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16 샌프란공항 입국심사 후기

말로만 듣던 세컨더리룸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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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꽤나 다녔는데 처음 겪은 일이라 혹시 또 이런 일이 닥쳐서 당황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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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엄마랑 샌프란으로 입국했고, 몇일 뒤 같이 LA에 갔다가 거기서 엄마는 한국으로 돌아오시고, 저는 다시 올랜도로 가서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곧 올랜도로 출장을 가는)남편을 만나 3일 더 놀고 같이 한국에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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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에 도착 후 입국심사를 하는데 엄마랑 같이 갔지요. 처음 질문은 왜 왔냐, 얼마나 머무냐, 어디 머무냐, 언제 돌아갈거냐, 돌아가는 티켓 있냐 등 일반적인(?) 질문으로 시작했는데 얘기하다보니 엄마랑 일정이 다르잖아요? ㅎㅎ 그래서 그렇게 얘기하고 나는 올랜도 가서 남편 만나서 같이 한국 갈거다 라고 했더니 저한테 돌아가는 티켓을 달라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회사에서 끊었고 제가 그 편명으로 따로 끊은거기때문에 거기에 남편 이름은 없어요. 그랬더니 남편 이름은 뭐냐, 스펠은 뭐냐, 무슨회사냐, 결혼한 지는 얼마나 됐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더듬거리는 영어로 겨우 대답했는데 엄마는 일단 통과되고 저는 세컨더리룸 가야된대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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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더리룸에서는 다른 직원분이 일정에 대해서 대충 말해봐라 하길래 천천히 아까랑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오~ 알겠다. 이러면서 제가 한 말을 다시 잘 정리해서 얘기하더니 맞지?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맞다! 하고 끝났습니다.. 세컨더리룸에서는 한국인 직원분이 같이 계셨어요. 통역을 해주실 수도 있었던것같은데 제가 더듬거리면서라도 말하니까 보고계시다가 그냥 한번씩 도와주셨어요. 직원이 돌아오는 티켓은? 그러니까 그 분이 네 손에 있는게 그거다.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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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끝났는데 또 무슨 여권을 이상한 플라스틱케이스에 넣어서 돌려주더라구여? ㅋㅋㅋㅋ 짐 찾고 나갈때 직원한테 보여주면 그 직원이 꺼내줄거래요. 그래서 갔더니 또.. 똑같은 질문을..... 또 해서 또 대답했습니다. ㅠㅠ 그렇게 해서 샌프란 땅에 발을 딛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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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제선 티켓, 국내선 티켓, 호텔바우처 등 필요서류 모두 출력해갔고, 확실한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긴장하거나 무섭진 않았어요. 세컨더리룸에서는 또 한국인분이 오셔서 마음이 놓이기도 했고요. 다만 제 비루한 영어실력에 자책하고 똑같은 질문을 여러번 해서 다 대답했는데 이해를 못하는 그 직원이 답답했을 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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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를 세컨더리룸으로 데려간 그 직원이 그 후로도 몇 사람을 끌고 들어오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꺼 처리하는 동안만 해도 3,4팀? ㅋㅋ 그래서 진짜 복불복인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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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결론은 모두 여행계획 잘 짜셨으면 그 계획을 일관성있고 확실하게 얘기하고(거짓말 절대 안됨), 바우처들 잘 준비해가시면 세컨더리룸을 가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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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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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3-01-1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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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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