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차이나타운은 시내에서 전철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레드라인을 타면 다운타운 지역에서 10-15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해서, 접근성이 꽤 좋습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승강장에서 차이나타운 입구가 보입니다.
역에서 나와보았습니다. 전철 접근성이 아주 좋지만,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역 바로 앞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요금 자체는 비싸지만, 차이나타운 내부의 제휴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 3시간동안 3달러 (2달러에서 오름) 정도의 저렴한 요금으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입구입니다. 뉴욕 같은 곳과는 달리 여기는 차이나타운 규모가 크지는 않고 골목 하나 정도입니다. 그래도 나름 중국 느낌이 약간은 나더군요.
중국에서 시작한 차 전문점인 Molly Tea가 들어와 있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한국에는 입점하지 않았지만 해외 거주중인 중국인들에게는 인기가 참 많은 체인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여기도 내부가 상당히 북적였습니다. 버블티 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중국의 차 브랜드들도 한국 카페와 비슷하게 메뉴 개발을 엄청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차이나타운의 길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사실 관광지화가 꽤 된 곳이라 중국인들만 있는 게 아니라 시카고 현지인들도 식사하러 방문하는 곳이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건물이 낮아서 엄청 중국 느낌이 강하게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자가 쓰여진 간판들이 하여금 여기가 차이나타운이라고 느껴지게 합니다.
차이나타운 골목 맞은편도 사실 차이나타운의 일부로, 여러 중국 음식점과 시설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간판이 인상적인 앞의 Nine Bar라는 곳은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는데, 구글 지도 상에서 꽤나 평이 좋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여기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러 중국 음식점, 카페와 기념품점이 밀집해 있는 상가가 나타납니다. 한국식 간장치킨을 팔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는 지점을 찾을 수 없는 본촌치킨의 지점도 입점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뚜레쥬르도 있고 다른 한국 식당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간판만 보고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가 아니라는 것을 단숨에 알아볼 수 있지만, 아무튼 한국 화장품을 파는 가게도 입점해 있네요.
워낙 맛집이 많은 곳이니, 시카고에 방문하게 되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시카고의 전시회장인 McCormick Place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학회나 다른 전시회 등에 참석하는 경우 점심이나 저녁 한끼 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