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파를 피해서 따뜻한 곳으로 가자고 고른 미국 서부 여행
일주일 만에 항공 + 호텔 만 겨우 예약하고 오느라 날씨 정보를 제대로 안챙겨 추위에 호되게 당했고,
하필 도착하는 날 주말에 슈퍼볼 챔피언 전 으로 베가스 호텔 가격이 10배 이상 뛰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바로 그랜드 캐년 다녀 왔습니다.
총 9개 스팟을 3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총코스 : Zion park - Bryce Canyon - Lake Powell - Horseshoebend - Antelope Canyon - Monument Valley - Sedona - Grand Canyon South RIm
1일차 : Zion park - Bryce Canyon
가장 추웠던 첫날이었습니다. 히트택에 니트에 경량 패딩 입고 추워서 벌벌 떨었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지층을 잘 못봤지만 설경 또한 정말 장관 이었네요. 이틀 전 까지만 해도 폭설로 통제가 되었따고 하는데 운이 좋았떤것 같아요. 제설이 완벽하게 되어 있어 이동에 문제 없없습니다 .
자이언 캐년 톨이 1개만 열어서 들어가는데 20분 이상 걸린것 같네요. 그래도 들어가서는 관람객이 별로 없어 매우 여유 있었어요.
브라이스 캐년 눈 덮힌것 보세요.. 정말 많이 왔어요..
산책로는 아직 재설 중이었고, 강풍 까지 더해저 체감온도 영하 15도 이상이었습니다.
썬라이즈 포인트 가는데 가로폭 1미터 미만의 좁은 외길 하나만 눈길이 다져져 이었고,
옆으로 발 삐끗 하면 무릎 위 까지 눈에 푹 빠질 정도였어요.
눈놀이 하고 싶은데 끌려 다니느라 입 댓발 나온 초딩입니다.
(아이 기능성 구스다운 + 후리스 바지 + 히트택 내복 겹겹이 입혔는데도 추웠습니다)
겨울에 오실 분들은 평창간다 생각하시도 단단히 채비 하셔야 할듯 !
첫날은 Page 라는 동내에서 1박 했고, 미국 영화에서 보던 호텔 (Super 8) 이었는데 깨끗하고 뜨거운물 콸콸콸나오고 + 방에 전자레인지가 있어 컵라면 돌려 먹고 햇반 돌려 먹기 좋았어요. 아늑하고 잘잤네요!
둘쨋날은 Lake Powell 에서 부터 시작했습니다 .
후딱 사진만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 (추워서 오래 머물수가 없었어요)
드디어 다들 인생샷 많이 남긴다는 홀스슈밴드. 저는 여기서 인생 마감 하까봐 너무너무 무서웠서 사진은 이게 다랍니다. 다들 아슬아슬하게 어쩜 저리 사진들 잘 찍으시는지. 미국 국립 공원들은 따로 안전 요원이 없으니 본인의 안전은 스스로 지키셔야 합니다. 이틀 전에도 사망사고 발생하여 (추락사) 이틀간 문닫았었고 저희 간날 재개방 한거라고 합니다.
그랜드 캐년도 마찬가지로 위험하지만 여기는 아래 걸리는것 없이 아래 강 까지 바로 다 절벽이라 정말 스스로 주의 하셔야 할것 같아요.
+ 웅장한 경관에 아래를 내려다 보면 원근감이 전혀 느껴 지지 않고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정신도 잘 잡아야 할듯 ㅠㅠ 공황장애 있으신 분들은 특히 더 조심하세요.
다음 이동 장소는
말해 모해 .. 엔털롭 캐년입니다.
다니면서 느낀건 정말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손바닥만한 핸드폰에 절대로 담을수 없다 입니다.
실제로 직접 보고 느끼시길 강추 합니다.
이곳은 나바호 족이 관리 하는 사유지이고 카메라 영상 촬영을 엄격하게 통제 하더라구요.
멕시코 관광객이 몰래 찍다가 걸려서 분위기 험악해지는거 봤습니다;;;
2일차 마지막으로 들렸떤 곳은 모뉴먼트 밸리 입니다.
해가 중천에 떳는데도 강풍 떄문에 너무 추웠고, 오픈 트럭 투어를 예약 해둔터라 어쩔수 없이 내려 갔습니다.
기사 아저씨가 담요를 주셔서 그나마좀 버티면서 했어요.
지프 투어 하실 분들은 마스크 꼭 챙기세요. 얼굴 냉기도 보호하고 미세한 먼지도 많이 날려서 있는게 좋아요~
여기 까지 2일차 투어를 마무리 하고 에리조나에 있는 플래그 스태프 라는 곳에서 1박 했습니다.
3일차는 세도나 와 대망의 그랜드 캐년을 보는 날입니다...
세도나 전혀 기대 안했는데 가장 좋았습니다.
10년안에 여름 휴가로 다시 방문 하게 될것 같아요. (좋은 골프 리조트 들도 많고, 도시가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은퇴후 가장 살고 싶은 도시에 손꼽히는 이유를 알것 같았어요.
날씨는 온화 해서 가볍게 입고 한시간 정도 트래킹 하기 좋았습니다. 따뜻한 날에는 맨발 걷기 해도 좋을것 같더라고요. 볼택스 자기장이 나오는 기가 좋은 곳이라 하여 기받으로오시는 분이 많다구 하네요. ㅋㅋ
마지막은 대망의 그랜드 캐년 입니다.
North Rim, South Rim 도 둘다 보고 싶었는데 Nort rim 은 동계 철에는 기상 악화로 문을 닫으니 North 림으 보실 분들은 하절기에 방문 하셔야 겠어요. Nortrim은 5/15~ 10/15 에만 개방! 그랜드 캐년이 서울의 4배 면적이라고 하니 그 규모가 실로 어마어마 한것 같습니다. 깊이는 1.8킬로 폭은 29킬로 .. 넓이는 약 448 킬로라고 하네요.
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 되엇는지 알겠더라구요.
포인트 보고 차로 이동하고 포인트 보고 차로 이동하고 많이 힘들줄 알았는데 자연을 보며 온전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못본 눈구경도 실컷하고요 ㅎㅎ
모쪼록 모두 안전 하게 여행하시고, 겨울철 서부 여행 옷 단디 챙겨 입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