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세달 살기 하면서 가본 곳들 중에 좋았던 곳들을 선별해서 올려봐요 :) 최대한 관광객들보다는 뉴요커들이 더 많이 방문하는 곳 위주로 적었어요~
1. Sweetleaf cafe
여긴 Greenpoint라는 지역에 있는 곳인데 분위기가 되게 힙하고 맨해튼과는 느낌이 전혀 다른곳이에요. 현지 분위기와 관광객들로부터 치이던 복잡한 거리를 벗어나고 싶다면 한번 들러 보시는 거 추천이에요. 이 카페 역시 되게 힙한 분위기의 카페이구요, 현지분들이 노트북이나 책 한권 들고 오셔서 시간을 보내세요. 커피 맛은 당연히 좋구요. 뉴욕 커피 맛집에서 커피를 드실 때 오트밀크로 변경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더 고소해진답니다.
2. Intelligentsia cafe
이 카페는 첼시 지역에 호텔안에 있는 카페에요. 원래 본점은 시카고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시카고 본점도 가봤는데 분위기는 여기 뉴욕이 훨~~~씬 더 좋아요.
호텔과 같이 있어서 그런지 관리도 되게 잘 되어 있고 분위기도 되게 좋아요. 실내도 있는데 날씨가 좋다면 실외를 더 추천드려요. 여기가 미국 3대 커피 중에 하나라고 하던데 커피 맛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게 딱 좋았어요.
3. Starbucks reserve
여긴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텐데요. 첼시랑 엠파이어에 있는 곳 둘다 가봤는데 전 첼시에 있는게 덜 붐비고 더 깔끔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여길 더 추천해요. 커피는 여기의 시그니처인 위스키 배럴 에이지드 커피 마셨어요. 향을 맡았을 때 위스키 향이 쫙 퍼지는게 신기했어요. 온더락처럼 마시라고 저렇게 얼음 한덩어리에 주는데 갬성있고 좋았답니다. 커피 자체에 이미 시럽이 첨가되어서 좀 달달한 커피인데 나쁘지 않았어요. 나중에 커피콩을 사서 따로 내려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4. Devocion
여긴 저의 최애 지역인 윌리엄스 버그에 있는 곳이에요. 여기 커피는 커피맛이 깊고 진하다라는 느낌이 있어서 저의 최애랍니다. 윌리엄스 지역을 구경하면서 걷다가 쉬어가야 할 때 들르면 딱 좋아요 :) 커피는 맛있는데 빵은 그냥 노말해서 굳이 디저트가 필요하지 않다면 커피만 드시길 추천드려요.
5. 북창동 순두부
여긴 워낙 유명해서 말이 필요 없죠. 반찬도 잘 나오고 순두부 찌개도 맛있어요. 단점이라면 가격이에요ㅠ 한국 가격 생각하시면...ㅠ
6. Sekai omakase
소호와 그린위치 빌리지 사이에 있는 오마카세 집이에요. 매일 일본에서 회를 공수해오다 보니 회가 되게 싱싱한 거 같았어요. 쉐프님이 항상 웃는 얼굴도 설명해주시고 맛도 괜찮냐고 물어봐주시고 친절했어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회 종류도 시도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한 타임당 테이블을 6테이블만 받다보니 더 신경써서 해주시는 느낌이 들었고 시끄럽지도 않고 여유롭게 조용히 식사가 가능했고 가격대비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7. 피터루거 스테이크
뉴욕에 스테이크 집들이 많은데 넘버 원은 당연 피터루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긴 고기뿐만이 아니라 사이드 메뉴들도 너무 맛있고 특히 미국에서 맛있는 맥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여기 맥주 정말 맛있었어요!! 맥주 꼭 드세요! 그리고 토마토랑 양파도 꼭 시켜야되요. 처음에 친구한테 추천받았을 때는 굳이, 왜? 이런생각이 들었지만 같이 고기와 드셔보시면 왜 시키라 했는지 백번 이해가 되요. 고기의 느끼함을 토마토와 양파가 시원하게 잡아줘요 :D
8. Izakaya MEW
여긴 일식 이자카야 식당인데 바로 브로드웨이 스트릿에 있어서 정말 맨해튼 센터에 위치하고 있어요. 여기 시그니처인 김치 크림 우동 정말 맛있었구요. 제 1위 메뉴는 사케동인데 미쳤어요. 일본에서 먹는 거 보다 맛있었어요. 타코야키는 먼가 튀긴 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신선하면서 맛있었고 해초류 반찬도 입가심으로 굿 초이스 였답니다. 아직도 생각나는 사케동이에요ㅠ
9. Olle 한식당
여긴 친구 추천으로 갔다가 저의 최애 한식당이 된 곳이에요. 엄마랑도 연속 3일 내리 간 적이 있을 만큼이요. 한국에서 먹는 한식만큼 맛있어요!! 여긴 냉면이 시그니처 메뉴인데 면발을 직접 뽑는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얇으면서 탱탱해서 다른 한국에 있는 냉면집보다 더 맛있었어요. 여행하시다가 한식이 그리울 때 강력 추천합니다.
10. Tompkins square bagle
여긴 유니언 스퀘어에 위치한 톰킨스 베이글이에요. 제가 뉴욕에서 유명하다는 베이글 집들 가서 다 먹어봤는데 단연코 1등은 여기에요.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줘요. 사진에서처럼 저렇게 크림치즈를 듬뿍 주는 곳은 여기뿐이에요. 여기의 단점이라면 3개 지점 다 유니언 스퀘어에 위치해서 여기까지 가서 먹어야 되는데 그래도 가게 된답니다. 진짜 맛있어요.
11. Shake Shack 본점
쉑쉑버거 미국 어디에서든 체인을 찾아볼 수 있지만 여기 메디슨 스퀘어에 있는 쉑쉑이 본점이에요. 본점답게 맛은 보장합니다. 그리고 날 좋을 때 공원에 앉아서 먹으면 더 꿀맛이에요. 초록초록한 분위기가 정말 좋거든요. 미국에서 쉑쉑버거 먹은 후로는 다른 나라에서 못 먹을 거 같아요 ㅜㅜ
12. John´s of bleeker street
그린위치 빌리지에 위치한 뉴욕 피자집이에요. 여기가 진정한 뉴요커들이 가는 현지 피자 맛집이랍니다. 여기 자주 갔었는데 관광객 분들은 거의 없고 현지분들이 훨씬 많았어요. 관광객들한테 유명한 조스피자, 줄리아나 피자 등등 다 가봤는데 그냥 그랬고 왜 유명해졌는지 사실 이해가 안갔어요. 그러다가 뉴요커 친구의 추천으로 여길 갔는데 왜 뉴욕피자가 유명한지 비로소 그 때 알겠더라구요. 레알 뉴욕피자를 원하신다면 여기 정말 추천드려요!!!
위의 리스트들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추천이므로 입맛이 다르신 분들께는 다르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