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3월 셋째주)
햇빛도 따스하고 추울까봐 외투도 여러벌 가져왔는데 이때만큼은 괜히 입고 나왔다 싶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였습니당.. (지금은 너무 춥네요..)
개인적으로 뉴욕, 맨해튼의 가장 큰 매력은 걷기에 너무 좋은 도시라는 것 같습니다. 소소하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들이 저에겐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차가 다니지 않을때는 빨간불에 횡단보도도 건너보고.. 이것도 남들이 건너는거 따라건너면 맛이 안살아서 이젠 꽤나 익숙하게 건너곤합니다. ㅋㅋㅋㅋ 항상 좌우를 열심히 살피는건 필수!
그리고, 그렇게 크지 않은 맨해튼에 미드타운, 첼시, 그리니치, 어퍼이스트 등등 구역별로 완전히 다른 색을 지니고 있다는 점.
저는 딱히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발이 가는대로 걸으며 여행하는 스타일인데 날마다 가는 방향만 정해두면 매일 다른 느낌을 받으며 여행할 수 있답니다!
뉴욕에 여행오시는 분들은 각자 로망이 있으실텐데요.
저도 여러 로망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공원에서 밥먹는 거에요! 공원은 센트럴파크도 좋고 브라이언트 파크도 좋고 메디슨 스퀘어 파크도 좋고 파크만 붙으면 다 좋더라구요 ㅎㅎㅎ
다행히 날씨도 너무 좋았어서 밥먹기 딱 좋았습니다!
뉴욕에서 첫끼는 바로 요녀석입니다.
토니 드래곤즈 그릴의 토니버거! 햄버거에 환장하는 사람으로써 감히 말씀드리건데.. 제 인생 최고의 버거입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만 존재감 넘치는 버거보다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는 버거를 좋아하는데, 요 친구는 쥬시하고 재료들간의 조화가 정말 좋아요! 센트럴파크에 가까이 있어서 따끈하게 가져와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핫도그도 먹어봤는데 그건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맨해튼의 가장 큰 매력은 곳곳에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원이 있다는 것! 저는 개인적으로 브라이언트 파크랑 메디슨 스퀘어 파크를 가장 좋아해요 ㅎㅎ 어느정도 규모가 있고 막 부산스럽지 않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아메리카노 하나 사들고 걸으면서 공원보이면 중간에 앉아서 쉬다가는 맛
저는 뉴욕 닉스의 오랜팬이라 뉴욕에 머무는 기간동안 NBA시즌이 진행중이면 항상 경기를 관람하는 편이에요!
농구라는 스포츠가 템포도 빠르고 경기시간도 그리 길지 않다보니 농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충분히 즐기면서 관람하실 수 있어요! 게다가 뉴욕은 지금 나름 강팀이랍니다..
티켓가격은 경기장 이름값이랑 뉴욕이라는 도시 특성상 많이 비싼 편이긴하지만 한번쯤 투자해볼만한 코스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