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A 입국 했구요
30, 40대 부부이구요
미국은 네번째, 두번째 입국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후기를 너무 많이 찾아봐서 혹시나 하는 이유였겠지요;
제 차례가 돼서 심사관앞에 갔습니다
헬로~ 라고 인사 했구요
심: 어디서 왔니?
나: Korea
심: 입국한 이유가 뭐니?
나: Travel
심: 얼마나 있니?
나: 13 days
심: 어디가니?
나: San Francisco, San Diego, Yosemite National Park… (여기까지 말했는데 심사관은 모니터 보면서 다른거 하면서 듣는둥 마는둥 느낌으로 고개 끄덕끄덕)
심: 둘이 합쳐서 돈 얼마나 가져왔니?
나: 2,000
심: 음식 가져왔니?
나: yes, rice.
심: 생과일이나 야채, 육류는 없니?
나: no, but 김치
심: (고개 끄덕끄덕) 그건 괜찮아
이렇게 질문하고
저한테 안경벗고 카메리 보라그러고
짝꿍이한테만 지문등록하라고 하네요
오른손 네개, 엄지, 왼손 네개, 엄지 순서대로 지문찍고 끝
해브어굿데이 를 날려주니
저희한테도 그러라고 했나? 여행 잘 하라고 했나? 암튼 긍정의 대답을 듣고 끝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프린트해간 나의 바우처들이 무색해지고…
2~3분 걸려서 마무리입니다
나와서 생각해보니 영어로 단답형 대답만 하고; 문장하나 제대로 말 안했네요..
컵라면 몇개 챙겨갔는데(해물맛) 물어보면 육류 아니라고 설명할 예정이었는데 라면은 말도 못했네요;;;
그리고 짐 찾으러 나왔는데 같이 나온 분이 캐리어 펼치고 가방안의 빵 ㅋㅋ 설명중이셨습니당 ㅋㅋ 강쥐가 냄새맡아서 걸리셨는데 빵이 밀봉포장안된거같았어요
캐리어 한면이 다 먹을거였는데 하나하나 설명하시고
그 걸린 빵 그림에 햄같은게 그려져있어서 이거 고기같다고… 안될거같다고 하며 그 빵만 가져가시고 나머지는 뒤적거리고 설명듣고 오케이 였습니다.
그분 교포아저씨였는데,
육류든지 몰랐옹 가족 선물인데 진짜 몰랐엉 암 쏘리 어바웃 댓
일케 말하시니
그 검사하던분이 댓츠오케이 라고 하시며 그냥 그 빵만 가져가셨어용
나갈때 줄서서 나가면 개가 가방 냄새맡아요
약 이랑 음식 단속이겠죠?
완전 빠르게 입국하고 바로 샌프란으로 넘어와서 일찍 잤는데 새벽 2:30에 깨서 지금 이러고 있습니당; 다들 입국심사 무사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