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포근한 초밥 🍣>
Sugarfish의 초밥은,
눈 속에 핀 복수초 같다. ‘차가운’ 생선살이 ‘따스한’ 밥을 이불처럼 덮고 있다. 차고 신 초밥에 익숙한 나에게는 다소 놀랍다. 쌀알이 입 안에 적당량 터지면,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안이 느껴진다. ‘너, 잘 살고 있구나, 잘 견디고 있구나…’ 겨울을 이겨내고 먼저 봄을 알리는 설연화(雪蓮花) 복수초처럼, 초밥 한 알이 위로를 건넨다.
Sugarfish는 이른바 노자와(Nozawa) 스타일로 음식을 내놓는다. 매일 아침 요리사가 최고 품질의 생선을 손질한다. 생선은 전세계 어시장에서 선별된 것들이다. 복잡한 요리가 아닌 간단한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재료간 균형을 중시한다. 이것이, 생선의 향과 식감을 돋보이게 한다는 게 그들의 철학이다.
접객도 좋다. 지나치게 친절해 손님이 음식을 즐기는 흐름을 끊지 않는다. 주문하기도 편리하다. 미국에서 초밥을 주문하려면 생선의 영어 이름을 일일이 다 알아야 한다. 초밥집 가기를 멈추게 하는 요소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코스 요리로 나온다. 그런 어려움이 없다.
가격은 ‘Trust Me Lite’ 메뉴가 22달러, ‘Trust Me’가 30달러, ‘The NOZAWA TRUST ME’가 39달러 등이다. 개별 메뉴도 있다. 다만, 성인 기준으로 30달러를 시켜도 포만감이 들 정도는 아니다. 저렴한 메뉴를 시키고, 2차로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
📍식당: Sugarfish by sushi nozawa
📌위치: 212 N Canon Dr, Beverly Hills, CA 90210 / 지점 다수
🐔영업시간: 오전 11:30시 - 오후 10시, 월요일-일요일 / 주문 배달 가능
💰가격: $20-$40
🤞특이사항: 뉴욕타임스 등 현지 거의 모든 매체가 이 식당에 대해 다뤘으며, 최근에는 <Hola!>라는 매체가 2022년 LA 최고의 식당 10선에 이곳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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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
🍩 분위기(뷰) ⭐⭐⭐⭐⭐
🍩 친절도 ⭐⭐⭐⭐⭐
🍩 총점(10점 만점)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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