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 현대 미술관 4층, 5층 후기입니다!

저번 글에 이어 MoMA( Museum of Mordern Art)를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평생을 아시아권에서만 살아왔던 제가 뉴욕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간 거대한 미술관이자, 제가 현재까지 다녀본 갤러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갤러리입니다. 미국 교환 학생 중간에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오며, 루브르, 파리 오르세, 대영박물관, 영국 내셔널 갤러리, 바티칸 박물관, 반고흐 미술관(네덜란드),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등 다양한 유명 박물관과 갤러리들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다양한 곳들을 가보았지만 MoMA보다 마케팅을 잘한 곳은... 루브르의 피라미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정말 유명한 작품이 많다고 생각했고, 정말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다 생각했던 곳입니다. 유럽을 다녀오고 가장 좋았던 미술관을 말하라 한다면, 저는 내셔널 갤러리나 오르세 미술관이 아닌 MoMA를 말합니다. 아시아권이 아닌 첫 미술관이여서 그런지, MoMA가 그림 마케팅을 잘한 것인지, 갤러리 자체의 퀄리티가 다른 갤러리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건지는 솔직히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뉴욕을 방문하셨다면, MoMA는 꼭 방문 해보셔야 할 중요한 곳입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이 정말 많고, 다양한 화가들(피카소, 샤갈, 반 고흐, 달리, 마티세, 몬드리안, 앤디 워홀등) 의 "대표작" 이 MoMA에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MoMA를 총 2번 방문했는데, 내일 다시 방문하는 기념으로 MoMA 후기를 써봅니다.

MoMA는 현대 미술관 답게 허름한 건물에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현대적인 건물 안에 총 5개의 층이 있으며, 야외 조각 전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2월 중순에 MoMA를 방문해서, 야외 조각 전시는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야외가 아닐 수도 있긴 한데, sculpture전시가 따로 봄 이후에 열리는 것은 맞습니다. 잘 찾아보고 개장 시간 맞춰서 가세요! 저도 결국 다시 갑니다...)

티켓을 미리 사셨다면 상관 없지만, 사지 않으셨으면, 정문안으로 들어가셔서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저는 첫날에 5층부터 쭉 내려올 계획을 하고, 가장 윗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대략 이런식으로 중간이 뚫린 구조입니다. 건물 내부와 외부 모두 현대적입니다!

처음 5층에서 마주한 그림은 아래의 그림이였습니다.

네.. 가장 유명한 그림을 가장 먼저 봤습니다.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긴 했는데, 모나리자를 비수기에 관람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정말 유명한 그림치고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 고흐를 화가중에 가장 좋아합니다. 굵은 선을 통해 다양한 명암을 나타내고 선을 통해 입체감을 나타내는 방식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은 반 고흐 작품을 봤지만, 선만으로 표현한 반 고흐의 자화상(반 고흐 미술관 소장) 과 이 그림을 가장 좋아합니다. 미술쪽에 정말 문외한이지만, 이 그림에서만큼은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는 저를 보며, 뉴욕에 잘왔다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다음은 샤갈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마을과 나입니다. 사실 이 작품이 여기에 소장되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미술관에 갔습니다. 이때부터 내가 정말 엄청난 곳에 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그림은 헨리마티스의 대표작중 하나인 둥글게 둥글게... 가 아닌 춤(DANCE)입니다. 샤갈의 그림과 이 그림은 제가 상상하던 것보다 크기가 훨씬 컸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더군요.. 다른 유럽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이정도의 그림 앞에는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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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본 것은 몬드리안의 브로드웨이 부기우기입니다. 놀랍게도 이 작품에는 브로드 웨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뭐지...? 의도한건가..? 애초에 선들이 도로가 아닌건가? 중간 중간의 네모가 건물이 아닌건가..?) 브로드웨이는 격자로 구성된 도로에서 돌연변이처럼 대각선으로 뻗어있는 도로인데, 위의 그림에서는 격자만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혹시 이 작품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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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그림은 모네의 그림인데, 대표작까지는 아닌 수련 그림인 듯 싶습니다. 제목은 잘 모르겠습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또한, MoMA에 존재합니다. 기억의 지속입니다. 어렸을 적 교과서에서 많이 봤던... 근데, 그림이 생각보다 굉장히 작습니다. 엄청 오밀조밀하게 표현되어 있고, 그림이 생각보다 엄청 작아, 유심히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정말 유명한 그림치고 주변에 사람이 많이 있는 편은 아닙니다. 제일 재밌었던 점은 그림 옆의 배경? 까지 액자에 보관되어 있다는 점인데 미술쪽에 문외한이여서 그런지 저 배경이 작품에 포함된것인지 아닌지 구분을 못하겠더군요...

대망의 피카소의 대표작인 거울 앞 소녀입니다. 이 작품 또한 유명세에 비해 주변에 사람들이 매우 적었습니다. 달리 그림과 굉장히 가까이에 존재합니다. 옆방 혹은 같은 방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미술관을 구경하다 보니, 빈지노의 dali van picasso가 어쩌면 MoMA에서 구경하다 나온 곡이 아닐지... 어쩌면 빈지노가 여기서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저는 MoMA 구경하면서 빈지노 저곡도 듣고, 반고흐 그림 볼때는 starry night 노래를 들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유명한 그림은 그에 맞는 음악을 들으며 관람하는 것도 일종의 관람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앤디워홀의 대표작인 마릴린 먼로입니다. 미국의 팝아트 또한 MoMA에 굉장히 많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리히텐 슈타인의 작품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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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중반까지만 해도 MoMA를 하루만에 다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MoMA를 가기 전에 센트럴 파크에서 쫌 오래 걸어서, 도저히 3층과 2층을 관람 할 수 없어, 다음을 기약하고 결국 기숙사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틀 후 MoMA를 다시 방문했는데, 그에 대한 글은 따로 따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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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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