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거주중으로 게다가 중국은 인터넷이 잘 안되요. VPN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나 잘 안되는것도 많아요. 항공권만 끊어 놓고 가는 날이 아직 많이 남아 설렁설렁 서치 중이었어요. 마침 한국 들어올 일이 있어 여행서적을 하나 사서 정독하니 확실히 마냥 인터넷 서칭을 하는것 보다 계획 잡기가 쉬웠어요. ㅋㅋ 네.. 저 옛날 사람.
근데 요세미티가 너무 좋아 보이는거에요.
사실 이거 보기 전까지는 널럴하게 라스베가스, LA, 샌디에이고만 돌면서 유니버셜, 디즈니 2일씩 널럴하게 가고 해변에서 놀자 이런 코스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세미티가 확 들어온거에요. 주변에도 물어보니 가 본 사람은 너무 좋다. 못 가본 사람은 꼭 가고 싶다. 근데 국립공원 숙소는 1년전부터 예약해야되서 미리 안했으면 못 간다 이러더라구요. 요세미티내 숙소는 국립공원 홈피에서 관리 하더라구요. 앞에 그랜드서클 투어가 잡힌 라스베가스 빼고 그 뒤 일정을 저희가 있는 기간 동안 하루하루 눌러보다 보니 이틀 정도는 아와니가 가능했고..단 가격이 500불정도 넘사벽 ㅠㅡㅜ
딱 하루 7/9-7/10 요세미티 밸리 로지가 가능했어요. 가격은 360불 정도요.
이거 가야해.. 그리하여 계획에 없던 요세미티가 들어오면서 저는 몇번 다녀왔기도 하고 요즘 치안이 안좋아졌다 해서 가지 않으려 했던 샌프란시스코를 가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거리가 어마어마해진거죠..
그리고 여름에만 열린다는 티오가로드를 타고 라스베가스에서 요세미티로 가는게 베스트이나 이미 LA일정 숙소를 어느 정도 완료했기에 티오가로드는 갈 수가 없었어요.
결국 저는 전날 디즈니랜드에서 화려했던 불꽃쇼 보고 어트랙션 몇개 타고 밤 11시 넘어 나왔는데 다음날 요세미티로 갑니다. ㅠㅡㅜ. LA도 아닌 애너하임에서 LA교통 체증을 뚫고 6시간 걸릴 거리를 8시간 정도 걸려 갑니다. 저처럼 하시지 말라고..계획을 못짜면 고생한다 보여드릴려고 공개합니다.
요세미티로 가기 위해서는 절벽에 가까운 산을 넘어 넘어 가서 운전하는데 좀 쫄렸어요. 길이 하나라 뒤에서 너무 붙어서 오면 비켜주고 싶어도 ㅠㅡㅜ. 요세미티 도착도 전에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 우와 우와 하면서 왔어요.
제가 도착한게 거의 4시경이어서 들어올때도 별로 기다리지 않고 들어왔어요. 보통은 엄청 기다린다고 들었거든요. 아마도 그 시간대는 투어하고 거의 나가는 시간인듯했어요. 주차 자리도 널럴하고요.
거대한 단일 화강암 덩어리가 이렇게 감동을 주다닛.. 누가 설악산이라고 했냐며 ㅋㅋ
캐년에서 받은 감동 휘리릭~~ 요세미티가 훅 들어왔어요.
네 두 녀석은 이제서야 깨서 좋다면서 까불까불~. 에미는 졸음과 험한 산길에 사투를 벌였건만..
네. 드뎌 요세미티 밸리 로지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는 깊숙히 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요세미티는 한방향으로만 도는데 얘가 exit 쪽에 가까웠어요. 전 그것도 모르고 예약을..
웰컴센터에서 체크인 하시면 되고 30분 주차 가능입니다.
무료 셔틀 7번이 저희 숙소네요
명칭에서 처럼 숙소에서 바로 폭포가 보여요
저희숙소는 4107 이었습니다.
2층이라 짐들고 올라가기가 좀 힘들었어요. 1층에 머무시는 분들은 다 보여서 커튼 쳐야해서 2층이 나은것 같았어요.
키도 클래식 합니다.
짜잔 들어왔는데 OMG.. 이건 건식 사우나 입니다. 에어컨이 없다는 얘긴 들었는데 너무 더워요. 밖은 해가 떨어져서 추워지기 시작했는데 방은 후끈후끈..
발코니 문 열어 놓고 밖에만 있었어요. 너무 더워서..
저녁에 투어 같은것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에요. 국립공원 입구에서도, 숙소에서도 소식지 있는데 거기 보면 각종 투어 (무료도 있어요)가 많이 소개 되어 있더라구요. 저희는 늦게 오기도 했고 이미 제가 장시간의 운전으로 힘이 들어 쳐다 보지도 않았어요. 숙소내에 수영장도 있던데 7시까지 에요.
국립공원안에 잔다는거는 모두의 로망이겠죠. 캐년 투어 하면서도 우와 진짜 이 안에서 자면 너무 좋겠다 싶었어요. 숙소 밖에만 나가면 밤에는 별이 쏟아지고.. 바로 앞에 폭포가 흐르고
다음날 아침은 쌀쌀해서 후리스 입었어요.
터널뷰 부터 갔어요.
터널뷰인데 깨끗하게 나오진 않았네요. 표지판과 한번 맞춰보세요.
다음은 브라이덜베일 폭포 입니다. 신부의 면사포 폭포라고 애들한테 설명했어요.
여기까지가 공식적으로 허락된 공간 입니다. 사진에는 저렇게 밖에 표현 안되지만 어마어마하고 물도 튀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 뒤쪽 공간 으로 담치기를 합니다. Danger라고 적혀 있으나 개의치 않습니다. 아무리 말려도 우리 두 꼬맹이는 벌써 올라갔네요.
바위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미끄러워요. 거의 네발 다 이용해서 기어 올라갑니다. 둘째가 중도 포기하고 첫째만 저기 위 까지 올라갔어요.
애들이 지나가다가 수영하고 싶다고 해서 cathedral beach 지나가는데 자리가 없어 더 멀리 가서 차 대고 걸어오다가 멋있어서 한컷.
자전거 트레킹 하는 가족들 보면서 다음에는 나도...
숙소에 자전거 렌탈 많이 하더라구요.
애들은 저렇게 자연 수영장에서 수영을.. 다이빙 금지라고 적혀 있는데도 저 다리에서 다이빙 하면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는 수건 대신에 어릴 때 애들이 덮던 속싸개 같은걸 가지고 다녀요. 수건보다 금방금방 말라서요. 양산 하나 챙겨가시면 좋아요. 애들 풀어놓고 그늘이 없어 전 우산겸 양산 쓰고 있었어요. 요세미티 저때 낮에 거의 38-40도라 엄청 더운데 아시다시피 건조한 기후라 그늘에만 있으면 시원해요.
요세미티에서는 곰 나온다고 음식물관리에 대한 경고가 많아요. 저희는 준비해간 햇반 (숙소 전자렌지에서 돌려 나옴), 김, 참치, 갈치 구이로 소박하지만 맛난 점심을 먹었어요. 저렇게 식탁, 의자 있고 바베큐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옆에 외국인들은 우리 캠핑 오듯 텐트도 치고 바베큐도 준비해와서 먹더라구요. 부러웠어요~
남들은 처음에 간다는 요세미티 비지터 센터를 이제서야 가요.
엘 캐피탄 높이 900m래요. 저기 사람들이 다 암벽등반 루트 만들어 놓은것 이름이 적혀 있어요.
야무지게 스탬프(초록색)도 찍구요. 옆에꺼는 자이언 캐년
스탬프북 준비해 가세요~. 물론 가서 사실수도 있어요^^
Junior ranger book받아서 이만 총총. 저것을 젤 먼저 받고 활동을 했어야 하는데.. 준비가 미흡한 에미 때문에 ㅠㅡㅜ
수영하고 노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어서 아와니 호텔, 미러 레이크등은 패스~~. 전 또 샌프란시스코까지 4시간을 가야하니까.. 아쉬운게 많은 요세미티지만 충분히 감동 받았고 다음에는 잘 준비해서 또 오리라 다짐하면서 샌프란시스코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