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2/24 ~ 12/26 크리스마스 뉴욕 여행 후기입니다!

추수감사절 이후 두번째로 방문했던 뉴욕입니다! 사실 캐나다 서부 2주 여행 직후 바로 방문했던 거라 사실상 같은 여행인데요, 미여디니까 미국 부분만 떼어서 올려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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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서 토론토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오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눈은 올 것 같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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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뉴욕에서 기념 겸 크리스마스 선물로 피어싱을 추가로 뚫을 계획이었기 때문에(세일도 하더라고요!) 피어싱샵부터 뛰어갔습니다. 비행기가 늦어서 예약 시간은커녕 문 닫는 시간도 거의 못 맞췄는데 어떻게든 성공했네욬ㅋ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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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쓰긴 좁지만 저는 혼자였어서 숙소 청결하고 직원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이틀 묵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숙박비가… 대략 2박에 500달러 좀 안되게 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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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뉴욕의 모습입니다. 라디오 시티는 25일 당일에 간 거지만 거리 사진과 함께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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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에는 오후(사실상 저녁)에 도착했기 때문에 저녁만 먹기로 했습니다. 할 것도 갈 곳도 없어서 이참에 웨이팅을 해보자 하고 유명한 스타더스트 다이너를 가봤습니다.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더라고요! 혼자 온 사람은 바 테이블로 안내해줘서 줄 걸 때 빼고 뻘쭘하진 않았습니다만… 저는 프로 혼밥러라서 혼자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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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도 없어서 거의 가게 문 닫기 직전까지 맥주 마시다 나왔네요. 소호 쪽에 숙소가 있어서 돌아가는 길에 미드타운에서 물 등을 샀어야 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밤 12시 넘어 20대 여자 혼자 소호의 뒷골목을 누볐습니다.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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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날은 추수감사절 때처럼 문 연 가게가 없을 것 같아서 처음부터 센트럴 터미널을 갔습니다. 사실 플라자 호텔 푸드코트가 아직 있었다면 거길 갔을 텐데 말이죠… 11시까지 하는 런치 세트가 있는 카페가 있어서 거기서 수프랑 샌드위치, 주스까지 먹고 왔습니다. 사람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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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번가의 애플 스토어를 간다거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죽였습니다. 즉흥적으로 애플비전 체험도 바로 다음 타임 예약해서 해봤네요. 아래는 낮의 록펠러 센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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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할 게 없어서(ㅎㅎ) 센트럴 파크를 돌러 갔습니다. 크리스마스 때 뉴욕은 정말로 할 게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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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하트를 그려두셨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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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대문자 P여도 크리스마스날 식당은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있어서… 혼자인 주제에 레스토랑에 예약까지 하고 들어갔습니다. 직원분들도 휴일에 출근하셨음에도 친절하셨네요. 크리스마스니까 샴페인은 먹어줘야지 하며 샴페인 시켜서 리조또랑 먹고, 디저트도 하나 먹어줘야지 싶어서 케이크랑 초콜릿 마티니가 세트로 나오는 걸 시켜봤습니다. 케이크 사진은 없지만 정말… 케이크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그렇게 술 두잔 메인 하나 디저트 하나 해서 팁과 세금 포함하면 거의 100달러가 나왔습니다. 워싱턴이 확실히 레스토랑은 훨씬 저렴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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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약해둔 크리스마스 스펙타클 관람! 저는 밤에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미국에선 아무래도 밤 시간대에 야외에 있기는 위험하니까 해질녘 이후로 예약(혹은 공연 같은 일정)을 잡아두는 편입니다.

이걸 스펙타클이라는 개념을 발명한 사람이 봤으면 뒷목을 잡았을 거라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정말 (사전적인 의미로) 스펙타클이 뭔지 보여주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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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타워 거쳐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에서 푸딩 한번 사주고, 들어가는 길에 또 소호의 뒷골목을 누비며 마실 걸 사서 야식으로 푸딩까지 해치웠네요. 매번 뉴욕 밥값 비싸다고 불평하면서 뉴욕 오면 누구보다 열심히 먹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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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대로 가면 아쉬우니까 26일까지 자는 김에 26일 돌아가는 버스티켓을 취소해버리고 뮤지컬을 끊었습니다. 1층 극사이드의 시야제한석이 50달러대에 풀려서 3일 전에 급하게 끊었는데, 물랑루즈 특성상 2층의 연기를 보지 못한다는 게 정말 아쉬웠지만 배우분들이 사이드 좌석에서 등장하면서부터 눈 맞춤이나 연기를 해주셔서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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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해밀턴이나 MJ, 하데스타운 등을 봤었지만 물랑루즈가 크리스마스를 끝내기 너무 좋은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도 fun의 We are young을 정말정말 좋아하는 편이어서 특히 1부가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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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이제 뭐하지 하면서도 늘 다시 오게 되는 도시인 것 같아요. 뭐랄까 경기도민으로서 서울에 살고 싶진 않지만 서울을 곁에 두고 싶기는 한…그런 기분이 있네요… 그나마 종종 다닐 시간이 있는 지금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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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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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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