에는 추웠고 낮에 햇빛 비추니 그제서야 좀 더웠어요.
5. 그 외
갈 때 올 때 한번씩 휴게소를 들리는데 편의점과 서브웨이가 있어요. (똑같은 휴게소임)
갈 때는 혹시 간식 같은 거 필요하시면 구매해서 가시면 되고요,(저는 추워서 커피를 샀어요) 올 때는 팁 준비를 위해 ATM기 이용하도록 되어있고 저도 50불 밖에 없어서 여기수 껌 구매하고 작은 돈으로 바꿨습니다.
가이드와 드라이버 모두 친절했고요,
물은 많이 준비되어있으니 따로 생수 구매 안하셔도 돼요.
팁은 나누어 주는 안내문에 10-20% 정도 주면 된다고 해서 가이드 15불, 드라이버 10불 줬습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맨 앞 자리에 앉았는데 내리는 사람들 보니 2인 가족이 와서 20불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많이 주지는 않았어요.
마무리하자면,
오히려 다같이 몰려다니는 투어가 아니여서 저는 더 좋았고,
웨스트림이 가까워서 이동 시간에 부담이 없는 점도 좋았습니다. (6:30~17:30 총 11시간 정도 소요)
다만, 대형버스로 이동하는데 저가항공처럼 좌석이 좁긴 해요. 이 버스 타고 사우스림은 못 갈듯요;;
당일에 투어인원이 총 54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좌석버스가 45명 탑승인걸 생각하면 아무리 버스가 더 크다고 하더라도 좌석을 얼마나 좁게 만들었는지 아시겠져? ㅎㅎ
혹시라도 저 처럼 급작스럽고, 짧게 그랜드캐년을 보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웨스크림 투어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