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에 시카고를 다녀왔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꽤나 알차게 보내서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언제나 비행하는 시간은 설레는 것 같아요,,, 뭔가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달까...!
두근대는 맘으로 비행기 밖으로 보이는 광경도 찍다 보면 어느새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합니다.
저는 오전에 시카고에 도착해서, 우버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우버,,, 비싸긴 한데 몇 번의 고생을 거쳐본 결과, 캐리어를 들고 있다면 그냥 돈 좀 더 주고 타는 게 낫습니다.
돈으로 체력과 시간을 사시고, 이렇게 아낀 체력과 시간으로 더 즐거운 여행을 하세요 ㅋㅋㅋㅠㅠㅠ
숙소는 얼리체크인이 가능해서 빠르게 짐을 두고, 홀가분해진 몸과 마음으로 거리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를 찍어도 잘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너무 예뻤던 시카고 거리를 공유합니다ㅎㅎ
이것 저것 하다가 숙소 가서 씻고 저녁이 되어서, 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또 한 번 눈 앞에 펼쳐진 거리를 찍어봤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ㅠ
그리고... 시카고하면 시카고 피자 아니겠습니까!
한국에서도 시카고 피자는 많이 들어봤던 터라, 시카고 본토에서 꼭 시카고 피자를 먹어봐야겠다 싶어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인 지오다노스를 다녀왔습니다.
체인점이라 몇 군데 있었지만, 저는 숙소랑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갔어요!
저는 저녁 6-7시 사이에 방문했습니다.
먼저 입장 후, 캐셔에게 몇 명인지 말하고 전화번호 및 이름을 알려주면 카운터 오른쪽으로 줄을 설 수 있습니다.
줄... 상당히 길어요ㅋㅋㅋ 조금 놀라긴 했지만 생각보다(?) 금방 빠지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마침내 차례가 되면 그제서야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가장 무난한 클래식으로 했어요.
이어지는 기다림,,, 주문을 위한 대기부터 입장을 위한 대기, 메뉴가 나오는 것까지 한 시간 넘게 기다린 것 같긴 하네요...
긴 기다림 끝에 받은 시카고 피자는 영롱했습니다...!
미국 본토 피자이다 보니 한국사람한테는 살짝 짜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ㅋㅋㅋㅋ (아무래도...)
그치만 치즈 풍미가 정말 좋더라고요!
여자 2명에게는 양이 많아서 (어쩌면 물려서) 한 조각씩 남기고 포장해갔는데, 그 다음날 아침으로 먹어도 치즈가 굳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치즈만 많은 게 아니고 (아 물론 치즈가 상당히 많긴 합니다), 아래 토핑으로 양파랑 버섯 등 여러가지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뭔가 되게 부드러운 흰 소스가 들어있었는데... 아무튼 아주 맛났다는 후기...
옆에 페페론치노랑 파마산 치즈가 구비되어 있는데, 파마산 뿌려 먹기에는 이미 좀 짜니까 페페론치노 매우 추천합니다!!
엄청 매운 건 아니라서, 물릴 때 아주 요긴한 녀석이에요ㅋㅋㅋ
겉에 빵피는 두-꺼운 에그타르트 피? 같은 느낌이었는데 얘도 나름 매력이 있어서 다 먹었습니닷
무튼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지오다노스 간판 한 번 찍었는데 분위기 아쥬 좋더라고요,,,ㅋㅋㅋ
시간 되시면 꼭!! 한 번은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부른 배 통통 두드리며 시카고 극장 간판은 한 번 봐야겠다 싶어서 시카고 극장으로 향했어요!
뮤지컬 시카고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 오 여기 봤던 곳인데! 정도의 감흥이긴 했지만ㅋㅋㅋ
시카고 관광객으로서 한 번은 발도장 찍어줬습니다~!
뮤지컬 시카고를 본 분은 훨씬 더 감동이 있었겠죠?
치안이 엄청나게 좋은 편은 아니니 너무 늦게는 가지 마셔요! (는 여자 혼자 저녁에 가긴 했지만 열심히 파워워킹으로 무서움을 떨쳐냈습니다ㅋㅋㅋ 큰 길로만 다니세요!)
참고로,,, 길 걸어다니면서 제 일행한테 컵 던지는 정신 이상한 아저씨도 있었고,,, (다행히 다치거나 뭐가 묻지는 않았음)
소리 지르는 사람도 정말 많았고,,,
정말 고막 나갈 정도로 노래 빵빵하게 틀어놓고 도로를 누비는 차도 많았어요...
치안이 좋냐- 라고 물어본다면 결고 아니요! 라고 할만한 도시였지만ㅋㅋㅋ 그래도 화려하긴 화려합니다...
일행이 있다면 아주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되도록 늦지 않게 다니시고, 어두워지면 사람 많은 곳 위주로 다니는 것은 기본값이에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국의 치안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로 별 생각 없이 오기엔 리를 빗 데인져러스,,, 하지만!
시카고만의 화려함은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유: 너무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