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신입미션 처리가 안되었지만 세번째 후기글이니 초보 미션으로 말머리를 달아봅니다...ㅎㅎ)
오늘은 뉴욕에서 당일치기로 뉴헤이븐을 다녀왔어요. 그랜드센트럴에서 기차를 타면 2시간(편도) 정도 걸립니다.
뉴헤이븐 기차역에서 다운타운까지는 예일대 셔틀(예일대 학생이 아니라도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이나 초록색 무료 셔틀을 이용하심 될 것 같아요. 저는 갈 때는 예일대 셔틀을, 올 때는 초록색 셔틀을 타봤습니다. 하지만 셔틀이 자주 오진 않아서(주말이어서 그런지 30분에 1대 꼴로 오더라고요), 약간 멀긴 하지만 걸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걸어가면 30분 거리로 나오는데... 30분 기다려서 버스 타는거보다 시간은 더 빠를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제일 먼저 간 곳은 스털링 메모리얼 라이브러리입니다. 저녁에는 학생들에게만 개방되지만 낮에는 일반에도 공개되는 도서관이예요. 건물이 고풍스럽고 멋지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은 사진을 못 찍게 되어 있지만) 열람실 같은 곳도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멋져요. 도서관 안쪽에 있는 정원도 멋지고요.
베이넥 레어 북 라이브러리입니다. 건물은 모던하지만, 안쪽의 책은 고서...말 그대로 '레어 북'이예요. 건물 안쪽에 유리벽으로 큰 방이 있고, 유리벽 방을 둘러서 걸으며 고서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모던한 건물과 고서의 조화가 멋져요.
예일 유니버시티 아트 갤러리입니다. 규모도 꽤 크고 컬렉션도 상당히 괜찮더라구요(엥간히 유명한 화가는 1-2작품씩은 다 갖고 있는 듯?). 찬찬히 보면 이 갤러리만 하루 종일 봐도 좋겠다 싶을 정도였어요(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적어도 3시간 정도는 잡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The Dance of Life 특별전 중인데, 미국 공공미술(펜실베니아 주 의사당 천장화라던가 보스턴 퍼블릭 라이브러리 벽화 등의 스케치 등등)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꽤 볼만했어요.
컬렉션도 좋지만 공간 자체가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갤러리예요. 심지어 무료 입장!!
저녁은 Bar라는 곳에서 먹었어요. 이름대로 칵테일도 팔고 맥주도 팔고 피자도 파는 곳입니다. 맥주는 하우스 맥주 샘플러를 시켜봤는데 골고루 맛있었어요. 샐러드는 한 종류인데 풀도 신선하고 달달한 견과류랑 치즈가 섞여있는게 맛있어요. 뉴헤이븐이 조개 피자가 유명하대서, 카지노 클램 피자를 시켜봤는데 이게 조개도 있고 고추도 있다보니 얼큰한게(?) 조개탕 같은(??) 별안간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피자였어요(맛있긴했습니다ㅋㅋ) 메뉴가 다 양이 많으니까 작은걸로 시키셔요(저 샐러드도 플레이트고 피자도 스몰입니다 ㅋㅋ)
뉴헤이븐은 예일대 말고는 딱히 볼게 없는거 같은데 여길 꼭 가야 되나...싶은 생각도 없지 않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예일대 캠퍼스 자체가 고풍스럽고 아름답고 도시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와보길 잘했다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