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남미로 여행갈 때 LA에서 11시간 정도 레이오버를 하게 되면서 짧은 시간 동안 알차게 다녔던 게 기억나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미국은 환승이어도 입국 절차가 까다롭고 수화물을 찾아서 다시 체크인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어서 지금 같아서는 환승용 국가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나라이지만, 덤으로 LA를 구경할 수 있다는 건 꽤나 기대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일행이 4명이었기 때문에 우버를 이용해서 공항 및 시내 이동을 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다 보니 할리우드 사인이 어디에서나 보여서 호들갑 떨면서 사진 찍게 되더군요.
기분 좋게 도착한 첫 행선지는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인앤아웃 버거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너무 잘나왔던 게 기억에 남네요. 추운 한국에 있다가 따뜻한 날씨에 감격하면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버거를 먹으니까 더 좋았어요.
애니멀스타일 프라이도 도전해봤습니다. 맛없없
버거집에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명예의 거리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가는 길에 부랑자가 몇 명 있어서 조금 무서웠지만 ㅎㅎ
조금 걸어다니다 보면
이렇게 생긴 건물이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할리우드 사인과 함께 사진 찍을 수가 있었어요.
계단 위에 올라 가서 찍어 본 할리우드 사인!
저희는 입국 심사에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할리우드 파크는 포기하고 산타모니카 해변가를 구경하기로 했기 때문에 여기서 사진 찍는 것에 만족해야 했어요.
우버를 타고 해변가 근처로 가서 커피 한잔합니다.
주변에 귀여운 카페나 가게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다들 여기서 사진 많이 찍더라구요. 줄 서서 찍는 스팟
시간 여유가 더 있었으면 발이라도 담그고 오는 건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내에서 공항 오가는 길이 자주 밀린다고 해서 부지런히 움직였는데 시내-공항 이동 시간을 제외하고 인앤아웃에서 산타모니카 해변까지 4시간 정도 구경한 것 같습니다. LA 레이오버 예정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