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에메레온도르 좀 대리구매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방문한 김에,
에메레온도르가 어떤 브랜드인지, 대기 등록은 어떻게 하는지,
웨이팅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등
이번에 다녀온 경험을 그냥 있는 그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① 에메레온도르 (Aime Leon Dore)란?
에메레온도르, 줄여서 ALD라고도 많이 이야기 하는데요!
모르는 분들을 위해 딱 한 줄만로 요약하자면,
뉴욕 출신 디자이너 Teddy Santis가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클래식한 아메리칸 스포츠웨어 + 지중해 감성포인트
좀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옷 브랜드인데요,
에메레온도르 매장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이 딱! 2곳 뿐이라는 점입니다!
뉴욕, 런던 끗!
그래서 정말 필요하다면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 공홈에서도 살 수 있지만,
배송비 이슈도 있고 만약 사이즈 안맞으면 낭패니까요 하하!
그러니 이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뉴욕 방문 했을 때 사는 게 여러모로 이득인 셈이죠!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3
② 위치 & 운영시간
🚇 Spring St 역 (6호선) 또는 Prince St 역 (N·R·W)
🕐 월 – 토 오전 11:00 ~ 오후 7:00
일요일 낮 12:00 ~ 오후 6:00
⚠️ 여기서 주의할 점은, 워낙 인기가 많은 브랜드이다 보니,
운영 마감 2시간 전부터 입장 등록 자체가 마감된다는 것입니다..!
등록 대기가 많아서 평일은 오후 5시 일요일은 오후 4시 이전에 도착하는 게 안전!
③ 에메레온도르 웨이팅 등록 방법
근처 소호 스투시나 KITH 매장처럼 똑같이 당일 현장 웨이팅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매장 앞에서 대기해야하는 건 아니고...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매장 정문 앞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 찾기
⬇️
"Can I get on the waitlist?" 라고 물어보기
⬇️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주면 대기 등록 완료
(문자로 현장 실시간 대기 시간 확인 가능)
⬇️
입장 순서가 되면 문자로 연락이 옴
⬇️
문자 받고 매장 입장
💡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하고 싶다면 오픈하자마자 가는 걸 추천합니다!
④ 도착 & 웨이팅
그 자리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ALD 매장 앞에 일요일 낮 한 시 쯤 방문하고 매장 앞 직원에게 입장 등록을 했습니다.
예상 대기 시간이 약 60분 정도는데 실제로 60분보다 85분-90분 정도 기다린듯 했어요.
주말 낮이라 그런 것 같았고 문자 오면 매장으로 가면 그만이니까
근처 매장 구경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대기 하기 싫으면 진짜 오픈런 하는 게 나을듯)
근처 스투시 매장이나, 키스(KITH) 등
쇼핑몰 좀 둘러보고 디저트 먹으려고 미미스도 다녀왔어요 ㅋㅋ
스투시도 매장 웨이팅 좀 길어서 15분 정도 기다린 거 같아요
⑤ 에메레온도르 뉴욕 매장 내부
쇼룸인지 옷가게인지 모를 공간
들어서는 순간 여기가 그냥 옷만 파는 곳은 아니구나.. 하는 느낌 ㅋㅋㅋ 되게 잘 꾸민 쇼룸 느낌이 물씬 납니다.
스투시도 현장 웨이팅이 있어 입장 인원을 조절하지만,안에 들어가면 직원도 손님도 많아서 꽤 북적이는 편인데
ALD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시장통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함
인테리어는 고풍스럽고 고급진 느낌
차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라 갤러리 같은 무드
사고 싶었던 볼캡 모자들.... 버킷 햇도 있었는데 저는 전혀 쓰지 않는 디자인이라 패스,
인기 많은 유니스피어 볼캡 모자도 예뻤지만 재고가 없었어요 엉엉...
시즈널한 제품을 포함해서 악세사리, 인테리어 오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가방이랑 지갑이 진짜 탐났는데, 가격이 말 안돼....엉엉
상품이 생각보다 구성이 많고 다양해서 둘러보는 데에만 시간이 꽤나 걸렸어요.
티셔츠, 후드, 겉옷(외투), 자켓, 바지, 포멀 수트st 라인,
모자, 지갑, 가방, 악세서리 등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공간!
⑥ 티셔츠 디자인 및 피팅룸 이용
제 목표는 오직 티셔츠(+모자)여서 디테일 위주로 되게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제가 본 제품들 중 가장 맘에 드는 몇 가지 디테일들 (가슴쪽에 자수, 프린팅)
유니스피어 디자인은 이미 가지고 있어서 패스하고 딱 두 벌만 입어보기로 했어요.
보통 에메레온도르 티셔츠들은 가격대가 $80~$90 사이,
스웻셔츠나 후드는 $190부터 시작,
볼캡은 $70~$80 / 콜라보 제품은 $150도 있더라...
등 가격대가 꽤나 있는 편이었습니다. (당연하지)
피팅룸은 이렇게 생겼고, 매장 제일 안쪽에 총 3곳이 있어요.
피팅해보고 싶은 옷 있으면 직원에게 말하면
이름을 알려주고 피팅룸이 준비되면 안내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직원들이 다 멋있게 차려입고 덩치도 좋아서 포스가 좀 있는데 막상 말 걸어보면 다 친절했어요 ㅋㅋㅋ
직원에게 이야기 하고 피팅룸 앞쪽에 있는 소파에서 대기하면 보통 5분 내에 피팅룸으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⑦ 실구매 및 사이즈 후기
뭘 샀고 뭘 참았나 ㅋ
제일 맘에 들었던 티셔츠 두 개를 입어봤는데 쥐색 티셔츠를 구매! ($85)
🧏🏻♂️ 176/66 슬림 체형 기준
에메레온도르 티셔츠 사이즈는, M은 어깨가 조금 작고 봉제선이 짧은 감이 있는데
L 입으니까 딱 내게 알맞는 느낌이었어요 (오버핏 아니고, 편하게 입을 수 있을 느낌)
흔히들 입는 스투시 L 티셔츠 기준으로는 ALD 티셔츠가 좀 더 핏한 느낌?
사실 이번이 뉴욕 매장 첫 방문은 아니고, 평소에도 에메레온도르 후드 집업과 티셔츠를 즐겨 입었었는데
그러다보니 뉴욕에서 ALD 매장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네요 ㅎㅎ
물론 온라인 공홈에서도 구매할 수 있겠지만, 직접 매장에서 고르고 입어보는 건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 에메레온도르 팬이라면 뉴욕에 온 김에 직접 골라 입어보고
구매하는 한 장이 갖는 의미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뉴욕 갈 일이 있고, 에메레온도르를 좋아한다면, 혹은 에메레온도르 제품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입장 대기를 감수해서 꼭 한번 가봐도 후회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이 글을 읽고 매장 입장에 성공해서 갖고 싶었던 아이템을 꼭 구매하길 바랍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