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화산국립공원은 섬 동남쪽에 붙어있어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하루동안 코나 출발 - 화산국립공원 투어 - 힐로 도착으로 계획을 짜고 가는 김에 남부 해안도로 경치도 구경하자
라고 출발했는데... 결론은 실패!! 입니다. 하루로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볼것도 먹을것도 너무 많습니다 ㅠㅜ
빅아일랜드 최남단 south point로 가는 길입니다. 멋진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 곳입니다. 이 멋진 풍경을 30분정도 달려가면 도착합니다.
중간중간에 목장도 나오고 소도 보이고, 자그마한 포케 가게도 나옵니다. 저희는 여기서 아점을 해결했는데 엄청 친절하십니다.
밥양이 적은거 같아 양이 적다고 추가로 구매하고 싶다고하니 추가 밥은 공짜라고 그득하게 퍼 주십니다. ㅎㅎㅎ 완전 감동!
다이빙 포인트 입니다. 높이가 10미터 정도 될꺼 같은데 바람도 많이 불고 무서운데, 외국인들은 풍덩풍덩 잘 뛰어드네요!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태평양에 한번 점프해보자~ 하고 뛰었습니다. ㅎㅎ 물이 너무 맑아 속이 투명하게 비치네요.
다이빙 사진은 너무 볼품이 없어서 못 올립니다;; 사실 뛰어내리는 것보다 다시 올라오는게 더 무섭습니다.
올라가는 밧줄이랑 사다리가 너무 오래되고 녹슬어 있어서... 이거 끊어지는거 아니야? 끊어지면 어떻게 올라가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ㅎㄷㄷ
사실 100미터 정도 헤엄쳐서 가면 완만하게 올라올수 있는 길이 또 있습니다.
거기로 바다로 내려가도 됩니다.
빅아일랜드 블랙샌드비치에서 피크닉입니다. 해변 모래가 검은색이고 보들보들한 감촉이 좋습니다. 중간에 그린샌드비치도 있었는데
시간관계상 패스하고 지나왔습니다. ㅠㅜ 중간에 피자 맛집도 있었는데 역시 시간관계상 패스;;
거북이도 돌아다닌다고 하던데 저희가 갔을때는 한낮이라 그런지 볼수 없었어요.
해변 한쪽에선 야자를 직접 따서 그 자리에서 관광객에게 팔고 있었네요 ㅎㅎㅎ 열매 떨어질때마다 조심하라고 소리를 질러 줍니다.
화산 국립공원을 향해 달리다가 아무 곳이나 세워서 한 컷 찍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탁 트인 하늘과 바다가 보입니다.
8월 초인데도 선선한 바람이 계속 불어옵니다.
화산 국립공원 iki trail입니다. 앞에 보이는 신비한 풍경이 화산 분화구 입니다. 여기 전체를 구경하려면 하루종일은 해야할것 같고 저희는
화산 분화구 산책만 한시간 정도 하고 왔습니다.
화산 분화구 안쪽으로 걸어갑니다. 돌멩이며 바위, 길가의 풀이나 나무 모든게 낯설고 특이하고, 그래서 신비롭습니다.
햇살은 무척 따갑지만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계속해서 걸어보고 싶은 길이지만 저녁에 힐로까지 가야하므로 한시만 만에 뒤돌아서 나옵니다.
화산 국립공원 크기도 어마어마 합니다. 바로 앞에서 바다까지 용암이 흘러간 흔적이 보이시나요? 바닥이며 바위며 용암이 흘러가다
굳어서 구불구불합니다. 저기 저 멀리있는 해변에 코끼리 바위라고 불리는 holei sea arch를 보러 갑니다.
고도 차이가 많이 나서 운전하면서도 침을 몇번이나 삼키게 됩니다. ㅎㅎ 아~ 화산공원안에는 식당이나 매점을 찾기 어려우니
간식 듬뿍듬뿍 사오세요. 트레킹 조금 했다고 배고파서 혼났네요.
드디어 홀레이 씨 아치 도착!
흐르다가 그대로 굳어버린 용암들.
계란 썩은 냄새가 나는 스팀벤트. 유황냄새라고 하죠. 날이 조금 어둑어둑해지나 싶더니 순식간에 추워지고 해가 져버립니다.
8월인데 경량패딩 정도는 입고 있어야 견딜 수 있습니다.
너무 춥고 배고파서 공원안에 뷰맛집이라는 The rim에 들렀는데 밤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네요.
스테이크와 샐러드, 어린이 세트를 시켰는데 맛은 그럭저럭, 하지만 엄청 친절하시고 양은 충분합니다.
용암 분출을 보려고 밤까지 기다렸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아무 불빛도 안보이고 잠잠하네요.
대신 한국에서 평생 볼 별들을 실컷 보고 힐로로 이동합니다. 이상 국립공원 투어 및 드라이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