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난생 처음인 사람입니다
어제 미국왔어요
친구랑 같이 할리우드와서 신나게 사진찍고 돌아다니다가
돌비극장 근처에서 덩치있는 흑형 3명이서 저랑 친구를 둘러싸더니 어디서 왔냐 이름이 뭐냐 하길래
어 나 영어 못해 노땡큐 하고 지나가려는데
길을 막더니 이름을 물어보길래 그냥 아무이름이나 말해줬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cd에 그 이름을 적어서 냅다 손에 쥐어주더니 팁을 달랍니다
그래서 어 나 필요없어 돈없어 하니까 그 중에 드래그 머리한 덩치 큰 흑형이 손으로 어깨를 꽉 누르면서 곱게 지나가려면 돈내라고 협박을 합니다
근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다들 그냥 지나가더군여ㅠㅠ
어제 한인택시 기사님이 총들고 있는 사람 많아서 혹시나 시비 걸리면 그냥 돈 주고 도망쳐라했던게 생각나서 후딱 돈주고 도망쳤어요
다들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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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여행하면서 추가로 덧붙일게요
이제 3일차밖에 안됐지만
가면 안될 곳. 생각보다 위험한 곳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요.
1. 맥아더공원
- 첫날 아침 공항 도착해서 체크인까지 할게 없어서 호텔에 짐맡기고 그냥 돌아다녔어요 뭣도 모르고 진짜 몇시간 여기저기 걸어다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같아요.
맥아더공원은 코리아타운 ~ 다운타운 사이에 있는 공원이에요 지도상으로 봤을때 호수가 크게 있길래 아 여기서 호수 좀 돌다가 숙소드가자 했는데
아 일단 갔는데 이런.. 노숙자들이 그냥 길바닥에 자고있어요 그냥 거기가 자기 집입니다. 그때까지 저희는 심각성을 모르고 서로 쫄리냐 쫄리냐 웃으면서 더 가보자하고 호수 반바퀴정도 돌았습니다.
내리막길 끝쪽에 다달았을 순간 그 뉴스에서 보던 X약에 찌들어서 몸이 굳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보였습니다.
냅다 바로 유턴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습니다..
+ 나중에 찾아보니 맥아더공원은 현지인들도 절대안가는 곳이랍니다.. 홈리스들의 홈타운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마약중독자들의 성지라고 합니다.. 나라에서도 사실상 버려진 구역이라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는 미친놈들이었어요..)
2. 할리우드 외곽거리
무슨 바람이 불어 할리우드사인까지 걸어가보자하면서 우버안부르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아 이런..
마약에 찌들어 자기 몸을 제어 못하는 사람들, 길거리에 대자로 누워서 돈달라고 소리치는 노숙자들, 매장사이 작은 골목에 서서 대X초 피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대체로 흑인들이었던거 같아요.
어딘가 나사가 많이 풀려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미국 3일차에 안좋은 이야기만 쓴거같은데 재밌는 경험도 많지만 글 보시고 피할 수 있으면 꼭 피하셨으먼 좋겠습니다!
또 내일부터 여행다녀보면서 혹시나 주의할 게 필요하면 수시로 업데이트 해볼게요!
----3월 8일 -------------------
라스베가스.
캐년 투어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아.... 너무 좋으네요 처음으로 밤늦게까지 돌아다녔습니다.
단!! 메인스트립에서만요😳
저흰 어차피 잠만 자고 투어할거라 메인스트립 살짝 벗어난 저렴한 호텔잡았는데 숙소는 돈 더 주시더라도 메인스트립으로 잡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 근처에서 아시아 여성분이 퍽치기를 당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호텔은 골드코스트 카지노호텔입니다!
베가스 정말 눈이 즐겁지만 코는 안좋았습니다. 대마를 여기저기 막 걸어다니면서 대놓고 펴댑니다. 더 놀고싶었는데 냄새때문에 어지러워서 일찍 들어왔습니다.😑
----'3월 11일-----------------
오늘은 비버리힐즈 갔다왔는데 홈리스 본적없어요. 거리가 되게 깨끗했고, 가드, 경찰들이 항상 있어서 뭔가 안전해보였습니다.
산타모니카에서 베니스비치까지 걸어다녔는데 홈리스 곳곳에 보이긴했는데 막 위험해보이고 그러진 않았어요.
CD팔이 몇 있긴한데 무시하면 안따라왔어요.(돌비극장 앞 흑형들이 진짜 끈질김..)
해지고나서 리프트 기다리는 중에 말거는 홈리스들이 간혹 있었는데 무시하니까 제 갈길 갔습니다!
---- 미국초보가 겪은 한인타운 치안
유튜브에 LA 코리안타운 안전하다는 영상 보고 2주동안 코리아타운에 숙소잡았었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녁 8시에 걸어다니는것만으로도 누군가의 표적이 되는 동네같아요. 미국 온 첫날 밤 총소리도 듣고 허허
밤늦게 배고파서 잠깐 식당가는거도 눈치보고 쫄리게 됩니다... 물론 번화가에서 놀다가 숙소까지 우버 부르고가면 안전합니다,,,
하지만 번화가가 아니라면.. 코리아타운에 한남체인. 저녁 9시인가 장보고 집까지 걸어가려다가 무서워서 우버 기다리고있었어요
우버기다리는 동안 흡연하고있는데. 왠 잔디깎는 대형 가위 들고다니는 미친놈이 저희쪽으로 오더군요
홈리스였고 못본척해서 정확하ㅏ진 않은데 동양인느낌? 이었습니다..
잔디가위로 얼굴쪽 들이밀면서 계속 먹을거 달라 돈달라 담배달라 뭐라뭐라했던거같은데 그냥 눈도 안마주치고 투명인간 취급했습니다...
혹시라도 눈마주치면 와 진짜 큰일날거같아서요 ㅣㅠㅠ
진짜 이러다가 죽겠구나하는데 친구가 야야 우버왔다! 그 한마디가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제가 겪은 뚜벅이 여행의 꿀팁..?
1. 쓰레기통을 피하라
그 종량제봉투 버리는 큰 쓰레기통 근처에는 항상 홈리스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의식주를 해결합니다. 대로변은 잘 모르겠는데 작은 골목 쓰레기통 옆에는 판자집이나 텐트가 꼭 있습디다
2. 공원을 피하라
돈주고 들어가는 공원이 아닌 이상 한국에서 보던 아름다운 공원은 없습니다.. 홈리스들과 마약중독자가 판칩니다
3. 카트나 유모차를 피하라
홈리스들의 자가용입니다.. 이들은 유목민 생활을 하며 돌아다니기때문에 마주칠 위험이 있습니다.
4.방수포를 피하라
홈리스들의 텐트는 캠핑용 텐트가 아닙니다. 파란색 방수포가 그들의 텐트입니다..
5. 굴다리를 피하라
무조건 무조건 돌아가세요. 직접 걸어가다 본게 아니라 우버 안에서 가다가 봤어요. 굴다리 밑에 진짜 쓰레기더미랑 홈리스들이 서로 엉켜있습니다..
6. 홈리스를 피하라
1~5번 모두 홈리스들을 마주치기 좋은 것들이니 꼭 피하세요.. 어쩔수없이 길에서 만났다면 눈을 마주치지말거 후다닥 지나가셔야합니다..
저흰 인좋은 일들 겪고나선 그냥 우버나 리프트 부릅니다.. 2주동안 우버만 80만원정도 나왔네요 하하핳하ㅏ🤣🤣
저는 친구랑 미국 여행 준비할 때 2주전에 뱅기표끊고 1주전에 숙소예약하고 3일전에 여행계획짜고 왔습니다.
원래 여행에 큰 계획없이 다니는걸 좋아하는데 미국은 절대절대 그러면 안될 곳이란걸 느꼈습니다.
미국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글이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