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큰 나라에서 기차는 비행기가 없을때나 쓰던 이동수단이었지만, 이번에 대륙횡단을 해보고싶어 열차를 타고 시카고에서 엘에이까지 이동해봤어요.
시카고 유니온 스테이션으로 들어가면 sleeper train을 예약한 사람들을 위한 대기공간이 있었어요.
커피, 음료, 비스킷같은 간단한 먹을거리가 무료로 준비되어있고, 칵테일이나 술도있었지만 기차타기전이라 저는 패스.
기다리다가 안내를 듣고 정류장으로 가니 기차가...
유투브로 찾아보긴 했지만 2층칸짜리 기차라 꽤나 컸답니다.
객실은 2인용 4인용 이렇게 종류가 있던것 같은데 차이는 크기인듯했지만 저는 혼자여행중이라 2인용 룸으로 예약했어요.
낮에는 마주보는 의자로 되어있고, 저녁때는 2층 침대처럼 바꿔주더라고요.
짐이동부터 식사시간 예약, 베드메이킹 등등 모두 승무원이 해주는거라 아주 편했답니다.
열차안 카페에서 커피도 살수있고 스넥도 살수있어서 갖고 자리로 와서 먹고....
저녁식사시간이 되면 식사칸으로 이동해서 밥을 먹어요.
유투브에서 보기에 스테이크가 맛있다 해서 저도 스테이크...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랬고 물어보니 1층칸에서 조리해서 가져와주는거랍니다.
호텔칸으로 예약하니 모든게 다 포함된 가격이라 신경쓰지 않고 먹어도 되었지요.. 다만 추가와인이나 카페이용은 비용을 내야해요~!
식당칸에서도 풍경을 보며 갈 수있어서 좋았어요.
미국 대륙횡단이라곤 하지만, 처음에는 옥수수밭이 엄청나고 계속 자연경관을 보면서 지나갔어요.
동부의 옥수수밭과
서부의 풍경~
사실 경치를 보면서 조용히 이동하고싶었던것도 여행의 목적이라 저는 너무 좋았지만, 와이파이가 안되고, 풍경이 지겨우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슬리퍼기차만이 아니기 때문에 역에서 멈추기도 하는데, 가끔 시간을 주고 밖에서 스트레치도 하면서 바깥공기도 느낄수 있었어요
여행하면서 걱정이었던것중 하나가 샤워실인데..
화장실도 승무원이 계속 청소해주고 샤워실도 생각보다 너무 깨끗해서 깜짝 놀랐어요..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너무 좋았고요.
여행을 마치면 엘에이 유니온 역에 도착하는데, 맡긴 짐들을 받기위해 기다랴야해요.
꼭 공항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