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4월6일 JFK 입국 심사(여자 혼자)

분위기 보면서 줄을 잘 서야지 생각했는데

의미 없었어요.

맨 앞에서 줄 정리 하는 직원분이

보내는 곳으로 가게 되드라고요.

​

제가 서 있는 줄 맨 앞 남자분이 선을 넘어가 있으니

휴잭맨 살짝 닮은 입국 심사 하는 분이 엄청 까칠하게

선 뒤로 서라고 하셨어요.

그 후에도 까칠한 입국 심사 분위기 유지 하셔서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제 순서가 오니깐 친절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이쪽으로 오라고 하셔서 뭐지…싶었어요.

제가 웃으면서 서있어서 그랬나? 😅

​

암틈 처음왔냐고 물어보면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뭔가 잘 안됐는지 얼굴이 굳어지며

옆에 여자심사관님께 얘 너한테 보낼게 니가 사진 찍어라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 순간 엄청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직접 일어나셔서

이쪽으로 와서 여기서 기다리다가

쟤가 저거 다 하면 들어가 하면서 다 알려주시드라고요.

​

여자심사관님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분이셨고요.

사진 찍을 때 귀 뒤로 머리카락 좀 넘겨줄래?

말씀하셔서 머리 정리하고 다시 찍었고

이후 지문 오른손 네손가락, 엄지, 왼손 네손가락, 엄지

이렇게 4번 찍었고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

-왜 왔니

-친척, 친구 있니

-얼마나 있니 / 23일 이라고 하니까

-왜 이렇게 오래 있니

(뉴욕은 한국에서 너무 멀다. 그래서 내가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왔을때 오랜시간 천천히 즐기고 싶어서 길게 오게 되었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뉴욕은 한국에서 너무 멀다 까지만 말했는데 웃으시면서 그렇지 그니까 너가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라. 라고 먼저 말씀하셨어요)

-돈은 얼마있니

-뉴욕에만 있을거니

(나이아가라 간다고 했더니 뭔가 꼬리 질문을 했는데 잘 못 알아들어서 답을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나이아가라 갔다가 뉴욕 다시 오냐 아님 한국 가냐 이런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먹을거 있니(초코렛 3조각 있다고 하니 웃으면서 넘어갔어요)

-과일은 있니

​

부드러운 분위기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질문을 하셔서

점점 어지러웠어요.

미여디 보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다 예상하고 준비했던 질문들이긴 했지만

저 중 몇개만 물어보겠지 했는데

다 물어볼 줄이야 😭

​

뉴욕 셔틀버스에서 만난 젊은 여자분은

질문 하나도 없이 통과 하셨다고 하드라고요.

정말 이것도 다 운인가봐요.

​

암튼 이렇게 뉴욕 들어와서

지금은 호텔에 누워 있습니다.

내일부터 열심히 돌아다니려면 자야 하는데

눈이 말똥말똥한 지금 시간 새벽 1시 7분이네요 😝

​

미여디에서 입국심사 준비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 제 경험 공유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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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3-04-0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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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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