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은아 너는 유럽보단 미국이라는거지?"라는 한마디에서 시작된 미국여행.
언니는 조슈아트리를 꼭 가보고싶다고 했다.
바쁜 언니가 이것저것 알아보고 꼼꼼하게 비교해서 모아트립으로 예약까지 마쳤다.
나는 그렇게 신나는 마음만 가지고 따라갔다.
투어의 시작은...
투어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나성에 사는 경준 실장님의 안내가 시작된다.
날씨부터 옷차림, 발목위에 올라오는 양말을 챙겨 신으라는 이야기까지 시작부터 스윗하다.
그리고 샘플사진들을 보여주신다.
출발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두근두근.
나성사는 경준실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오늘 같이 동행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인앤아웃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경준실장님의 특별주문으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그런 인앤아웃버거를 맛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인앤아웃버거 1호점을 들러 스티커와 모자를 받았다.
데저트힐 아울렛.
1시간 가량의 아울렛쇼핑...
나와 언니는 경보하듯 걸어서 폴로티와 청바지를 구입했다.
동행 중에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버버리 코치 등 신혼여행선물을 알차게 쇼핑한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
역시나 짧지만 길었고, 길었지만 짧은 시간이였다.
태연 'why' 뮤비촬영지 풍력발전소 팜스프링스 윈드팜스.
경준실장님이 우리도 주인공이 되어 보자며 차를 세우셨다.
운전을 하고 가면서 경준실장님은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맛집링크도 단톡방에 공유해 주셔서... 나는 아직 그 단톡방을 나가지 않고 있다... 혹시 모르잖아요... 또 미쿸갈지 ㅎㅎㅎ
그리고 도착했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는 특정고도에서만 자라는 나무이며,
몰몬교도 들이 처음 이 나무를 보고 나뭇가지가 하늘로 손을 들고 '오 구세주여!'하는 것 같아서
성경에 나오는 여호수아, 조슈아나무 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설명해주셨다.
사실 여기가 좀 높은데
키크고 운동 잘하는 언니는 폴짝 올라가고...
신혼부부는 남편이 번쩍 올려주고...
나는 어쩌나.... 그냥 서서 찍을까 머뭇거리고 있는데...
언니와 경준실장님이 무슨소리냐며 위로 올려주셨다.
최고최고!
그리고 오늘을 위해 준비했다는
비장함이 느껴지는 장비(?)들이 나온다.
우리에게 철통보안을 유지해야한다며
해지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찍으라고 자유시간을 주셨다.
이제 돌아오라는 무전에 캠핑장으로 가니
경준실장님이 준비해 오신 조슈아트리 경마카세가 준비되어 있었다.
소시지 꿉꿉, 닭갈비 뽁뽁, 컵라면은 끓여먹어야 더 맛있다며 컵라면도 끓여먹고, 마무리로 마시멜로 타닥타닥...
와...
맥주 안 사갔으면 어쩔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진짜 중요한 시간이라며 서둘러 장비를 챙겨
찜해둔 포인트로 걸어가
모두의 인생샷을 찍어주셨다.
한국에서 모은 네잎클로버(유미의세포들 참고) 미국여행에서 다 쓰고 온 것 같았다.
엄마랑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