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k-fil-A
미국에만 있다는 (사실 토론토에도 하나 있긴 함)
#칙필레 머그러 왔습니다
근데 시애틀 중심부에는 매장이 없고 좀 외곽에 있어서
차를 타고 쫌 달려서야 도착했어요
단촐하게 생겼지만 이만원 정도의 세트 메뉴
대박 신기했던 거 ...
메뉴가 매운 치킨 버거 & 안 매운 치킨 버거
이렇게 두 개가 끝이더라고요
대신 소스를 마구 추가 가능,
햄버거 속 재료들도 알아서 커스텀 가능하고요
패스트푸드점인데도 자리까지 가져다주심
드디어 개봉박두 !!
정말 빵 - 치킨 패티 - 빵
이게 구성의 끝인데도 ...
왜 맛있지? 했어요
칙필레 소스 = 머스타드 기반인 것 같은데 새로운 맛
폴리네시안 소스 = 레알 양념치킨 맛 그 자체
안에는 별다른 소스가 없어서 빵을 소스에 찍어 먹거나
소스를 햄버거 사이에 뿌려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버거보다 내 맘을 사로잡은 건 사실
"벌집 감튀 🥔"
머 옵션 변경하거나 그런 거 없이 기본이 이건데
내 최애 감튀 등극이셔요
저 촉촉 바삭 감튀가 제일 그립네요 ...
사실 비 때문에 밖에 돌아다니기가 너무 추워서
이제 어딜 갈까 고민 중에
Washington University
에 가 보기로 문득 결정
일단 주차를 위해 물건을 사면 두 시간 정도 무료였던
학교 기념품샵부터 털었어요
여기는 허스키가 마스코트더라
기엽지요 ~~~~~
차원이 다른 북스토어 크기에 감탄부터 ... wow
챔피언 아디다스 나이키에다가 룰루레몬 및 기타 등등까지
북스토어가 아니라 쇼핑몰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 진짜
보라색 모자가 넘 맘에 들어서
남의 학교지만 사고 싶을 정도 .. 였지만 참아냈습니다
너무 아쉬워서 사진 찍어두고
대신 예쁜 엽서 한 장 건지며 쓰린 속을 달래보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워싱턴 대학교 구경 시작
사실 여기 오고 싶었던 이유는?
수잘로 도서관
= 해리포터 도서관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들어가기도 전에
밖부터 벌써 예뻐서 놀랐어요 😮
이 건물 보기 바로 직전에
한국 대학교들도 다 건물 예뻐서 별 감흥 없을 것 같은데 ..
라고 말했었는데 보자마자 바로 취소 ~ ㅎㅎ
도서관 안 스타벅스도 짱 큽니다ㄷㄷ
입성하자마자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계단 올라가는 길 나선형으로 되어있었는데
궁전 분위기가 나더만요
열람실에서는 조용히!
조용히 하라고 경고할 필요가 없었어요
걍 넘 예뻐서 .. 자체 음소거하게 됨 🔇
시간만 더 있었다면 여기 앉아서 책이라도 읽고 싶었다
예정에는 없던 방문이지만 너무 좋았던 수잘로 도서관
아쉬움을 잠시 두고 다시 고잉 다운 ... ~
비가 와서 그런지
쫄딱 비 맞은 나무들도 잔디들도 이끼들도
더욱 운치 넘치게 느껴졌던 워싱턴 대학교의 풍경들이었어요
톤-다운된 초록들이지만서도
눈밭에서 구르다 온 나에겐 여전히 반가운 푸릇함들.. 이 인상적이었고요
드넓은 워대 (워싱턴대학교) 산책하면서
<남의 학교 부러워하기가> 이곳에서의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