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숙소 이동-증기선 크루즈
1일차는 정말 긴 여정이었어요. 10시간 정도를 운전해서 숙소에 체크인했는데, 주차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발렛 서비스를 이용했어요. 뉴올리언스는 주차가 불편하니, 대중교통이나 우버를 이용하는 게 좋더라고요. 그런데 대부분 관광지와 호텔들의 거리가 멀지않아서 운동 삼아 걸어 다녀도 괜찮아요.숙소에 짐을 풀고, 미리 예약해둔 저녁 증기선 크루즈에 도보로 이동했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오히려 시원해서 좋았어요. 배에서 칵테일 몇 잔과 과자를 먹으면서 분위기를 만끽했답니다. 아이는 파인애플 음료수를 마시며 즐거워했어요. 대략 2~3시간 정도 크루즈를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왔어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재즈음악과 사람들의 따뜻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2일차: 프렌치 쿼터-세인트 루이스 성당
2일차는 프렌치 쿼터와 세인트 루이스 성당을 방문했어요. 성당은 정말 아름다웠고, 많은 예비부부들이 웨딩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미시시피 강을 바라보며 찍는 사진 스팟에서는 청혼하는 커플도 만났답니다. 성당 바로 앞에서는 슬랩스틱을 하는 거리 공연자도 있어서, 아이가 공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프렌치 쿼터에서 가장 신기했던 건 길거리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거였어요. 원래 미국의 다른 곳에서는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면 경찰이 쫓아오는데 여긴 모든 사람들이 길에서 술을 마시더라고요. 남편이 해골 모양의 칵테일을 마시고 싶어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아쉽게도 포기했어요. 마디그라 축제가 끝난 직후라 나무에 걸린 진주 목걸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3일차: 묘지투어-집으로
3일차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귀신의 성지로 알려진 뉴올리언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묘지 투어를 신청했어요. (Saint Louis Cemetery No.1) 실제로 안치된 분들이 있어서 신기했지만, 투어가이드가 귀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서 그렇게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오히려 마지막의 팁 권유가 제일 무서웠어요ㅋㅋ. 옛날 이야기와 역사를 듣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투어였어요. 묘지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를 들으면서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특히 증기선 투어는 너무나 추천해요. 뉴올리언스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기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은 조금 아쉬웠지만, 소중한 추억이 가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