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한 의사소통이나
내가 준비해 간 대화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 말 빨라지면 리스닝 안되시는 분!
쏼라쏼라 미국 드라마에서 쟤들이 도대체 왜 웃는지 모르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중 고딩 10대 아들들과
예술적 소양 무지한 50대 남편과
체력적 한계와 리스닝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비싼 위키드를 졸면서 봤던 40대 한국 아줌마인 저
모두 끝까지 하품하지 않고 감탄하며 관람했어요.
처음에는 MJ뮤지컬이 뭔지도 모르다가
우연히 여기 까페에서 영어 못해도 잼나다해서
뮤지컬 위크 1+1 행사 때
인당 15만에 1층 꽤 괜찮은 좌석으로 겟했습니다.
공연 팁을 드리자면
어차피 일찍 가봐야 추운데 줄만 길게 서 있으니
10분 전에 극장에 도착해도 충분했습니다.
(그래도 줄서서 들어갑니다)
90분 1부. 15분 휴식. 60분 2부이고
휴식 시간 짧은거 같아도
화장실 다녀오고. 슬러쉬랑 간식 사고
시간 충분했어요.
2부 공연에는 대부분 와그작 바사삭거리며 간식들 먹으니 애들 있으심 뭐라도 사주시는게 좋을듯요. 먹고 싶어져요. ㅎㅎ. 젤리 사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슬러시는 9불 정도하는데 꽤 맛있고, 원하면 추가금 내고 술을 첨가해서 칵테일처럼 드십니다.
공연 중간에 화장실도 자유롭게 가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는 한번 나가면 인터미션까지 안 들여보내주던데..여기는 위키드도 그렇고 화장실 다녀오더라구요. 대신 나가고 들어올때 옆사람들이 일어서야하는 불편은 있지만 여튼 가능합니다! 화장실 갔다가 들어올때 스텝들이 입장 타이밍이며 자리 안내해주더군요.
공연시작할 때 늦은 경우, 물론 민폐이긴하지만 스텝들이 조명 밝혀서 앉혀 줍니다. 늦게 오시는분들 간혹 보였어요.
마이클잭슨이야 워낙 유명하니
중고딩 아이들도 아는 곡들이 꽤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고
남편과 저는 추억에 잠기고..
특히
세상 별거없이 단순해보였던 무대가
나중에 음악에 맞춰 현란하게 슉슉 바뀌는거 보고
진짜 감탄했어요!!
(전날 관람한 위키드보다 헐~~대박하면서 봤네요. 뭔가 되게 허접해보였는데 그렇지 않은..후반에는 내가 엄청난 공연장 한가운데에 서 있는 심장 터질것같은 분위기도 느낄수 있어요!!!)
주인공도 노래 너~무 잘하고
춤은 뭐 말할것도 없고
뒤에 앙상블이라고 하나요?
1인 여러 역을 하는데 주조연들 받쳐주며
합이 딱딱 와~~~ 다들 몸도 탄탄!
관람 분위기도 고개 어깨 들썩이며 자유롭고
스릴러 음악 나올 때는
다들 기대감 만땅.
여튼 뉴욕에서
나도 뮤지컬하나 봐야겠다.
브로드웨이 쇼를 즐기겠다!
꼭 정통 뮤지컬 아니어도 좋다!
10대 애들과 신나게 관람하고 싶다!하면
마이클잭슨 MJ뮤지컬 추천합니다.
덧. 요건 위키드..중딩 아들과 한국에서 영화로 예습까지 하고 가서 기대 많이 했는데 절반은 졸았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