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의 이 긴이야기의 시작은 5개월 전이었어요.
작년 10월에 미국행을 결정할때는
저혼자가 아니었고
남자친구도 같이 였으나
여러가지의 모종의 이유로
저혼자만 입국하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떨리던지
혼자 입국하는 여성에게 일어난
세컨더리룸부터 시작해서
울며 공항을 나왔다는 이야기까지..
얼마나 두려웠는지 몰라요..
매일 저녁같이 눈이 빨개질정도로
입국심사 찾아보고..
제가 준비할수 있는건 다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준비해서 입국심사에 응했습니다.
전 시티패스 5개 미리 끊었었구요
에이비엔비에서 액티비티 하나를 끊었습니다.
전숙소를 다 예약을 한상태였고
리턴티켓도 소지하고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직업이 프리랜서라
사실…직업 물어보면 너무 두려워서..
당당하게 말하자만 생각했거든요.
나 지금은 일구하는 중이야
아임인비투인잡
….아임인 비투인좝..
생각보다 jfk 공항에 인원이 많아서 일단 깜짝놀랐어요
줄이 엄청 길게 있었는데
한시간30분정도 대기하고 서있다가
입국심사를 볼수 있었어요.
핸드폰안되서 유심이 작동안한다고 뒤에 사람에게 물어보고 아비규환인 아줌마 한분이랑
호주에서온 여자한분이랑..
그사이에 저..
길게 늘어진 사람들 행렬에 심사보는분은 단 세분이셨어요.
저는 예쁜 아프리카계 언니가 봐주셨는데
증말..예뻐서 한참을 봤어요.
나: 하이~굿모닝
심사관: 여권
여권을 내밀었어요
심사관: 카메라 봐
나: 넵
그다음에 손가락 지문 찍었어요
오른쪽 손부터 네손가락찍고 엄지손가락
왼손 네손가락 찍과 엄지손가락
그리고 얼마나 머물거냐는 질문을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50일을 머문다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는거에요
50일?? 님아 15일을 잘못말한거 아냐?
이러시길래 야심차게 준비한
제 계획표를 보여드렸어요.
50일 하루하루를 분리해서
해야할 일을 가득 적어논
제 비장의 무기
미여디에서 입국 성공하신분의
조언대로 저도 열심히 만들어서
지금 사진상으론 첫장만 있지만
중간에 가득하게 내용이 다 들어있답니다.
중간에 외부로 나가는 일정인
나이아가라 폭포 일정도 잡혀있어서
뉴욕에만 있을꺼냐고 물어보길래
나이아가라 폭포 갈꺼야! 이렇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계획표 보고
우와….너 대단하다 이러더니
갑자기 돈은 얼마나 갖고왔는데
이렇게 물어보시는거에요
그래서 나 얼마 가져왔고
직불카드랑 신용카드도 있어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씩 웃으시면서
여행 잘해~ 하고
보내주셨답니다..
ㅠㅠㅠㅠ 생각보다 잘 끝나서 나오는데
기분이 너무 좋은거에요 ㅠㅠㅠ
세컨더리 안갔다는 그 기쁨하나로
발걸음이 가벼워져서 나왔어요 ㅠㅠㅠ
오자마자 뻗어서 숙소에서 잠이 들었는데
이제 일어나서 제 입국 심사에 큰 도움을준
미여디에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빨리
글을 올려봅니다.
장시간 비행을 처음해보는데
여러분…정말 목베개랑 발 받침대 꼭 사오세요..
이두개 없으면 이코노미에서
저처럼 온몸에 쥐나는걸 풀면서
내려야할수도있더라구여 ㅠㅠㅠ
중요한건 별표 5개…
비지니스나 퍼스트분들은 괜찮지만
이코노미는…우리 서민분들..
도가니 지켜내요 우리…발받침대 꼭 사옹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