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다녀온 뉴욕 센트럴 파크와 근처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후기입니다.
10월 중순-말 사이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정말 딱 좋은 가을 날씨였어요.
뉴욕 여행 계획을 처음 짤 때 '센트럴 파크 근처', '소호 근처', '브루클린 브릿지 근처' '타임스퀘어 근처' 대충 이런식으로 묶어서 짰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어쨋든! 이 날은 센트럴 파크와 미술관 그리고 타임스퀘어 근처 전망대까지 돌아 봤습니다.
센트럴파크 초입에 들어서면 알 수 없는 분수가 있는데
거기 비둘기가 진짜 정말정말 엄청 짱 대박 많으니 조심하세요..ㅋㅋㅋ
길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고 하기에는 길이 많은 편이라,, 저희는 쉽미도우까지 당연히 지도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쉽 미도우에 처음 도착하면 보이는 풍경은 대충 이렇습니다.
정~~말 넒어서 사람 간의 간격도 엄청 넓은 편이에요. 저희는 돗자리를 안 가지고 와서 자리를 펴고 누워있지는 못했지만 날이 좋을 때는 돗자리만 펴고 있어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이곳도 마찬가지로 같은 곳입니다. 쉽 미도우!
지금 제가 서있는 쪽으로 나오면 공중 화장실이 하나 있고 옆에 베이커리 카페가 하나 있는데요,
냄새가 너무 좋아서 홀린듯이 들어갈 뻔 했어요..
맛집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냄새가 너무 좋았고 사람도 많았던 기억이 있어요.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더니..
알 수 없는 공연? 비보잉?.. 암튼 그런걸 하고 있더라구요. 잠깐 구경했습니다.
중간에 팁인지 관람료인지 돈을 받으시던데 강제로 내라고 하지는 않으시구요 그냥 선택인 것 같긴했어요.
이곳은 베데스다 테라스 근처에 있는 분수인데요,
분수나 테라스 자체는 예뻣으나 단점이 있다면
사람이 진짜너무너무 많았고 약간 여의도 한강 공원처럼 노점상?들이 많이 있었어요.
과일이나 모자를 팔고 있는 ㅎㅎ.. 멀리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 잘 보여서 가까이서 찍은 사진밖에 없네요!
그래도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볼만하다? 싶었어요.
쉽 미도우에서 한 10분-15분을 걸어가면 미술관이 나옵니다. ㅎㅎㅋㅋㅋ
초입에는 뭔가 기념품 아닌 기념품을 파시는 분들이 줄지어 있고 그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정말 크더라구요 어디가 끝인지 중간에 서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
큰 만큼 사람도 정말 많았어요. 외국에서 미술관을 가본 기억은 딱히 없다보니까 한국에서는 MMCA나 시립미술관 정도가 제 기억에서 가장 큰 미술관이었거든요..
그리고 저희는 지금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학생 입장권으로 구매했습니다. 한 17불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워낙 크고 정말 많은 작품이 있기도 하고 하루종일 미술관에만 있을 건 아니라 유명한, 관심있는 작품 위주로 보기로 했어요! 사실 다녀온지 좀 되기도 했고 그냥 너무 커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저희의 동선을 대충 말씀드리자면:
(1층) Greek and Roman - European Sculpture and Decorative Art (메두사 조각상) - Modern and Contemporary
(2층) Modern and Contemporary - 19-20th European Paintings and Sculpture - European Painting (여기가 진짜 크고 유명한 작가들이 많습니다.) - The American wing - Asisan Art
이렇게 이동했고, Modern and Contemporary Art 관은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었어요.
유명한 작품들 위주로만 사진을 추려봤는데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찾아보거나 하셨으면 한번쯤 사진을 보셨을 조각상입니다.
European Sculpture and Decorative Art 에 들어서면 거의 가장 가운데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대생인데.. 미술은 잘 모르거든요 그래도 조각 작품들은 실제로 보는게 사진으로 보는것과 괴리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서 흥미롭게 봤던 관이었어요.
사진은 없지만 신기한 작품들도 많았고 재밌는 작품들도 많고 뭐 깊이 생각해보고 할 것 없이 그냥 보이는대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피카소와 살바도르 달리 작품입니다.
여긴 확실하지 않지만 Modern and Contemporary Art 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몬드리안 작품도 있었습니다.
피카소와 달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제가 못본건지.. 아무튼 보지 못했구요, 피카소 그림은 제 기억에 한 6-7개정도 됐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현대미술은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특별관인지 모르겠는데 같은 관에서 쭉 가다보면 뭔가.. 붉고 조명도 좀 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아마 현대 미술관 내에 있는 것 같았어요.
여기는 약간 디자인 + 건축 전시같았어요.
뒤에 보이는 그림 작가는 다들 아는 분일텐데요, 엔디 워홀 작품입니다.
나머지 작품 모두? 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에 있는 가구나 중간중간 건축 목업 전시품들은 모두 폴 루돌프 작품입니다.
드디어 European Painting 입니다.
여기는 정말 유명한 화가들 그림이 많이 있는데요, 이동할 수 있는 방향이 정해진게 아니라 여기저기 막 뚫려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돌아다닐지를 좀 생각하고 다니시는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그냥 발이 닿는데로 다녔더니... 막판에는 어디를 봤는지 어디를 안봤는지도 기억을 못했거든요.
사진은 모네와 쇠라 작품입니다.
모네 성당 작품은 여러점으로 알고 있는데 저 그림밖에 없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모네 그림 정말 엄청나게 많구요, 이 외에도 고흐, 드가, 마네 .. 등 엄청많습니다..
The American wing 입니다.
무슨 그림인지 잘 모르더라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는 작품일 것 같은데요,
'소크라테스의 죽음'입니다. 사실 이 관은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몰라서 큰 기대를 안하고 들어갔는데 아는 그림이 보여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이 그림을 보고 난 뒤에 아테네 학당도 비슷한 느낌이라 있지 않을까.. 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건 벽화더라구요..... ....? 있을 수가 없는 그림을 찾고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Asian Art 입니다.
Asisan Art 중에서도 Korean 인데요, 매우매우 작습니다 그냥 대충 한바퀴 돌면 끝나요 ㅎㅎ
작품도 몇 점 없지만 그 중에서 그냥 제가 아는 작품을 찍었습니다..
박수근 작품이구요, 유명한 한국화가죠? ??
한국에 있을 때 국현미에서 특별전으로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미국에서 같은 작가의 작품을 보니까 꽤나 신기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봐서 4시간 조금 안되게 돌아다녔습니다. 못 본 작품, 놓친 작품도 많을텐데 꼼꼼하게 보고싶으신 분들은 체력 보충 충분히 하고 느긋하게 보셔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 ㅎㅎ 저는 다시 가도 꼼꼼하게 다 볼 자신이 없어요
어쨋든 여기까지 센트럴 파크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