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 MoMA 후기입니다.

뉴욕의 유명한 미술관 MoMA에서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봤던 작품들의 후기들을 짧게 작성해보았습니다. (예술의 조예가 깊진 못해 유명한 작품 위주입니다.)

우선 말씀드렸듯 미술품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디오북을 빌렸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한국어도 있어서 너무 좋은데 배속이 안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ㅋㅋ)

우선 MoMA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일 유명한 작품,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입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정말 많이 보고, 집에 퍼즐도 있는 작품인데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화들은 옆에서 봤을 때 올록볼록(?) 한 매력을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고흐의 시각을 상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이것도 개인적으로) 그 다음으로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작품, 몬드리안 작품입니다. 한국의 삼x전자 공장 외벽으로도 유명한 작품이죠. 몇 가지 색의 조합만으로 본인의 시그니처를 만드는게 참 똑똑하고 아직도 세련되어보이는게 신기하네요.

그 다음은 모네의 Agapanthus 입니다. 이것도 미술책에서 많이 보던 그림이라 반가웠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작품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운게 아쉽네요.

마그리트의 false mirror 입니다.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작가로 유명하죠. 다른 작품들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마그리트의 작품들은 제목까지 봐야 작품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세상을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거울과는 달리 100% 팩트위주는 아님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같은 코끼리를 보고서도 모두 다른걸 묘사하는 장님들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마찬가지로 마그리트의 "The Menaced Assassin"이라는 작품입니다. 한국어로는 위험에 처한 암살자라고 합니다. 암살 성공 후 위험에 처한것을 알고 마지막 유희를 즐기는 것인지, 암살자를 잡으러 온 사람들은 무엇을 위함인지 (이미 피해자는 사망하였으니...)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저희 회사 건물 내부에도 그려져있는 유명한 작품, 앙리 마티스의 춤입니다. 저는 단순한 사람이라 개인적으로 마그리트의 그림들보다 이런 직관적인 그림들이 더 좋더라고요. (물론 여기에도 의미를 담으려면 담을 수는 있지만 평등, 자유 정도니깐요) 또, 작품과 상관없지만 앙리 마티스의 철자가 "Henri" Matisse인게 좀 신기했습니다 (ㅋㅋ)

피카소의 Head Of a Sleeping Woman 입니다. 이때 무슨 피카소에 빙의하였는지 정면으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 저도 지금 알았는데 나름 심취해서 즐긴 것 같아 웃겨서 올려봤습니다.

앤디워홀의 그 유명한 "Cambell's Soup Cans" 라는 작품입니다. 다시 심오해지는군요.. 저 Soup can은 우리로 치면 신라면 정도의 싸고 대중적인 수프이고, 따라서 대중문화와 소비문화 상징을 한다는데.. 흠.. 예술의 세계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작가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리히텐슈타인이라는 작가의 "Drowning Girl" 이라는 작품입니다. 만화책 일부분을 발췌한 작품인데, 요즘 조명받는 Woodz의 Drowning이라는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백마탄 왕자(?)를 바라지 않는 소녀와 빠져죽어도 좋으니 돌아오라고 하는 남성의 노래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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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MoMA에서의 짧은 후기입니다. 제가 올린 작품 외에도 좋은 작품들이 많고, 유명작들이 많은 것에 비해 미술관이 큰 편은 아니어서 뉴욕에 방문하신다면 한 번 쯤 시간내서 다녀오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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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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