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참여왕의 후기왕 작성 기준은 글자 수 500자, 사진 5장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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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처음 써봐서 좀 엉망일수있지만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시작하겠습니당
1일차 9/30
저는 대한항공 타고 ORD공항에서 내렸었고 도착한 시간이 아침 10시쯤? 이른시간이었어서 숙소에 짐부터 맡기고 나왔어용
배고파서 밥부터 먹으려고 지오다노스 피자를 갔는데 글쎼 웨이팅이 없더라구요..?? 저는 점심시간쯤에 간거였고 하도 유명하니까 당연히 기다릴줄 알고 갔었는데 운이 좋았던거같아요 ㅋㅋㅋ
1인 메뉴같은걸 시켰고 옆에 맥주도 같이 시켰었어요. 제 인생 첫 시카고피자였는데 치즈가 엄청 맛있었어요! 약간 부들부들 이런느낌이 아니라 꼬득꼬득 씹히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는지... 또 저 끝에부분은 되게 부드러운 과자먹는 느낌? 입에서 녹는 재질이 아니라 씹히는 쿠키인데 부드러운 쿠키라 너무 제취향이었어요
다 먹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걸었는데 그 유명한 클라우드 게이트가 있었어요. 날씨가 너무좋아서 콩이 더 이뻐보이네요 ㅋㅋㅋㅋ 저기 가신다면 꼭!!! 안에서 위를 봐보세요. 뭐라 표현할진 모르겠는데 되게 예상치못한 비주얼이에요 ㅋㅋㅋ 거울같기도하고 무슨 미술작품 걸려있는거 보는듯한? 되게 예뻐요!
클라우드게이트랑 멀지않은곳에 크라운 분수도 있어요. 저는 이 앞에서 물멍을 좀 때렸는데 앞에 애기들이 막 눕고 꺄르르거리면서 놀고있는거에요. 보면서 와 너무 자유로워보인다 재밌겠다 나도 끼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한 20살만 어렸으면 낄 수 있었을까요?ㅋㅋㅋㅋ
숙소에서 짐 대충 풀고 쉐드 수족관에 갔어요. 이때 시카고 버스를 처음 타봤는데 분명 구글맵에 나온 장소로 갔고 옆에 표지판에도 제가 탈 버스가 써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는거에요... 그래서 이러다 늦겠다(시티패스에 예약해둔 시간이 있었어요) 싶어서 아무버스나 타고 구글맵보면서 적당히 가까이 갔다가 내리고 냅다 뛰는 기행을 벌였어요 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대체 왜그랬지 싶긴한데 지금보니 너무 웃기지않나요?ㅋㅋㅋㅋ
물고기들이 엄청 크고 옆에 해마, 게, 말미잘 이런 흔하게 못보는 친구들도 엄청 많았어요. 대왕물고기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다 보면서 진짜 크다고 하고있고 ㅋㅋㅋㅋ 처음에 1층을 한 1시간 넘게 보다가 슬슬 아 뭐 더없나 다리아픈데 그냥 나갈까 싶어서 아래로 내려갔거든요? 근데 글쎄 거기 돌고래랑 불가사리 이런 재밌는 파트가 있던거에요 ㅋㅋㅋㅋ 나갔으면 큰일날뻔했어요.
불가사리 파트에선 직접 만지는 체험도 할수있었어요. 너무 재밌겠다 싶어서 바로 손씻고 만져봤는데 은근 단단했어요.
약간 이 문구점에서 파는 장난감이랑 촉감이 진짜 똑같은데 단단한느낌 ㅋㅋㅋㅋ 보자마자 저 생각 났어요! 생각보다 불가사리들이 엄청 커서 신기했었어요.
수족관 구경 다하고 나왔는데 야경이 너무 이쁜거에요. 그래서 절대 그냥돌아갈순 없다!! 싶어서 Chicago Horizon쪽까지 갔어요. 스포일러를 하자면 이때 야경에 감명받아서 다다음날 쯤 일출보러 새벽부터 나갔었어요 ㅎㅎㅎ
저녁은 파이브가이즈를 먹었어요. 원래 매장에서 먹고 나갈랬는데 도저히 여기에 말할순없는... 이상한 남자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난 모르는척 리틀치즈버거를 주문하고 숙소에서 먹었어요. 사실 한국에서 파이브가이즈는 먹어본적이 없는데 제 입맛에 꽤 맞았어요! 약간 실패할수가 없는 메뉴긴 해요ㅋㅋㅋㅋ 음료수도 담을수있는 종류가 엄청 많았어서 대충 라임이었나 레몬 그런거 골랐던거같아욥
2일차 10/1
이틀차엔 시카고 리버워크쪽을 지나서 네이비피어까지 산책하기로 했어요. 여기...... 제 시카고 일정 추천 1순위에요. 아침 햇빛에 비치는 강 보이시나요???ㅠㅠㅠㅠㅠ.... 저 이때부터 시카고에 살고싶어졌어요 ㅋㅋㅋㅋ 시카고와서 줄곧 들었던 생각중 하나가 '영화세트장에 있는거 같다' 였는데 보니까 정말 그렇지않나요..??🥲🥲🥲🥹
리버워크를 쭉 따라가면 메그니피션트마일 쪽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어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인데 굿즈들도 많이 팔더라구요. 저도 여기서 이쁘게생긴 컵 하나 건지고 말차라떼도 주문했습니다ㅎ
여기 매장엔 한국에 없는 디저트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있었어요. 저도 매장에서 먹고갔다면 샀을텐데 갈길이 멀어서 눈으로만 봤네요ㅎ 테이크아웃하는 컵까지도 다르게 생겼어서 보자마자 재질 진짜 신기하다 이런거에 담아주네 생각했어요 ㅋㅋㅋ 말차라떼를 들고 매그니피션트 마일을 걸으니까... 좀 chicagoan 같아보이지 않나요? 후후
네이비피어까지 가는길에 오하이오비치도 있어서 냅다 앉았어요. 날씨는 너무좋고 사람들은 강아지 데리고 와서 놀거나 누워있고 위는 새파란 하늘에 앞에보면 끝없는 미시간호에 옆에보면 고개를 한참들어야 다 보이는 건물에 ㅋㅋㅋㅋ 진짜 눈돌아가는줄알았어요 되게 평화롭고 모두가 행복해보이는 느낌 아세요?? 🥹🥹.... 한참 물멍때렸어요. 모래놀이도 좀 해보다가 오른쪽에 높이 잔디같은곳에 사람들이 앉아있는거에요. 그래서 나도 저기서 구경해야지하고 떠났는데 생각보다 길고 긴 여정이 되었어요 ㅋㅋㅋ 네이비피어까지 쭉 도는게 은근 길었어요! 오른쪽 사진이 그 잔디밭쪽(Milton Lee Olive)에서 본건데 너무 예쁘지않나요? 여기도 보면서 한참 감탄하다왔어요
필드 자연사박물관에도 다녀왔어요! 인터넷에서만 보던 공룡모형들 막 있고 규모도 엄청 커서 심장이 뛰었어요 ㅋㅋㅋㅋ 처음 다짐은 구석구석 먼지 한톨까지 봐주겠어 싶었는데 아침에 꽤 많이걸었고+규모가 너무너무 끝도없음 이래서 갈수록 무리인가 싶긴 했었어요 ㅋㅋㅋㅋ 나름의 팁?을 드리자면... 그 문명같은거 신기하다고 설명다읽어가면서 열심히 구경하다간 대멸종파트에서 체력이 거의 다 빠지실수있으니 분배를 잘하셔야해요!! 하지만 다 제가 좋아하는 분야였어서 무리할때까지 돌아다닌게 절대 후회 안되더라구요 ㅋㅋㅋ 또 언제 오겠어!! 싶은 마음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점심으로는 치폴레를 먹었어요. 예전에 릴스같은데에서 치폴레 주문하기 어렵다고 들었거든요? 그럴수록 뭔가 도전하고싶고 흥 어려우면 뭐 얼마나 어려운데 싶은 반항심이 생겨서 ㅋㅋㅋㅋㅋ 저도 가봤어요. 근데 진짜 단순하게 직원분이 재료 가르키면서 넣을거야 안넣을거야 할때 예스 노노 리를빗 이정도만해도 충분히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복잡한 커스텀을 하면 다르겠지만?? 소스중에 좀 매운게있어서 같이 시켰었어요. 비주얼은 그냥 평범하네 싶었는데 먹을수록 진짜 넘 매운거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덕분에 옆에있던 음료수까지 남기지않고 싹싹먹었어요. 맛은 진짜 맛있어서 매운소스만 좀 적게달라고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전 그냥 야채+치즈+치킨+매운소스+토마토로 그냥 무난 중 무난하게 시켰었습니다 ㅎㅎㅎㅎ
오후에는 리버 건축 크루즈를 탔어요! 시티패스로 탔는데 입장확인할때 제 시티패스가 안켜지는거에요ㅜ 그래서 이거 탑승 언제까지냐고 묻고 근처 애플스토어에서 와이파이로 하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애플스토어 들어가서 혼자 시티패스 하고있고... 아무튼 겨우 탔습니당 자리는 마음대로 앉을수있었고 마지막보다 하나 전 타임에 탔나 했는데 최고의 선택이었어요ㅜ 진짜 저 하늘 너무 이쁘지않아요? 이것도 시카고에서 젤 맘에 들엇던 일정중 하나...😆😆
가이드분께서 시카고 대화재가 일어났던 이야기를 하시면서 왜 불이있어났는지 루머가 있다... 소가 놀라서 랜턴을 발로차서 불이난거다라고 하셔서 와 그랬구나 싶었는데 농담이라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기긴 웃겼어요 뭔가 발상이 ㅋㅋ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이뻐지더라구요. 진짜 내리기싫었어요. 가이드분이 진짜 유쾌하셨던게 뭐 짐 놓고내리면 내일 아침 이베이에 올라올거라고 ㅋㅋㅋㅋㅋ 덕분에 넘 즐거운 한시간이었어요!
끝나고는 존행콕센터에 갔어요. 바에서 제일 쎈거로 달라고하니까 (이름은 까먹었어요) 이렇게 거품까지 올라간 칵테일을 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이때 자리를 잡고 지갑을 보는데 카드가 없어진거에요 그래서 어디에 떨궜지? 분명 아까 결제까지 했는데? 싶어서 두리번거렸는데 제 자리밑에 떨어진거였어요 ㅋㅋㅋ 우연히 그때 확인한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나가서 알아차렸다면 생각만해도 소름끼쳐요. 야경보면서 생각들었던게 반짝거리는건 서울이랑도 비슷하거든요. 근데 시카고는 불빛이 진짜 끝이없어요... 전망대에서 어디자리에서 좌우부터 앞쪽끝까지 안빛나는곳이 없고 이게 가능한가? 싶어져요 ㅋㅋㅋㅋ 아! 그리고 술을 꼭 안시키더라도 왼쪽으로 들어가면 앉아서 풍경볼수있는곳이 있어요. 저는 먹고싶기도 했고 사실 어디앉아있을지 몰라서 시켰던거라 ㅋㅋㅋㅋ 가실분은 참고하세용!!
보면서 왼쪽이 아마 내가 오늘 갔던 오하이오 비치였으려나 생각했어요. 모래사장따라서 저런 건물이 들어서있는게 너무 예쁘지않나요 ㅜㅜ...
3일차 10/2
다음날엔 새벽부터 나와서 산책을했어요. 그때 쉐드 수족관갔을때 봤던 뷰를 아침에도 넘 보고싶은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레이크프런트공원을 따라서 쭉 갔어요. 제가 나갔을 시간이 저 사진보다 훨~~씬 깜깜한 그냥 거의 밤이어서 공원을 지나가는건 좀 무섭긴했으나 아무일 없었어요 ㅋㅋㅋ 아무사람도 없었구요.. 너무 깜깜할때 가진 마세요ㅜ 처음에 걍 돌아갈까 싶을정도였어요 ㅋㅋㅋㅋ 무튼 걷다보니 해가 뜨는거에요! 진짜 행운이었던게 일출했을 타이밍이 제가 조깅 마지막 포인트 도착했을 때였어요. 구글맵 기준으로는 '레이크프런트 트레일 - 그랜트 공원'이라고 나오네요!
아무튼 해뜨는것도 보고 아침부터 너무 뿌듯했어요. 건물들이 주황색 햇빛 받고있는게 얼마나 예쁜지.....
숙소에서 씻고나와서 아침밥을 먹었어요. 그냥 햄버거같은거 먹으려다가 미국까지 왔으니까 진~~~~짜 예전 기억에 미국식 아침먹던게 기억이나서...... 팬케이크를 먹었어요 ㅋㅋㅋ 딸기는 제가 따로 추가한건데 안추가했으면 안나오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평소에 버터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서 버터+팬케이크 같이먹으니까 진짜 끝없이 들어가는거 있죠... 아침밥부터 엄청 과식했어욬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이제까지 계속 대충 떼우다가 제대로된 식사를 한게 처음이네용
원래 오늘 일정은 미술관 가는거였는데 아직 오픈시간이 안지났길래 그랜트공원 좀 구경하려고 갔거든요? 근데 가는길에 버킹엄 분수가 있는거에요. 진짜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ㅜ 웃긴게 분명 아까 저렇게 물줄기가 안높았던거같은데 갑자기 엄청 높게 오르는거에요 ㅋㅋㅋㅋ 계속 보다보니까 높게까지 오르다가 아니다가 하는거였어요. 전 제가 뭐 잘못본줄알고 깜짝 놀란거있죠 ㅋㅋㅋㅋ😂 여기도 하늘이 너무 맑고 옆은 바다에 앞은 분수에 너무 행복했어요. 뒤에 건물들도 멋있고 아침부터 맛있는것도 먹으니까 기분 최고인거있죠? 정말 시카고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너무너무x10000 들었습니다... 시카고 가실분들은 버킹엄 분수 꼭 보세요!!
미술관 구경하고는 위커파크에 갔어요. 제가 GPT한테 시카고에서 하루쯤 색다른거 느껴볼라면 어캐해야돼??? 하니까 위커파크를 추천받았거든요 ㅋㅋㅋ 트렌디하고 또 빅스타 타코를 꼭 먹어보래서 가봤는데 매장 분위기가 진짜 약간 로컬 식당같은느낌? 났었어요. 저는 새우 들어간 메뉴로 시켰는데 많이 못먹고 남겼어요ㅜ 그냥 양념된 새우 그런느낌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튀겨서 주셔가지고... 치아 이슈 때문에 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남긴거보시면 상처받으실까봐 최대한 먹고왔네요😂😂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위커파크에서 꽤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니 한번쯤 가시는거 추천드려욥
밤에는 윌리스 타워에 갔어요! 어제 리버건축크루즈에서 듣기론 여기가 시카고에서 젤 높은 건물이라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이날 아침부터 산책에 미술관 약 3시간에
근교나들이까지 죽기직전이어서 냅다 쭈그리고 구경했어요... 하루 25000넘게씩 걸어서 체력이 바닥났었어요 x_x 하지만 시카고 야경은 너무 이쁘더라구욯 그리고 여기가 존행콕센터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구경 다하고 숙소에 가려는데 한 8시쯤이어서 시간이 너무 아까운거에요... 그래서 여기서 죽을순없다 싶어서 바까지 갔어욬ㅋㅋㅋ 위쪽에 알카포네가 단골이었던 바가 있다길래... 제가 이런거 진짜 미치거든요!! 그래서 오늘뿐이다 싶어서 가봤어요! 바 이름은 green mill입니당 대충 제일 쎈거 달라고 hard liquor!! hardest alcohol high 이러니까 약간 소주맛나는걸 주셨는데 딱 쎼고 좋았어요. 그거 두개 마시고 새로운 맛으로 달라고해서 먹어봤는데 좀 진저맛이 나서 제취향은 아니었어요ㅜ
좀 취해서 다시 숙소 가려는데 지하철에서 자다가 숙소를 지나친거에요ㅜ 그래서 지도보니까 한참 아래로 내려왔길래... 갱 맵도 봤거든요? 근데 갱맵의 시작점쯤에 있는거에요 ㅋㅋㅋ 겁이없어서.. 막 어떨까 괜히궁금해서 ㅜ 냅다 갱맵에서 내렸는데 고속도로라 그런지 진짜 막 갱싸움이 있다거나 그러진않았어요. 근데 CTA직원분이 여기 왜왔냐고 후드라고 ㅋㅋㅋㅋㅋ 하시고 전 막 취해서 i went to 버킹엄 파운틴, 앤드 에잇 팬케이크, 고 뮤지엄, 쏘 해피해피 이러니까 귀엽다고 인스타 맞팔하자 해주셔서 친구도 됐어요. 저보고 사진찍어줄테니 폰 줘보라고 이거 친구들에게 업로드하면 인기 많을거다 하시면서 사진까지 찍어주셨었네요 ㅋㅋㅋ 치폴레 영어로 내가 직접 시켜먹었다고 자랑도하니까 니네 나라에 없어?! 하시던게 ㅋㅋㅋㅋ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숙소 역 도착하니까 또 다른 CTA직원분이 너 이어폰 끼고다니다가 robbery 당한다고 그러지말라고.. 시카고사람들은 넘 친절하신거같아요!
4일차 10/3
전날 얼큰하게 취한거 해장하려고 칙필레에 갔어요. 제일 유명한거로 달라고해서 먹었는데 안에 피클이 있는 부분이 제일 맛있고 나머지 부분은 그냥.. 예상가능한 치킨버거맛 이긴 했어요! 여기서 버거에 소스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어디서 들어서... 소스 짜는데 글쎄 옷에 떨어진거에요 ㅋㅋㅋㅋ 여러분은 꼭 조심해서 짜드세요 옷에 흘리면 매우 매우 곤란해집니다....
갔던 칙필레가 시카고강 위쪽이어서 메그니피션트 마일대로 쭉 걸어서 노스러시스트리트쪽까지 갔고 소품샵에서 이것저것 샀어요! 옷도사고 잡화도 샀는데 나오니까 명품샵들이 즐비한거에요. 막 디올 프라다 루이비통 등등 있길래 저도 구경하고 싶어져서 까르띠에에 갔어요. 문부터 진짜 키큰 사람 두분이서 열어주시고 매장도 엄청 고급스러운 시계에 반지에... 제가 사진 못하지만 여성들이 제일 많이 사는거 알려달라했는데 제일 오른쪽 사진 제품이었어요! 보니까 아마 저게 9000달러였나 그랬던거같아요. 나중에 꼭 성공하면....... 사겠다고 다짐!!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어서 시카고 현대미술관에 갔어요. 제가 운이 좋았던게 원래 입장료가 20달러쯤 했는데, 제가 간 날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10달러였어요!! 꺄호
미술관이 규모가 크진 않고 3층정도 됐었습니다. 이제까지 엄청 큰 미술관 박물관만 가느라 볼건 많았지만 넘 피곤했는데 여긴 그렇지않았어요 ㅋㅋㅋㅋ 적당한 규모의 미술관 찾으시면 추천드려요!
숙소에서 좀 쉬다가 링컨파크+노스에버뉴 비치에 갔어요. 가는 버스에서 너무 피곤해서 졸면서 갔어요 ㅋㅋㅋㅋ 걱정했던거와 달리 시카고는 지하철이랑 버스에서 자도 위험하다거나 누가 제껄 가져가는 일은 없었어요. 거의 대중교통 탈떄마다 잤는데 아무도 ㅋㅋㅋㅋ 물론 항상 예외적인거니까 주의하는게 좋긴합니닷!!
링컨파크에는 운동하는 사람도 많이보였고 바로 옆에있는 동물원 가는 가족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가볼까? 싶었는데 시간 초과될거같아서 담에 올수있다면 담에 가기루 했슴다ㅎ
노스 에버뉴 비치에서는 North Avenue Beach Pier까지 걸어봤는데 가는길에 웨딩사진 찍는 신혼부부 분들도 보이고 비치발리볼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시카고에서 찍는 웨딩사진은 생각 안해봤는데 뷰 보니까 너무 멋있을거같더라구요 ㅋㅋㅋㅋ 모래에 발 빠져가면서 pier까지 가니까 시카고 빌딩들이 다 보이는데 넘 이뻤어요! 노스 에버뉴 비치 가시면 꼭 꼭 피어까지 가보세요. 별로 안멀어요!! ㅎㅎ
pier까지 찍고 저도 모래사장에 냅다 앉았어요. 날씨도 너무좋고 평화롭고 ㅋㅋㅋ 물멍 진짜 한참 때렸어요. 마음과 정신이 여유로우면 사람이 친절해지나봐요. 가다가 어떤 사람이 지금 몇시냐고 멀리서 물어봤는데 평소였으면 ㅡ.ㅡ 뭐야 왜 나한테물어봐 핸드폰없어?!(농담이에여 ㅋㅋㅋㅋㅋ) 했을텐데 환하게 웃으면서 5!! 2!! 1!!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네요.ㅎ
여기서 하려고 가져왔던 닌텐도도 하면서 해 지는것도 보고 사람구경도 좀 하고... 인상깊었던건 어떤 남자가 바다에 무릎 반정도까지 들어가서 서있는 상태로 헤드폰으로 노래를 들으시던데 뭔가 엄청 자유롭고 멋있어보였어요. 저도 나중에 오면 바다에도 들어가보려구요 ㅎㅎㅎ
바다에서 해지는거까지 본거 처음이었어요! 꽤 오래 있다가 으슬으슬 추워져서 밥먹으러 나왔어요. 나오는 길이 링컨파크를 다시 지나는 길이었는데 여기도 건물들 빛나는게 다 보이는거에요😭 심지어 달도 엄청 환했는데 달빛이 진짜 물에 비쳤어요. 이러면 제가 금방 갈수가 없잖아요!! 여기서도 또 한참 보다가 버스타러 갔었네요 ㅋㅋㅋㅋ
이날이 시카고의 마지막 식사를 하는 날이어서 최대한 신중하게 메뉴를 골랐어요. Portillo's & Barnelli's 였는데 식당이 약간 푸드코트처럼 여러 가게들이 있고 한가운데 테이블에서 알아서 자리잡는거였어요! 번호로 불러주시길래 영어듣기 열심히하고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시카고 핫도그는 처음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먹은게 chili cheese 였는데 너무 제취향인거있죠. 두개 시켰으면 두개 다 먹을수 있을정도였어요 ㅋㅋㅋㅋㅋ 왜 이걸 이제먹었지?? 싶을정도였던..
가는길이 시카고강을 건너는길이어서 버스 안타고 그냥 걸어왔어요! 밤에보니까 더 낭만있는거있죠🥹 지나가는 페리들 보면서 어 내가 탔던걸까?! 하기도 하고 여기서도 물멍 엄청때렸어요. 마지막날이라 아쉬워서 뭐라도 더 보려고 어떻게든 오래 앉아있던 기억이 ㅋㅋㅋ 뭔가 내가 여길 다시올수있을까?...(어떻게 해서든 다시 올거에요!!!) 싶고 그래서 괜히 잘 즐겼는데도 맘이 쓸쓸햇던거같아요ㅜ
영상으로만 봐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진짜 볼수록 가기싫었어요 ㅋㅎㅎㅎ 그래서 중간으로 안빠지고 최대한 멀리멀리 돌아왔었네요ㅎ 다음날엔 뉴욕 가야했어서 짐 정리하고 푹잤네여 시카고 너무 좋았습니다ㅜ..!!! 있는동안 진짜 꿈꾸는거같앴어요 먹는거 사는거 단하나도 아까운게 없었고 갔던 일정도 안좋았던곳 아쉬웠던곳 진짜 하~~~~나도 없었어요 안가서 아쉬웠던곳은 있어도 ㅋㅋㅋㅋ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위험한 순간도 없었고요 거리도 깨끗하고 최고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뉴욕보다 시카고가 훨씬 제취향이었어요! 물론 뉴욕도 좋았지만요 ㅎㅎㅎㅎ 뉴욕에서도 잊지못할일이 많았는데 나중에 여유가 되거나하면 뉴욕후기도 써볼게요! 이건 여담인데 뉴욕사람들이 진짜 친절하셨어요. 제가 캐리어 들고가는데 남녀상관없이 모두 도와줄까? 물어보시고 한분은 저랑 똑같이 길을 잘못들으셔서 지하철을 다시 타야되는 상황인데, 그 계단많은 뉴욕 지하철에서 제 캐리어를 3번이나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던 기억이 있네요😂 멀고 계단도 높았는데.. 제가 너무 무겁지 않냐니까 너한텐 무겁겠지만 자기는 괜찮다고 ㅋㅋㅋㅋ 딴분과 대화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쉬즈 투 스몰 그래서 도와줬다 그러셔서 넘 재밌던 경험이었어요.
인종차별도 하나도 없었고 영어도 잘 통했어요!! 저는 한국인ㅋㅋㅋ이기에.. 한국식 발음이 좀 당황하면 많이 나왔거든요 ㅋㅋㅋㅋㅋ 막 아 릴리? 릴리 저스트 고??? 이런식으로 콩글리시 쓰고 문법파괴해도 이해하시고 교과서에서 본것처럼 누군가 날 도와줬을때 오 how nice of you! you really sweet~~~ 이런말도 해보고요 ㅋㅋㅋㅋㅋ 정말 하고싶은거 다하고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이곳 사람들은 정말 자유로운데 친절하고 자기 개성이 있어요. 제일 인상깊엇던 attitude중 하나가 제가 외형이 한국에서는 꼭 한소리씩 들었거든요. 별건아니고 바디나 얼굴에 피어싱한게 끝인데 한국에서는 취업안된다 안어울린다 징그럽다 이런이야기를 진짜 자주 들었는데, 여긴 오히려 자기가 한것도 보여주면서 이쁘다고 어울린다고 자기도 하고싶다 이런거..? 진짜 개인적인 경험이긴 한데 이 부분에서 좋은 의미로 충격받았었어요 ㅋㅋ 정말 좋고 긍정적인 의미의 개인주의를 느낀거같아요.
한국에서도 진짜 열심히 살아서 꼭 다시갈거에요! 다른 나라도 가보면서 시카고보다 멋진곳도 발견해보고 싶구요..... 정보글이 아니라 거의 일기가 되어버렸지만 ㅋㅋㅋ 궁금한거 있으시면 뭐든 댓글남겨주세요! 제가 아는선이라면 최대한 알려드릴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