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시애틀 3박4일 2일차 여행중입니다. 여행사진과 두서없는 이야기입니다.

비행기가 도착하고 캐리어가 나오는데에 50분정도 소요되어서 장거리 비행에 지치고 힘든 상태였는데 카페에서 보고 mpc를 준비해간 덕분에 입국심사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빨리 마칠 수 있었어요. 글 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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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들어가자마자 콜롬비아 전망대 공홈에서 콜롬비아 전망대+ 아고시크루즈를 묶어서 58불에 결제하고 마지막 4시 5분 크루즈 먼저 타러 갔어요. 마지막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 호텔 체크인하자마자 이만 한번 닦고 옷도 안갈아입은채 바로 나갔네요 ㅋㅋㅋ 거지꼴여행시작...

건물들 구경하다가.. 저 멀리 레이니어마운틴도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먼데도 생각보다 웅장해서 놀랐어요. 레이니어마운틴은 내일 투어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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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보온에 좀 신경쓰고 타셔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거지같은 머리를 가리려고 모자쓴게 도움이 되었어요. 햇빛이 무척 강렬해서 뚜껑층에서 쭉 관람을 하려면 모자가 필수겠더라고요.

크루즈에서 내려서 beecher's 핸드메이드 치즈에서 맥앤치즈와 그릴드치즈샌드위치를 먹었어요.

맥앤치즈는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치즈가 신선한 느낌이더라고요 맛있었어요. 둘이서 8온즈짜리 작은거로 나눠 먹었어요. 맥앤치즈는 한번은 먹어볼만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릴드치즈샌드위치는 호텔에 가져가서 나중에 먹었는데 와.. 녹진하고 찐한 맛에 놀랐어요. 치즈랑 버터를 꾹 눌러서 구운 그 맛..! 나오자마자 먹으면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더 사먹고 싶어요. 차가워서 맛있었던 걸까요? 풍미가 강한 치즈가 들어있더군요. 제스타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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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전망대입니다. 이 날의 마지막 타임으로 6:45에 올라갔어요. 링크 라이트 레일타고 도시 들어올 때 봤던 시애틀 마리너스 팬들이 여기서 경기를 보고있는거 같았어요. 저도 이 경기를 예매하고 갈까 고민하다가..예전에 엘에이 여행 때 입국 당일 저녁 예매해둔 애너하임 티켓을 비행기가 4시간인가 지연되는 바람에 환불도 못하고 통으로 날려먹은 기억에 입국당일에는 어떤 것도 예약하지 않았어요.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2일차인 오늘은 올랄리 주립공원 하이킹 투어를 다녀왔어요. 풍경은 대단하진 않았지만 즐겁게 하이킹하고 트윈 폴스, 스노퀄미 폭포를 구경했습니다. 근데 출발할 때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새벽4시까지 똘망똘망하다가 잠드는 바람에 알람도 못듣고 아침에 늦어서 미팅포인트까지 미친듯이 뛰어갔어요 ㅠㅠ 9시까지였는데 10분 늦었어요. 근데 놀랍게도 저희가 꼴찌는 아니었어요. 목에서 피나올뻔 ㅠ 그래도 시애틀 횡단보도 신호가 보행자 걸음속도에 어느정도 맞춰져있는 느낌?? 걸을때도 느꼈는데 오늘 뛸때도 착착 도와줬어요. 저는 미국와서 투어있을 때 알람 5개씩 잘 맞춰놔야겠더라고요. 암막 커튼치고 알람 겨우 1개만 맞춰놓고 자니 진짜 인간이 그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더라고요!! 아침에 진짜 얼마나 당황스럽던지ㅠㅠ 내일은 무조건 일어나게 준비해두려고요 창문도 커텐 열어놨어요 걍 눈부시게 해두려고요.

하.. 그 난리를 겪고 오늘도 거지꼴로 투어는 잘다녀왔어요. 도대체가 저는 바르지도 않을 볼터치를 왜 4개나 바리바리 싸서 가져온걸까요???

전 이틀째 얼굴에 선크림조차 바르지 못했답니다

파이크플레이스 차우더를 먹으러 갔어요. 뉴 잉글랜드 차우더 라지, 오이스터 초리조 스몰입니다. 뉴잉글은 기본적인 클램차우더맛이고 초리조는 바다의 맛이 훨씬 진하면서도 더 짠 스타일이었어요. 둘다 맛있었어요. 근데 하나만 먹어야하면 전 뉴잉글랜드가 취향에 맞네요.

샌프란 보딘과 비교했을때는 전 보딘이 더 제 취향으로 맛있었던거같고 건더기는 시애틀게 훨씬 실했어요! 식사용이더라고요. 제가 무턱대고 뉴잉글랜드를 라지로 시켜서 그런것도 있습니다만..ㅋㅋ 남편과 배불리 잘 나누어 먹었어요.

오늘은 검월을 한 번 봐줍니다. 음 정확히 남이 씹다 뱉은 풍선껌의 냄새가 길 전체에서 나더군요. 비위가 약한 분은 힘드실겁니다 ㅋㅋ 우웩!

투어에서 가이드님이 간식으로 주신 작은 귤을 알아내서 h마트에서 사왔어요. 첫날 귤이 귤이지 하면서 무시하고 납작복숭아만 사왔는데 어제 사온 납작복숭아보다 이 귤이 열배 맛나네요. 납작복숭아 너무 비싸요 2개에 6불인지 알았으면 안샀을겁니다. 맛도 그다지.. 하긴 여기가 납작복숭아가 나는 곳도 아닌데 왜 그걸 샀을까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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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는 타키스 블루히트나 붐치카팝 케틀콘, 비네가칩 같은걸 기대하고 사먹었는데 이 과자들도 맛있지만.. 미국은 치토스가 진짜 맛있네요!! 치토스의 맛이 한국과는 완전 달라요 훨씬 감칠맛나고 진~한 맛이랄까요

치토스는 집에 몇 봉지 사갈거 같아요. 저번 엘에이 여행때 타키스 푸에고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푸에고랑 블루히트 사와봤는데 와 푸에고보다 블루히트가 더 맛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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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진짜 맛있게 먹은건 바로 H마트의 오렌지치킨라이스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오늘은 닭날개 볶음밥, 김치볶음밥으로 사와봤는데 이건 쏘쏘네요. 내일 오렌지치킨을 다시 사러갑니다. 혹시 h마트 델리중에 또 맛난거 있음 추천 부탁드립니다. 오크라 토핑되어있는 매운 후라이드 치킨이랑 매콤제육 맛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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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애틀 치안은..

지금까지 전 미국은 샌프란 엘에이 라스베가스만 가봤는데 시애틀은 노숙자도 맥도날드, 3rd애비뉴쪽 빼고는 본적이 없고 길에 대마냄새 소변냄새 심하지 않네요. 미국에서 길거리 벤치에 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못했는데 그게 가능한게 시애틀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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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여행 짧아서 아쉽지만 치안이 너무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이 정도는 밤에도 무섭지 않게 돌아다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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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하면서 약하는 사람 노숙자 캐치해서 피해다니랴 뒤도 가끔씩 봐야하고... 신경이 곤두서서 자켓 양주머니에 핸드폰 등 뭘 넣고 한국처럼 편하게 다녀본게 첨인거같아요. 이번 여행은 추석 연휴에 항공권이 제일 싸길래 그것때문에 충동적으로 오게된 여행인데 시애틀 너무 좋습니다. ! 마음에 들어요. 내일 레이니어마운틴 다녀와서도 부족하지만 글을 쓰도록 노력해볼게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5-10-0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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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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