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 아침 8시반 비행기로 la로 떨어졌어요
영어를 진짜 1도 못해서 너무 걱정해서
긴장하면서 줄서있었어요
오기전에 라면스프 맛다시 고기가 들어간 것들은 아예 다 빼고 들어왔구요
앞에 한국인 할머니 한분(아예 영어 하나도 모르시는 할머니)
ㄴ심사관이 유하게 손짓하면서 알려드렸으나
모르쇠로 일관하니
심사관이 정색하며 할머니 이름 반복적으로 부르며
주섬주섬 본인 물건 챙기더니 할머니랑 세컨리? 방으로 감
20대 초? 로 보이는 남학생한분
ㄴ심사관이 깐깐해 보였고 가족분들과 온거같았는데
따로 심사받았음
계속 질문하다 심사관 주섬주섬하더니 짐정리하더니
남학생분과 나감
앞에서 두명이나 끌려가는걸 보니 멘탈 나가서 달달 떨고 있었어요
우리는 허니문이라 같이 심사 받았고
그 남학생 끌고간 깐깐한 심사관에서 받았어요
그래서 더 무섭고 쫄렸어요ㅠㅠ
질문이
-왜왔냐 (허니문이라 말하니 축하한다고 말해주심)
-얼마나있냐
-어디가냐(우리는 서부-멕시코-캐나다-뉴욕-유럽)
ㄴ사실 심사가 복잡해질까봐 미국 서부에서 멕시코로 넘어 간다고만 말할려고 했는데
리턴티켓질문에 그냥 멕시코로 넘어간다니 계속 다음 행선지를 쭉쭉 물음ㅠㅠ)
-리턴티켓있냐
-묵는숙소(프린트한 서류 들고있어서 보여드리니 한장한장 다봄) 이 프린트서류는 la민박숙소예약 라스민박숙소예약 그리고 멕시코로 넘어가는 프린트만 있었음
-현금얼마나있냐
손지문 다 찍고 무사히 나왔어요
그리고 나오는 중간에 남자 직원 둘셋 잡담하다
우리 둘을 잡더라구요
여권 보여달라 얼마나 있다가냐 이러길래
급 쫄아서 생각보다 많은 질문을 하길래
놀랬고 좀 짜증아닌 짜증이 났어요ㅠㅠ
심사는 다 받고 수화물 찾고 룰루랄라 나가는데
또 잡으니ㅠㅠ 무튼 심사는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