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후기 및 추천!

이번에 가서 일주일 동안 본 뮤지컬 후기 및 추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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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키드

맨 앞줄에서 봤어요. 무대 구성이 진짜 미쳤는데, 무대에서 돈 냄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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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줄은 솔직히 목 꺾이고 전체적으로 보기 힘든데, 배우들 표정 연기가 진짜 미쳐서 너무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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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무조건 앞쪽 추천합니다. 요즘 위키드 앨범 통째로 플레이리스트 저장해놓고 듣는데, 들을 때마다 당시 배우들 표정이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로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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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실력 별로여도 내용 이해에 어려움 없었고, 노래 하나하나 다 좋아서 예습 없이도 감동 엄청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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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 뮤지컬 중에 단연 1위입니다. 뉴욕 가서 뮤지컬 딱 하나만 본다면 저는 무조건 위키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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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이언킹

두 번째 줄이었나? 그랬어요. 역시 무대 전체적으로 보기 힘든 자리였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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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구성이 엄청나서 장면 바뀔 때마다 입 벌리고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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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솔직히 살짝 거부감 있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너무 자연스럽고 완전 몰입됐어요.

멍청한 하이에나가 연기 진짜 미쳤음... 진짜 사람 아니고 하이에나인줄, 영화에서 튀어나온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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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이해 쉬웠고, 아이랑 같이 보면 좋을 것 같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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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엄청난 감동!!!!! 이런 느낌보다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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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느껴지는 다양한 굿즈... md는 라이언킹이 진짜 사고 싶게 잘 뽑았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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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라딘

여행 마지막날 비행기 타기 전 마티니 공연(1시반)으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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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본 공연 중에 제일 실망스러웠고, 제일 돈 아까웠고, 아직까지도 왜 마지막날 이걸 봤을까 제일 후회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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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대 구성이 진짜... 진짜 성의 없어요. 무대 너무 작고 대부분 배경은 커튼? 한두 장 바꿔가면서 진행되는데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하이라이트라는 마법의 양탄자 장면도 솔직히 이게 최선인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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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티니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공연장이 진짜 어수선했어요. 다른 공연도 아이들은 많았는데 유독 알라딘 공연은 시끄럽고, 공연 내내 스낵 먹고, 집중 못해서 의자 발로 차고 그러더라고요.

양탄자 나는 장면에서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 터지고, 직원들 잡는다고 뛰어다니고 지랄났어요.

공연 중간중간에도 계속 동영상 촬영하는 사람들 보였는데 공연장에서 전혀 통제를 못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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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도 알라딘만큼은 안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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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데스타운

이것도 예습 없이 대표곡 하나만 듣고 봤는데 이건 예습 했으면 조금 더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한국 와서 앨범으로 다시 들어보니까 넘버 하나하나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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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그리스로마 신화 읽었던 어른이는 흑인 페르세포네의 걸걸함에 놀랐고, 백발에 정장 하데스 씨의 저음 완전 섹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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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봤으니까 대충 스토리는 안다고 생각해서 그냥 갔는데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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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타운을 보러 간다면 내용도 노래도 미리 예습을 하고 가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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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두 번째 줄에서 봤는데 가까이서 봤어도 좋았을 것 같지만 2층도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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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랑루즈

여행 중에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전날 TKTS 2시간 넘게 줄 서서 샀습니다...

그때도 생각했지만 그렇게까지 인기 공연은 아니라 줄이 너무 길면 한두 시간 주변에서 놀다가 줄 없어졌을 때 와서 사도 충분할 것 같아요ㅠㅠ

(참고로 여행중에 확인한 바로는 TKTS에서 위키드, 해밀턴, 라이언킹은 구경도 못해봤고, 알라딘 20~30%, 물랑루즈 30~50%, 해리포터, 하데스타운 40%은 거의 매일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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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50% 할인 받아서 100달러에 오케스트라석 중앙 G열에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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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도 의상도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쁘고, 노래도 익숙한 노래가 많아서 흥겨워요.

내용도 하나도 모르고 가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공연 시작 10분 전에 프리쇼를 해서 그때부터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조금 일찍 가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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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뉴욕에서 본 뮤지컬 중에 두 번째로 기억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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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제한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아이와 보기에는 쫌 그렇지만 성인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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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해피 발렌타인데이~ 하면서 종이 폭죽이 터지는데 하트 종이가 팔락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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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연극)

처음에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나온다고 했을 때 진짜 엄청 보고싶었는데 드디어 봤어요!

처음에 대본집인가 책 발간됐을 때 영문판 구해서 보고, 번역본 발간됐을 때도 사서 보고 그랬는데...

몇 년 새에 기세가 많이 죽었는지 엄청 인기공연!!! 느낌은 아닌 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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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뮤지컬이 아닌 연극이라 배우들이 노래를 하지는 않아요. 배경음악 CD를 팔긴 하던데 막 엄청 기억에 남고 가슴이 뛰는 노래는 아니어서 안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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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가기 전에 책을 읽던 위키에서 스토리 요약을 읽던 예습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책 내용 다 까먹어서 위키만 읽고 갔는데 충분히 이해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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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엄청 넓고, 무대 구성 대박이고, 거의 공연장 전체를 씁니다. 마지막에는 좀 소름 돋았어요!

여기도 돈 냄새 굉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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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앞쪽 중앙 자리 추천합니다. 앞쪽 사이드도 괜찮았어요.

연극이라 전체적인 무대를 보는 것보단 배우들 연기를 가까이서 보는 게 좋았어요.

단차가 크지 않아서 앞 사람이 크면 무대가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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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뻔한 듯 신기한 마법들과 각종 효과들, 연출들 덕에 눈이 즐겁습니다.

이날 2시에 물랑루즈 보고 이게 8시 공연이라 피곤해서 집중 못할 줄 알았는데 엄청 집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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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개인적인 추천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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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물랑루즈>해리포터>라이언킹>하데스타운>>>>>>>>>>>>>>>>>>>>>>>>>>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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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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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시간 내내 얼굴을 향해 에어컨 바람을 쏩니다. 눈이 미친듯이 건조해지니 렌즈는 웬만하면 빼고 가세요. 안약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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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투 보관할 데가 없습니다. 좌석이 생각보다 매우매우 협소하니 너무 두꺼운 패딩이나 큰 짐 들고 가면 공연 내내 걸리적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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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킹, 알라딘 플레이빌 보시면 설문조사 참여하면 MD 20달러 이상 구매 시 키링 증정 이벤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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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포기한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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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밀턴 : 보고 싶었는데 예습한다고 봤던 디즈니플러스 공연 실황이 너무 완벽했고, 다른 뮤지컬 2배 정도 가격이라 포기했어요... 미국에서는 해밀턴이 제일 인기 많은 것 같더라구요. 여행 중에 만난 미국 사람들 다 뮤지컬 하면 해밀턴을 제일 먼저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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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 후기 중에 예습 없이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아서 안 봤는데, 유튜브에서 록시 보고 조금 후회했어요. 보통 월요일은 공연이 없는 날인데, 시카고는 월요일에 공연하고 수요일에 공연이 없어요. 혹시 월요일에만 일정이 된다면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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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 : 후기는 꽤 좋던데 마이클 잭슨 노래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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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 줄리엣 : 이것도 후기는 엄청 좋던데 우선순위에서 밀렸어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꼭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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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우드 : 이디나 멘젤(엘사 성우) 주연이라고 엄청 광고해서 궁금했는데 후기가 너무 없어서 밀렸어요. 나중에 후기 좀 쌓이고 간단한 줄거리라도 알 수 있게 되면 그때 시도해보고 싶어요. 누구 보신 분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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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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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룩X트래블로그 하나카드 이벤트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50%(최대 100달러)

카드 연회비가 4만 5천원이었고, 계정당 1회 할인이지만 계정 새로 가입하니까 또 적용돼서 하데스타운 제외(클룩에 없었음) 전부 다 할인받아서 예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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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92달러, 라이언킹 83달러, 알라딘 78달러, 위키드 150달러, 물랑루즈 100달러, 하데스타운 88달러로 총 591달러 썼네요. 정리해놓고 보니까 돈 쓴 것에 비례해서 만족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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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 넘게 썼을 줄 알았는데 계산해 보니 85만 원 정도네요!

그래도 엄청 만족해서 아깝지 않습니다.

뉴욕 관광도 식사도 내 취향이 아니다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브로드웨이 몰빵 여행하세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5-02-2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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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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