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다녀온 요세미티 국립공원 후기입니다!
오퍼스원 와이너리를 들르고 요세미티로 향하는 길에 세콰이어 국립공원도 잠시 들렀어요. 이것이 미국이다 싶은,, 정말 정말 나무들이 크기가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되더라고요. 장대한 세콰이어 나무들이 줄이어 서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고,, 미국인들이 처음으로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숲 향기도 넘 좋았고요.
아래 사진처럼 나무 갈라진 틈만 해도 사람 키의 두 배가 되는... ㅎㅎ 눈을 봐야지만 느껴지는 웅장함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열심히 달려서 요세미티 도착! 세콰이어에서는 나무가 주는 웅장함이었다면, 여기는 큰 암석들과 폭포가 주는 장엄함이 있었어요! 차에서 막 찍는데도 넘 멋있게 나오더라고요! 요세미티 안에만도 폭포가 몇 개인지 ㅎㅎ
국립공원 안에서 자는 게 이동하기 좋다고 해서, 저희는 롯지로 예약을 했습니다. 숙박일 기준 1년 전에 열렸던 것 같아서, 그 날 바로 접속해서 예약했어요. 확실히 이동하는 동선 생각하면 롯지가 좀 비싸더라도 요세미티 안에서 자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컵라면도 먹고~
그리고 대망의 Mirror Lake!! 달력에나 있을 것 같은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니까 정말 장관이더라고요. 청설모들도 옆에 많이 뛰어다니고~ 이런 데서 자라면 미국 청소년들은 사춘기 없겠다는 생각도 했네요 ㅎㅎ 숙소에서 여기까지는 자전거를 빌려서 갔는데요, 브레이크가 따로 없고 발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시스템이어서 처음에는 좀 걱정했지만 나중에는 적응 잘 되더라고요. 요세미티에서 자전거 타보는 경험도 추천합니다!
점심 먹고 좀 쉬다가 본격 등반 시작! 올라갈수록 사람이 점점 없어져서 이거 worth it할까 하면서 올라갔는데, 대만족이었어요!! 무협 웹툰에 나오는 배경이 이런 곳들이 아니었을까 싶은, 산세가 엄청난~ 신선이 된 기분이었어요. 그냥 개울인 것 같은데도 유량과 유속이 엄청나고!
이 컷에서 보면 다큐멘터리에서 흔히 보던 요세미티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ㅋㅋ 수달이 물고기 잡아먹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아시죠
또 재밌는 게 저렇게 멀리 있는 폭포도 규모가 엄청 나서, 여기를 걸어가기만 해도 홀딱 젖어버립니다! 꼭 여벌의 옷이나 비옷 챙겨가세요!!!! 저희는 물 뚝뚝 흘리면서 내려왔네요ㅠㅠ 웃통 깐 청년들이 많길래 젊음인가~ 했더니 다 여기서 젖은 거였어요ㅠㅠ
식사는 요세미티 안에 있는 식당에서 했는데, 첫 날은 푸드코트 가서 다음 날은 좀 제대로 먹자~하고 갔더니 또 두 명에 100달러가 쉽게 넘어버리더라고요 ^^;; 미국에서 요즘은 한 끼 식사에 100달러는 감안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