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여자 혼자 왔구요
이스타도 발급 받고, 백신 증명서, 아웃티켓, 숙박 예약, 통장사본까지 준비 다 했는데 아무것도 안 물어보고 비자 확인하더니 절 세컨룸으로 보냈어요
세컨룸 가니까 그제서야 아웃티켓, 통장 잔고, 숙박 예약 확인한 거 물어보는데 세컨룸에 계신 분이 저 코리아타운 쪽에 숙소 잡은 거 보고 친구있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친구 만나러 왔다고 하면 안될 거 같아서(친구도 없지만) 없다고 하니까 혼자서 무섭지 않냐고 웃으면서 물어보길래 제가 샌디에고 가거든요 근데 샌디에고는 괜찮을거야~~ 하며 어 이 분이 웃으면 나 입국심사에 문제 없겠네? 하고 그때부터 생각하고 있었어요
제 짐도 찾아서 세컨룸까지 갖다주더라고여;;
이것저것 확인하고 기다리다가 입국 도장 찍어주길래 제가 저 뭐 때문에 세컨룸 왔냐고 물어봤거든여? 그랬더니 한국 항공사에서 체크인 할 때 비자를 여권번호에 입력? 하는 거 같은데 거기서 여권 번호를 실수해가지고 잘못 입력해서 제 비자가 없는 번호로 나왔었대여.. 그러더니 괜찮다고 여행 잘 하라고 보내줬어요 ㅜㅜ
저 영어 못하는 것도 아니고 해외여행 처음도 아닌데 어이없게 세컨룸 끌려가니까 괜히 당황해서 심장이 엄청 뛰었어요 ㅜㅜ 제가 좀 운이 없는 케이스긴 하지만 혹시라도 서류가 준비 다 되어있는데 세컨룸 가게 되면 저 같은 경우도 있다는 걸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ㅜㅜ
지금 우버타고 공항 나오면서 쓰는 글이라 횡설수설 하네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