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첫날 아침 삥 뜯기기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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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어크 공항에 28일 밤 10시반 도착!! 30분 지연됐지만, 입국심사가 10분 정도밖에 안걸려서 금방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 항공편 수하물에 문제가 생겨서.... 1시간반을.... 모두 짐만 기다리는....ㅠㅠ 승무원 분들도 짐이 안나와서 못 가고 계시더라구요....

어쨌든 짐 찾구 숙소 오니 새벽 1시여서 푹 자구 일찍 일어나서 8시에 문 여는 슈퍼마켓으로 홀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배기팬츠에 후드를 입은 흑인남자분이 헤이 프랜즈 하면서 말 걸어주길래 헬로우~ 하면서 안되는 영어로 답했어요 ㅎㅎ

그런데 얘기 듣다보니 홈리스 ㅠㅠ 오늘은 홀리데이... 1달러만 달라는데, 없다고 했습니다... 슈퍼마켓 가야된다고 했는데 푸드 사달라고 해서... 첫 미국인데 하나 사줄게 하고 같이 갔어요 ㅋㅋㅋㅋ

줄 서있는 외쿡인들한테도 다 가서 말 걸고 다들 무시하는 거 보니까 아아~~ 이런 상황이구나...(이걸 너무 늦게...)

암튼 좋은 마음으로 들어가자하구 들어갔는데 면도기도 어디있는지 물어봐주고 ㅋㅋㅋㅋ 길 안내도 해주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다가 면도기 없어서 음식 고르라고 했더니

흑형: 우유가 없어

나: 나 우유 봤는데, 저기로 가면 있어 가자!

흑형: 그거 아니야 머슬밀크가 필요해

나: 프로틴??

흑형: 예아 맨~!!

그리고 슈퍼 근처에 다른 식료품 가게로 가서 ㅋㅋㅋㅋ 샌드위치 하나랑 머슬밀크 하나 사더라구요 ㅋㅋㅋㅋ

사주고 나니까 거스름돈까지 달라길래 놉!! 나도 돈 없어!! 했더니 주먹인사 해주고 예아 맨 해버 굿 데이~ 하더니 갔어요 ㅋㅋㅋㅋㅋ

숙소 돌아와서 와이프한테 말해줬더니 뻥이라고 안 믿다가 진짜라고 거스름돈 보여주니까 호구라고 놀림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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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구 유튜브 한다 그래서 구독까지 눌러줬는데, 2년 전까지는 아티스트 였던 것 같더라구요~ 멋있어 보이던데...

미쿡의 현실인가 안타깝기도 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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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니까 횡단보도가 빨간불이어도 차 안오면 열에 아홉은 그냥 건너더라구요. 전 그래도 신호는 지켜야지!! 하고 기다리는데, 홈리스들이 저를 보고 다들 접근하길래.... 아... 티 내면 안되겠다 하구~ 남들 건널 때 건너고 눈 안마주치고 걸어가니까 안 오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렇게 굵고 짧은 모닝 40분을 보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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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저처럼 호구 되지 마세욥~!!!

Have a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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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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