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 여대생 (혼자) 뉴욕 여행 후기 2탄입니다!!
1탄: https://cafe.naver.com/nyctourdesign/1077999?tc=shared_link
+ 여행 경비 (현지에서 쓴 금액 미포함; 사전 준비 경비) & 항공사별 수하물 규정 정리본도 추가합니다!!
*사전 준비 총 경비
미국에 가서 지출한 금액은 미포함입니다!!! 사전 준비할 때 든 금액만 정산했습니다! 뉴욕-워싱턴-시카고 사전 금액 총 3,971,400원
*이동수단 별 규정
*특이사항
- Amtrak: 검사 아예 안함
- 미국 국내 항공사 모두 위탁수하물은 0.1kg라도 초과하면 추가금액
- 기내수하물은 따로 측정하진 않으나 머리 위 선반에 올릴 기내수하물 1개 + 의자 밑 개인물품 1개로 제한. 그 외에 따로 작은 핸드백이나 쇼핑백은 눈감아주는 경우도 있으나 짐이 너무 많으면 위탁수하물로 부치게 함.
그럼 뉴욕 2탄 시작~!!
2024.12.28. 뉴욕 6일차 - 더 베슬, pier, 허드슨 야드 쇼핑몰
오늘도 혼자 하는 여행입니다
그 유명한 라쿠 우동입니다. 뉴욕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최고였어요. 솔직히 국물은 그냥 평범한데 면이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 오픈 30분 후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고 제 뒤부터 웨이팅이 생기더라고요 여긴 오픈런을 뛰더라도 꼭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허드슨 야드 쇼핑 몰로 구경을 갔습니다. 중심지에거 20분 정도 지하철을 타야합니다. 우리나라 백화점 생각하시면 되는데 훨씬 큽니다
백화점 안 유명한 밀크티집이라 해서 흑당 버블티 시켰는데 넘 달아서 겨우 다 마셨습니다
백화점 앞 The Vessel입니다. 현장에서도 돈을 내면 입장도 가능한데 굳이 걸어올라가고 싶지도 않았고 이날 비가 와서 밖에서만 구경했어요
백화점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pier들이 보입니다. 근데 이때 비가 와서 예쁘진 않네요.
참고로 미국인들은 우산을 잘 안 쓰는 걸 아시나요? 절대 무시할만한 양의 비가 아닌데도 다들 이 날씨에 런닝 하시고 걍 걸어다시니더라고요. 저도 가오 상하기 싫어서 우산 없이 다녔는데 너무너무 춥고 쫄딱 젖었습니다…
네.. 매우 을씨년스러워서 결국 일찍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그 유명한 북창동 순두부 (BCD)!! 오후 4시 반에 혼자 갔는데도 웨이팅 30분 정도 했습니다. 이때쯤 슬슬 양식이 질리고 미친듯이 한식이 그리울 때였는데 순두부찌개 한입 먹자마자 눈물이 줄줄 났습니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냥 평범한 순두부찌개맛인데 뉴욕 한복판에서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는 저 같은 사람들 덕분에 더 유명해진거 아닐까요? 참고로 직원분들 다 한국어 하십니다 ㅋㅋㅋ 전 영어로 주문했는데도 티가 났는지 한국어로 뭐 주문하세요?라고 물어보셔서 깜짝 놀랐어요
아까 백화점 안 매그놀리아에서 파는 레드벨벳 케이크를 먹으면서 마무리했습니다!
2024.12.29. 뉴욕 7일차 - 브로드웨이 뮤지컬, 센트럴 파크, 타임스퀘어
오늘도 혼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합니다. 바로 TKTS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뭔지는 바로 아래에 설명할게요
일단 아침 9시에 연어 베이글을 하나 먹었습니다. <Broad Nosh Bagels>이라는 곳인데 한국인들에게는 잘 안 알려진 것 같아요. 동양인은 저 혼자였는데 좀 많이 짜긴 했지만 양많고 맛있었습니다
TKTS란?
쉽게 말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당일날 현장 발매 티켓으로 매우 싸게 살 수 있는 곳입니다. 뉴욕에는 총 세 지점이 있으며 모두 여닫는 시간과 요일이 다 다르기에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안 팔리고 남은 티켓들을 50~70% 세일하는거기에 알라딘, 라이온킹, 슬립 노 모어 같은 인기 뮤지컬들은 거의 안 팝니다! 보통 그날 당일 티켓을 팔지만 그 다음날 티켓들도 많이 파니까 가보세요!
참고로 저는 링컨 센터점 (10시 오픈) 오픈런을 뛰러 9시에 갔는데 거의 첫번째로 줄을 섰습니다! 타임스퀘어점에 비하면 링컨 센터가 좀 더 여유 있기도 하고 실내에서 기다릴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
Tkts앱도 있는데 이 앱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건 아니고, 그날 당일 tkts에 어떤 티켓이 풀렸는지를 앱을 통해 미리 보고 갈 수 있습니다
<물랑루즈> 최고 가운데 자리를 120불 (원가 약 200불~)에 구매했습니다.
그 후 그 유명한 센트럴 파크 벤치에 앉아서 베이글을 마저 먹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너무 좋았어요! 벤치에 걸터 앉아서 멍 때리니까 좋더라고요
그리고 너무너무 넓어서 길 잃을까봐 저는 초입 부분만 들렸지만 시간 있으면 천천히 돌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만약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없었다면 뉴욕에는 센트럴 파크만한 정신 병원이 필요했을 것이다… 라는 농담을 아시나요? ㅋㅋ 사실인 것 같은게 1주일 정도 뉴욕에서 머무니까 빌딩숲에 갇혀서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더라고요… 원래 도시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센트럴 파크가 숨통을 트이게 해줘서 여기 앉아서 2시간 동안 멍만 때렸어요
개인적으로는 뉴욕에 사는 건 1달이 최대고 그 이상은 못 살 것 같아요… ㅋㅋ
대망의 물랑루즈!
근데 사실 전 이게 인생 첫 뮤지컬이고, 물랑루즈 원작 내용이 뭔지도 모르며, 뮤지컬 영어도 너무 어렵고, 세트장이 어두워서 120분 중 80분을 졸았습니다… ㅋㅋㅋㅋ 내 80불… 그래도 세트장이 엄청 화려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보고 나오니 타임 스퀘어가 어두워졌네요
타임스퀘어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도 구경하고
Forever 21에서 발견한 서울 티셔츠 ㅋㅋㅋ
쇼핑도 한참하고 나오니 어두워진 타임 스퀘어입니다. 진짜 크리스마스나 새해도 아닌데도 사람이 너어어어무 많아서 5보 걷는데 거짓말 안 치고 5분이 걸립니다.
아 그리고 캐릭터 코스튬을 입고 사진 찍어주겠다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절대!!! 찍지 말고 도망가세요. 찍어준 댓가로 돈을 엄청 요구한다고 합니다. 돈 없다고 하면 친절하게 무리 지어서 atm기 앞으로 데려다준다고 하네요
20분 기다려서 들어가는 <los tacos>! 과카몰리가 왕창 들어가서 너무 맛있어요 옆에 있는 콜라는 멕시칸 콜라인데 시원하고 청량해서 꼭 같이 먹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양이 엄청 작기에 1개는 간식거리 정도고 2개 먹으면 적당히 배가 차요
이 다음에 스파이더맨2 촬영지이자 맛있어서 유명한 Joe’s Pizza를 가려했으나 20분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 보여서 포기…
아직 약간 배가 안 차서 뉴욕 곳곳에 널린 99cent pizza를 먹었습니다. 물가가 올라서 99 센트는 아니지만 약 1~2달러에 피자 한조각을 파는 곳들인데 한조각이 꽤 커서 배가 찹니다. 맛은 일반 피자보다 좀 더 얇고 짠 맛이예요
2024.12.30. 뉴욕 8일차 - 써밋, 갤러거 스테이크, 탑오브더락, 브로드웨이 뮤지컬, 타임스퀘어
오늘은 아는 언니랑 같이 오전 오후 일정을 보내기로 했어요
아침은 칙필레 (chick-fil-a) 기본 치킨 버거를 먹었습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서로 먼저 칙필레 먹으려고 총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는 사실…! 그냥 빵 두개 사이에 치킨, 그리고 랜치 소스뿐인데 퀄리티가 엄청 높아요
참고로 창립자가 개신교라 일요일은 쉽니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Summit one Vanderbilt 전망대입니다. 일단 무조건!!! 아침에 날 좋을 때 가세요! 제가 본 전망대 중 최고였습니다.
참고로 바닥이 전부 통유리와 거울이라 꼭대기층이 매우매우 덥고 썬글라스를 나눠줍니다. 썬글라스 없이는 눈을 아예 못 뜰 정도예요
이상한 풍선들이 막 떠다니는데 애기들이 막 터뜨려서 곳곳에서 펑펑 소리가 들립니다
전망대 내려오고 잠시 1시간 동안 근방을 구경했어요. 닌텐도 스토어도 있는데 전 포켓몬을 좋아해서 자유의 여신상 피카츄 한마리 샀습니다 ㅎㅎ
대망의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 점심 특선으로 가면 스테이크하우스인데도 인당 40달러 아래로 먹을 수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예요
스테이크는 맛있고 양이 많았으며 식후 샤베트가 맛있었습니다. 양고기로 바꾸시는 분들도 많던데 전 시도는 안했지만 맛있어보이더라고요
일몰 시간 4:30에 맞춰서 간 Top of the Rock
이때 가길 정말정말 잘했어요
일몰이 최고였어요… 사람이 많아서 발 디딜 틈은 없었지만 너무 좋았고 황홀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일몰을 배경으로 프로포즈하는 것도 목격했는데 너무 로맨틱했어요
보통 아침 써밋 일몰 탑오브더락을 많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참고로 엠퍼이어 빌딩은 가격에 비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직접 올라가서 보는 것보다 다른 건물에서 엠파이어를 보는게 훨씬 이쁜 것 같아요
또 (ㅋㅋ) 들린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허쉬 매장에 가면 거대 허쉬도 볼 수 있습니다
저녁 일정은 혼자 보내야하는데 이제 더이상 할게 없어서 tkts 타임스퀘어점을 가서 <Christmas Spectacular>를 매우 싸게 40불에 샀습니다. 저녁 6시에 갔는데도 얘는 자리가 엄청 남았더라고요
얘는 뮤지컬이라기보단 연극에 가까워서 아이랑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화려한 무대 효과는 없어도 등장인물들의 퍼포먼스가 엄청 화려하고 눈이 즐겁습니다
나오면서 본 라디오시티 빌딩 야경 한컷
The Halal Guys를 야식으로 테이크아웃에서 먹었어요. 길가에 널린 푸드트럭이 아니라 정확한 지점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녁 9시에 1시간 기다렸습니다 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1시간 기다릴 정도로 대단한건 아닌데 맛있어요! 소스가 맛있고 자극적이어서 다음날 배가 좀 아팠지만 양도 제일 작은걸로 시켰는데도 푸짐했어요
2024.12.31. 뉴욕 9일차 -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차이나타운, 이치란, 더 베슬, 새해 카운트다운
사실상 뉴욕 일정의 마지막이자, 2024년의 마지막입니다. 아침은 숙소 근처 아무 브런치 카페에서 먹었는데 자게 20불입니다… 가격이 참 사악하네요
오늘은 지하철 타고 가서 다운타운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를 탔습니다! 부모님이 뉴욕 여행을 할 때 신생아인 저를 데리고 가셔서 그때 한번 봤었다고 합니다 ㅋㅋ 당연히 기억이 안나니 실제로 제대로 보는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보통 자유의 여신상을 볼 때 여신상이 있는 섬에 직접 내리는 페리를 탈지(이게 무료 페리의 코스라고 합니다), 아니면 다른 페리를 탈 지 많이 고민하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섬에 정차하지 않고도 여신상을 근접해서 보여주는 <다운타운 크루즈>를 추천합니다! 여신상 양방향은 물론 여러 다리와 빌딩들도 알차게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섬에 내리면 여신상이 너무 거대하고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잘 못 즐긴다는 후기도 있더라고요
날씨 좋을 때 타서 윤슬이 너무 예뻐요
근데 너무너무 추웠지만 사진을 찍어야하니 계속 실외에 있었습니다
다리도 한컷
1시간 정도 양방향으로 타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점심은 뉴욕 사는 친척을 잠시 만나서 차이나타운에서 만두를 얻어먹었어요
찻집에도 가서 밀크티도 마셔줬습니다
이후 친척과 헤어지고 전에 만났던 동행분들을 다시 만났어요. 이치란 라멘에서 웨이팅을 무려 1시간이나 했습니다 ㅋㅋㅋ
일본 여행 갔을 때도 먹어봤는데 여기가 좀 더 맛있는 것 같네요. 총 44불 정도 나왔는데 그 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말차 푸딩은 꼭 드셔보세요!! 제가 먹어본 말차 디저트 중에서 제일로 맛있답니다
지나가면서 본 오징어게임 세트장?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만 저녁 8시에 가니 닫혀있었습니다
사실 원래 타임스퀘어에서 볼드랍을 보려 했으나… 전날 새벽 아침부터 기저귀를 차고 하루종일 같은 자리에 서있어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1차 포기
지나가면서 본 어마무시한 타임스퀘어 인파를 보고 2차 포기
오전에 자유의 여신상 투어 가이드분이 지금 타임스퀘어 가면 깔릴 수도 있으니까 근방 20분은 접근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3차 포기
그래서 그냥 로컬바에서 카운트다운을 보기로 했습니다.
바 예약 시간까지 시간이 떠서 다시 방문한 더 베슬. 야경이 확실히 이쁩니다. 그리고 이때 비가 꽤 많이 와서 쫄닥 젖은 상태였어요. 비가 조금이라도 잦아들기를 빌며 더 베슬 앞 건물 지붕 아래에 20분 동안 앉아있었어요 ㅋㅋㅋ
비를 뚫어서 2025년을 2시간 앞두고 <Alfie’s Kitchen & Craft Beer>라는 로컬바에 도착했습니다! 타임스퀘어에서 걸어서 20분 거리고 주변은 꽤 어둡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동양인은 저희밖에 없었는데다가 손님 자체도 바글바글하지 않은 찐 로컬바더라고요. 참고로 연말이라 그런지 신분증 검사도 안했습니다
맥주, 칵테일 모두 특이하고 약간의 커스텀도 가능했습니다!
새해 카운트다운 직전 새해 기념 공짜 위스키도 나눠주더라고요!!
뉴욕에서 맞는 2025년 🥳
평생 기억에 남을 행복한 새해 카운트다운이자 연도일 것 같습니다. 1시까지 마시다 숙소로 걸어가는데 취객이 좀 많기도 하고 거리가 어두워서 조금 무섭더라고요
혹시 밤늦게 여기 가실 생각이면 숙소를 근처로 잡으시거나 우버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5.1.1. 뉴욕 10일차/워싱턴 1일차
이렇게 드디어 뉴욕 일정이 끝났습니다 ㅎㅎㅎ 다음 여행지는 워싱턴 DC! 아침부터 Amtrak역으로 우버를 타고 갔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워싱턴 여행에 대해서 풀어볼게요!!
다들 행복한 여행 되시길!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