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써보는 9.11 후기입니당
9.11 메모리얼은 뉴욕 여행 중 꼭 가야할 곳 중 하나였어요. 그 유명한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 만들어진 추모 공간인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정말 묵직하면서도 평화로워서 조금 놀랐어요.
어학원 끝나고 후다닥 친구랑 지하철 타고 갔어용
여기는 지나가다 건물이 멋있어서 들렀는데 오큘러스 월드 트레이더 센터라고 하더라고요..? 안에는 쇼핑물이라서 빠르게 사진만 찍고 나왔어용 다 저기 미국 국기 찍더라고요
약간 생선 가시..? 같은 느낌 ㅋㅋㅋㅋ(예술모르는사람)
여기가 두 개의 거대한 연못,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이에요. 쌍둥이 빌딩 있던 자리이고 노스, 사우스 총 2개 있어요. 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모습이 묘하게 힐링도 되고,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걸 보면서 당시의 아픔을 다시 느끼게 되더라고요. 사람들이 정말 조용히 둘러보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여기서 문제가 생겼는데… 주변에 직원분에게 여쭤보니 메모리얼 박물관도 가고싶었는디 9월 11일은 유가족 분들에게만 입장된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세용…
왠지 박물관에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박물관엔 그날의 기록과 유품들이 전시돼 있다고 하네요.. 저도 가보고싶었는데..
여기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뉴욕의 화려한 모습만 보다가 여기 들르니 뭔가 감정이 오묘하달까? 뉴욕 여행 가면 한 번쯤 꼭 들러보세요. 생각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느끼는 게 분명 있을거에요!
아 이때 참고로 대선 전이라 트럼프하고 카밀라 온다고 그랬는데 제가 갔을 땐 이미 왔다간거 같더라고요.. 그것때문인진 모르겠는데 경찰이 되게 많았어요
박물관은 포기하고 친구가 센팍 근처에 분위기좋은 맛집있다해서 허드슨강 따라서 한 2시간 정도 계속 걸었어요. 여기 가실분들은 근처에 배터리 파크나 월스트리트, 차이나 타운 가까우니까 거기 가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이미 다 가본 곳이라 그냥 배고파서 밥 먹으러 먼 여정을 떠났습니다,,
지나가다 본 리틀아일린드에요. 딱 석양 질때 가서 예쁘더라고요. 여기 강 따라서 런닝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참고로 여기 강아지 산책, 런닝하시는 분들 진짜 많아서 그냥 벤치에 석양 지는거 구경하면서 겸사겸사 물멍때려주고 강아지 구경하면 되게 힐링되요.. 강추
도착한 Pier i cafe
주소는 여기 -> Riverside, Park South, W 70th St #500, New York, NY 10069
몰랐는데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만 운영하더라고요…? 지금은 임시휴업중! 아무래도 자리가 야외에만 있어서 날씨 좋을때만 운영하는 것 같아요
근데 분위기 미쳤어요.. 시간 맞는 분들 꼭 가세요..
일단 음식. 맛있어요. DIY로 원하는 햄버거 만들수 있어요! 뉴욕 물가, 뷰 생각하면 가격 진짜 괜찮아요
여기 진가는 아이스크림입니다.. 5달러였나? 그런데 그냥 퍼줍니다. 생각보다 되게 많이 줘요. 뉴욕 아이스크림 집 한 컵에 8-9달러하는데 여긴 그냥 개혜자입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한번 더 갈거 같아요
다 먹고 집가려는데 생각보다 길이 무섭더라고요..? 홈리스가 좀 많아서.. 여러분들은 뉴욕 골목길 항상 조심하세요.. 생각보다 미친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