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서부여행 후기입니다.
LA 로컬 지인의 추천으로 브런치를 먹으러 방문했던, 고급진 분위기의 비버리힐즈 맛집 "The Terrace Outdoor Restaurant"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더 테라스 레스토랑은 The Maybourne Beverly Hills라는 5성급 호텔 내에 자리한 레스토랑입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하는 점 참고해주세요~~
LYFT를 이용해 호텔 입구에 내린 후 프론트맨에게 더 테라스가 어디인지 묻자 안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호텔 안으로 좀 들어오니 유럽 정원같은 동화같은 장소가 펼쳐집니다.
레스토랑은 손님들로 가득차있었습니다.
호텔 손님들뿐 아니라 베버리힐즈 동네분들이 브런치 먹으러 많이 오는 곳 같았어요. 동네가 동네인지라 다들 멋스러운 분위기와 부유함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더라고요.
하늘도 맑고 햇빛도 포근해 날씨까지 완벽하니 더욱 그림 같았습니다.ㅠㅠ
예약한 이름을 얘기하자 직원분이 “Happy Honeymoon :)”이라며 밝게 웃으며 맞아주었습니다ㅋㅋ
사실 코로나로 인해 하지못했던 해외 신혼여행겸 휴가로 간 것이라, 예약 때 허니문이라고 코멘트 했었거든요.
기다리는동안 여기저기 사진 찍으면서 구경했어요. 저희만 관광객티 가득ㅎㅎㅎ
곧 저희 자리로 안내되었고 허니문이라고 해서 그런지 테라스 바깥쪽에 뷰가 괜찮은 곳으로 안내해주셨어요.
메뉴판인데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다만 가격은 쫌 있는 편이죠.. 호텔 레스토랑인 것도 있지만 밥 먹을 때마다 실감한 미국 물가😭
저희가 고른 메뉴는요.
- Omelette with smoked bacon, avocado & Jack cheese
- Buttermilk pancakes with butterscotch sauce. Sugarmans’s organic maple syrup & melted butter
- Orange juice
- Malawi Spearmint (티 너무 맛있었어요!)
식전빵도 맛있는데 주스, 티가 진짜 맛집이더라고요. 오렌지도 품질좋은 과일로 갈아넣은건지 그냥 오렌지 먹는 듯.. 티도 티(Tea) 맛집 명성답게 향기롭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희의 메인 메뉴!
팬케잌과 오믈렛입니다. 오믈렛은 되게 두툼한 계란말이 속에 베이컨이랑 치즈가 있었는데 계란이 되게 두툼하고 부드러웠어요. 팬케잌도 정말 부드럽고 시럽과 달달하게 잘 어우러져요.
베버리힐즈에서 사랑받는 레스토랑 인정입니다. 아참, 더 테라스에 온 손님들은 식사도 천~천히, 같이 온 일행들과 즐거이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시더라고요. 이게 진짜 일요일 아침의 여유구나 힐링이 되더라고요.
흔한 메뉴인데 역시 .. 흔한 맛이 아닙니당..
더 테라스 레스토랑은 음식과 음료 모두 만족스러웠는데요. 특히 맛과 더불어 정말 예쁜 뷰와 베버리힐즈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는 곳입니다.
신문읽는 할아버지, 비즈니스 이야기를 나누는 남성분들, 브런치를 즐기러 온 가족, 일요일을 즐기러 나온 친구들, 사교모임 하는 듯한 베버리힐즈 아주머니들… 다양한 손님들을 보면서 미국의
자유롭고 풍족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럽식 건물인테리어와 풍경도 너무 예쁘고 그 정원을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베버리힐즈 주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이국적인 레스토랑입니다.
그리고 한국인들로 북적대는 유명식당들과 달리 로컬들이 즐겨찾는 곳이라 저희 외에 한국관광객들은 보지 못했던 점도 좋았어요. Unique~~
베버리힐즈의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