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필라델피아에서 교환학생 중인 대학생입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있는데, 개강 전에 12/27부터 1/4까지 약 열흘 가까이 친구와 둘이서 뉴욕 여행을 하고 필라델피아로 내려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있었고, NBA를 워낙 좋아해서 미국에 정말 오고 싶던 만큼 재밌게 잘 즐긴 것 같아요 ㅎㅎ 저도 친구도 여유있는 여행을 선호해서 굵직굵직하게 다녔는데, 기억에 남았던 것들 위주로 후기 적어볼게요!!
아시아 밖도 처음이고, 미국도 처음이고, 혼자서 해외여행도 처음인 미국 도착 당일날 짐 풀자마자 NBA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브루클린 네츠 vs 밀워키 벅스 경기인데 저는 벅스 선수 데미안 릴라드의 팬이라서 일부러 벅스 벤치 쪽으로 자리를 잡았고, 평생의 버킷리스트였던 첫NBA라서 한화 45만원으로 큰 결심하고 봤습니다...
근데 경기가 너무 일방적이라서 재밌는 경기는 아니었네요 ㅠㅠ 원래 이 정도로 비싸진 않은데, 연말 휴가시즌이고 인기선수 아데토쿤보랑 릴라드 때문에 가격이 많이 뛰었습니다.
둘째날부터는 친구가 와서 같이 움직였습니다! 아침에 소호 쪽 둘러보고 이서진의 뉴욕뉴욕에 나왔던 딤섬 집에서 점심 먹었어요. 맛은 있었는데 2명이라 다양한 종류를 못먹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911 메모리얼 들렀다가 덤보 쪽을 갔어요. 그때쯤 비가 왔는데 비오는 밤의 덤보는 정말 느낌있었습니다 ㅎㅎ
둘째날은 뉴욕에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인 하이라인을 갔습니다! 첼시마켓 -> 하이라인 -> 허드슨야드쪽 가고 댈러스 bbq에서 저녁 먹었어요. 하이라인 걷다 보면 뉴욕의 뻥 뚫린 격자 거리가 보이는데 이게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댈러스 bbq 치킨 윙 진짜 개큽니다,, 립이랑 같이 시켰는데 성인 남자 2명이서 치킨 3~4조각은 남은 것 같아요...
셋째날에는 모마랑 자연사박물관을 갔는데, 즐겁고 재밌었지만 뻔해서 스킵했습니다. 넷째날에는 또 여행중인 다른 친구랑 볼드랍을 셋이서 보러 갔어요! 아침 10시 30분쯤 도착해서 12시까지 기다렸습니다.... 한 4시~5시까지는 계속 밖에서 서서 기다렸던 것 같고, 한 번 경찰 통제선 안으로 짐검사 하고 들어간 이후부터는 앉을 수 있었어요.
볼드랍 후기 한줄요약하자면, 인생에 한 번 쯤은 해볼 만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두 번은 절대 못해요 ㅋㅋㅋ 기다리는거 너무 춥고 배고프고 힘들었는데 그 카운트다운 이후의 기분이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대부분 영상으로 찍어서 올릴만한게 별로 없네요 ㅠㅠ
볼드랍 보고 코리아타운 가서 친구들끼리 술 한잔 했습니다. 소주가 18불이더라고요,, 저희는 메인메뉴 시키면 소주를 13불?에 주는 세트 2개 시켜서 먹었습니다.
볼드랍 이후에는 여유롭게 다녔습니다 ㅎㅎ 원래도 여유로웠지만..
먹고 너무 가성비 있고 맛있어서 한 번 더 먹은 할랄가이즈 + 탑오브더락 사진이에요. 탑오브더락 사람 진짜 많았습니다... 내려오는 것도 한세월이었어요
마지막은 뉴욕 여행 마지막날 갔던 윌리엄스버그의 도미노 파크입니다! 마지막이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맨해튼 야경이 보이는게 정말 예뻤고 공원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윌리엄스버그 근처에 숙소 잡으셨으면 꼭 가세요 진짜 좋습니다 ㅎㅎ
이상 엄청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한 행복이 많았던 뉴욕 여행 후기였습니다. 이때 아쉬웠던게 뮤지컬이랑 재즈바를 못 간 거였는데, 뮤지컬은 필라델피아로 돌아가고 일주일만에 다시 보러 뉴욕 갔다왔고, 재즈바는 내일 당일치기로 갔다오려고요 ㅎㅎ 기회 되면 후기 더 남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