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30대 여자 혼자 세계여행하다가 입국한 후기

저는 오히려 유럽에서 뉴욕 넘어오면서 경유지에서 탈탈 털렸네요;;

캐나다로 넘어갈 거라고 미리 끊어둔 캐나다 항공권과 숙소 예약확인서를 보여줬는데도

캐나다는 카운팅이 안 된다고 너가 다시 뉴욕와서 불법 체류할지 어떻게 아냐며

캐나다에서 다른 나라로 떠날 항공편을 지금 예약하라고...

(아니 30분뒤에 탑승 마감인데 그걸 대기하는 동안 안 알려주고 이제야..)

다음에 어디 갈지 정하지도 않은 상태라 비행기 놓칠 뻔 했네요..

다른 서양분들은 esta비자만으로는 입국을 잘 안 하나봐요.. esta만 있다고 했는데 카운터에서도 탑승할 때도 다들 의심하고 그랬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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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인지는 몰라도 뉴욕 JFK에서는

"며칠 있어?"

"88일!"

"What?? 88일?"

끄덕끄덕.

"직업이 뭔데?"

"작년에 퇴사하고 세계여행 중이야"

"지금 갖고 있는 현금 있어?"

"아니 현금은 없고 카드만 있어"

"돈이 어디서 나서 여기 왔어"

"퇴직금이랑 저축한 돈 가지고 왔어"

"좋아. 짐은 몇 개야?"

"이 배낭 하나랑 화물에 캐리어 하나 있어"

"좋아. 좋은 여행 보내!"

이 정도로 끝이 났습니다. 머물 수 있는 기간 거의 최대치로 머무는 것치고는 입국심사 자체는 스무스하게 끝난 것 같습니다. 경유지에서 심란해졌을 뿐...(한국 가고 싶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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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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