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이런 입국심사 질문 들어봤어요~ (30대/여자/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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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갈 땐 그냥 가족이다 그 정도 얘기하고 얼마나 있을지 어디 있을지 정도 물어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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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입국심사 할 때마다 5분 이상씩은 봤던거 같아요

천천~히 세워놓고 계속 묻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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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미 많이 오갔던 저로써는 그냥 태연히 답변했고요(이거 중요합니다. 잘못한게 없어도 긴장되서 실수해요)

관광비자를 두번이나 연장해서 미국 오가며 지내왔었는데도 그런 기록은 심사대에서 볼 수 없는지 언제나 경계모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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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질문이 많았던 적은 비행기 안에서 내리기 전에 살짝 화장을 했던 날이었습니다.

첫날부터 마중나온 지인과 돌아다닐 거라서 쿠션+마스카라+립밤 발랐는데 그날 질문이 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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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있을 거냐

-어디 있을 거냐

-왜 온 거냐

-누굴 만나는 거냐

-혼자 놀러다니는 거라고?

-미국에 공부하는 친구가 있다고 하자, 같이 다니는 그 친구는 그린카드가 있냐

-숙소는 다운타운인데 너가 가려는 산타모니카나 그런덴 어떻게 다닐 거냐

-휴가라고 하자, 너희 회사는 너에게 왜 그리 긴 휴가를 주냐(2주인데;;)

-회사에서 직책이 뭐냐

-무슨 일 하냐

-호텔 바우처 있냐

-돌아가는 티켓 있냐

-여행경비는 얼마 가지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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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온 돈이 많았는데, 그때부턴 좀 덜 경계하는 눈빛... 쇼핑하고 쉬다 갈거라고 했고 끝까지 찜찜..한 눈으로 패스 시켜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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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제가 거의 1년에 한번씩은 갔었는데, 한번은 왜 LA로 휴가 왔냐고(코로나 시작 시기라 관광객 확 줄었을 때)해서 난 LA사랑한다고....ㅋㅋㅋㅋㅋㅋ LA는 나에겐 휴가지라 난 휴가가 생기면 여기 오는 거 좋아한다고 드라마틱한 말을 하니 더 딴지는 못 걸고, 이 여자는 뭐야 싶은 눈으로 보다가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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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회사 이름과 직책, 하는 일을 묻더라고요. 버벅임 없이 바로 대답하니까 보내준 거 같았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입국 심사대에 서면 잘못한게 없는데도 조심스럽고 긴장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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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사람들이 들었던 질문들 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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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중인 언니 만나러 일주일 방문인데) 언니 전공이 뭐냐, 언니는 어디서 지내냐 도 있었데요.

그 동생이 승무원 준비중이던 시기라 예쁘장했는데, 확실히 젊고 예쁘장하거나, 꾸미는 여자, 그리고 무비자 방문인 경우 까다롭게 묻는 것 같아요. 그냥 수더분하게 하고 가면 거의 그냥 패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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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처럼

나 관광객이요~~ 포스로 화와이안 셔츠에 카메라 목에 걸고 가면 바로 패스일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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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 중 한명은 유니버셜 연간 패스 ㅋㅋㅋㅋ X개월 전에 산 이거 끝날 때되서 한번 더 왔다고 했는데 잘 놀다 가라고 웃으며 지나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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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3-08-1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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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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